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삼이가

흑흑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3-05-13 09:02:43

공부완전 접어버리네요.

진로샘이 인서울은 어렵겠다는 상담 받고온후 공부 포기 해버리네요.

그리곤 음악하겠다고 다시 기타를 들었어요.

하던 음악이라 기본은 되어있는데 이론이 안되어 있으니

머리텅빈 손가락만 살아있는

그래서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해줬어요.

그런데

여자친구를 사귀네요.

가지가지 하네요.

조금만 더 하면 인서울 하겠구먼 그걸 안하려고 하네요.

대학가도 공부하고 싶은게 없는데 왜 굳이 대학을 가야 하냐고 오히려 대드네요.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진학률이 80%

그중 직장을 구하는 확률이 20%

대기업에 들어가는 확률은 5%

이런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일이나 하고 살란다고 합니다.

 

잘하다가 정말 열심히 하다가

성적이 안오른다는 이유 하나로 포기해버리는

아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음악한다고 하면 지금시작한거 잠을 자지 않고 해도 모자랄판국인데

여자친구는 왜 사귀는지

그냥 나는 쓰러져 깨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IP : 175.208.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삼이 엄마
    '13.5.13 9:19 AM (223.62.xxx.93)

    아이들이 엄마 마음을 알겠어요? 울집 고삼이도... 말하려면 하루가 짧죠.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으면 큰 목표만 보고서 다독여서 가는 수밖에요. 여친 사귀지말라고 말 들을것도 아니면 살살 구슬려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게 하던지 .. 최대한 데미지가 적은 방향으로 모색해 보세요.
    남말 할 때가 안니지만, 저도 답답해서 적습니다.

  • 2. 고삼맘
    '13.5.13 9:34 AM (218.38.xxx.13)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아요? 한문제로 학교 레벨이 달라진다잖아요~ 한문제라도 더 맞으려고 노력하면 되죠.. 어떤 분야든 꾸준히 성실히 노력한 사람이 결국은 인정받게 되어있어요^^ 실용음악학원은 아무래도 끼많은 아이들이 모이다보니 당연히 유혹도 많을텐데ㅠ

  • 3. 흑흑
    '13.5.13 9:40 AM (175.208.xxx.91)

    그 한문제로 레벨이 달라진다는데 그 한문제를 안풀려고 하니 문제지요. 근성이 없는거예요. 근성이
    아이들 열두번 바뀌고 군에 갔다오면 달라지고 뭐 다들 그러는데
    나는 내아들에게 자꾸 실망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 4. 저도 고3엄마..
    '13.5.13 9:48 AM (116.38.xxx.126)

    힘드시죠..벌써 오월이 반이나 지나가는데 애타는건 엄마뿐인가 싶고..

    어디 멘토가 될만한 남자분이나 대학생형들좀 만나게 해보세요..남자들은 엄마말보단 그게 난거같더라구요.
    과외라도 핑계대고 불르면 안될까요?..안타깝네요..

    저도 뭐 제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마음 비우고 도닦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무념무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958 시댁 때문에 홧병이 걸렸어요. 근데 남편이 별다른 해결을 안 해.. 6 아놔 2013/05/13 2,585
251957 중1 중간고사 성적 90점 이상 8 90 2013/05/13 3,013
251956 남양유업이 대주주에게 보낸 댓글이라네요 18 딸기겅쥬 2013/05/13 2,991
251955 [조선] 대통령의 일방통행 '1호 人事'… 결국 '1호 外交'에.. 2 세우실 2013/05/13 794
251954 토리버치 로빈슨 장지갑 어떤가요? 수지니 2013/05/13 1,229
251953 잠자리는 사귄지 세달은 지나고 응해라..... 41 ..... 2013/05/13 35,682
251952 대학생 아이 대상포진인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1 대상포진 2013/05/13 1,573
251951 7순, 8순 잔치 많이 하나요? 6 궁금 2013/05/13 5,830
251950 윤변태의 심리는 대체 뭐였을까요? 4 궁금하다 2013/05/13 1,329
251949 (임신부 클릭하지마세요) 슬프고 끔찍한 기사네요 기사 2013/05/13 1,416
251948 닭다리는 누가 먹나요? 23 월요일 2013/05/13 2,298
251947 강아지 임신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 처음이예요 2013/05/13 945
251946 스파이더묘가 된 삐용이(고양이). 2 삐용엄마 2013/05/13 865
251945 임신 6주 진단을 받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11 임신 2013/05/13 2,402
251944 88사이즈 정장옷 오프라인 어디서 사나요? 5 결혼식 2013/05/13 1,880
251943 땅 공시지가 계산을 알려주세요. 3 가을바람5 2013/05/13 1,493
251942 도와주세요 1 ... 2013/05/13 472
251941 과외 선생님 소개 받을 수 없을때는 어떻게해야..... 2 과외 2013/05/13 1,247
251940 어머니가 아프신데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2 Ciracl.. 2013/05/13 1,026
251939 대전 사시는분께 질문있어요~ 5 대전에 2013/05/13 921
251938 로맨스가 필요해 2는 보지 말껄 흑흑 8 ... 2013/05/13 2,555
251937 현실은.. 기 승 전 박그네 불쌍해.... 7 박그네 지지.. 2013/05/13 979
251936 ”파이시티 로비스트, 재판 중 법원에 구명로비 시도” 세우실 2013/05/13 381
251935 수학 과외 선생님께 문의해요. 1 슬픈엄마 2013/05/13 768
251934 네일샵 가서 매니큐어 안 바르는 것 가능한가요? 3 ... 2013/05/13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