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들이 초5입니다.
어린이날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 절반이 없어졌길래
캐물었더니
친구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가다 자신이 속도를 내는 바람에
친구가 넘어져서 바지가 찢어졌고
친구는 '엄마가 바지수선비' 받아오라고 했다며
돈 물어내라고 해서 자신이 3만원 주었다고 합니다.
왜 엄마에게 상의안했냐고 했더니
엄마에게 고자질했다고 친구들에게 놀림받기 싫고
일이 복잡해지는게 싫어서 돈 주었다고 해요.
전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혹시 왕따나 금품갈취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이거 아이 결정 그냥두고봐야할까요?
학교가 워낙 학급수가 적은 학교라
엄마가 개입하면 일이 커질것도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