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많은 사람 vs 말 없는 사람.. 둘중 누가 낫나요??

모임에서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3-05-12 21:10:17

오늘 남편 따라 모임에 갔다가

남편이 쭉 자리를 비우게 돼서

아이만 데려온 남편 후배와 계속 같이 있게 됐는데요

 

남편 후배는 저희 부부 결혼 전부터 잘 알던 사이구요

결혼 후에도 간간히 만나던 관계거든요, 친한사이에요

 

그런데, 오늘 문득

남편 없이 후배와 후배딸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혼자 유난히 말을 많이 한건가,  수다스러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끊임없이 말을 걸거나 시끄럽고 수선스럽게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나중에 남편에게 그 얘길하니, @@이(후배)는 원래 말이 별로 없어...라고하더라구요

 

전, 친하다고 생각한탓도 있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기도 좀 불편할거 같아서

대화거리를 만들어서 먼저 말을 건거였거든요

 

보통, 이럴경우,,, 말을 좀 아끼고 진중하고 조신(^^)하게 앉아있는게 나을까요??

나중 또 이런경우 생기면 참고하려구요 ㅎ

IP : 58.227.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2 9:32 PM (124.50.xxx.2)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말이 없는 사람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호감이 가요.
    침묵은 금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긴 하지만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니까 좋아요.
    그 내용이 너무 무겁다거나 타인의 험담 그런거 말고 가벼운 일상사가 괜찮을 거 같아요.

  • 2. ...
    '13.5.12 9:52 PM (221.141.xxx.138)

    잠깐 만나거나 처음 만난 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이 편하고
    오래 만나는 사람은 적은 편이 좋아요.
    적당한 게 좋겠지만,
    말이 많으면 구설수라던가 실수같은 게 꼭 생기더라구요.

  • 3. 제제
    '13.5.12 9:57 PM (182.212.xxx.69)

    다섯명정도 모인 자리였어요..
    전 말이 없는 편...
    한분이 참 말이 많다 싶을 정도로 자랑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고 분위기를 이끌더군요..
    전 그날 경청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세삼 깨달았어요..
    그렇게 말 많이 하는 분도 힘들겠죠?

  • 4. 말이 많더라도
    '13.5.12 10:21 PM (218.39.xxx.78)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융화시키는 화법 구사자는 언제나 환영이예요.
    그러나 쇳소리, 커다란 목소리로 쉼표 없이 떠드는 사람은 너무 피곤해요.
    특히 좌중을 압도하는 커다란 웃음소리는 정말...
    모임 중에 유독 그런 사람 하나 있음 다른 손님들 미안해서 꼭 방 있는 곳으로 예약해야하고 옆 자리 신경쓰이고 자리 뜰 때 뒷머리 따갑고 그래요.

  • 5. 그 말이 어떤 말이냐가 중요하겠죠
    '13.5.12 10:37 PM (68.36.xxx.177)

    앞뒤없이 큰 소리로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말만 많은거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때와 장소에 맞게 응수해가며 반응을 보이는 말을 많이 한다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친근감도 들겠죠.

    말이 없는 경우는 성격이 많이 좌우할텐데 쓸데없는 수다만 떠는 곳에서 말이 없는 것이면 괜찮지만 눈치없이 침묵만 지킨다면 적절치 않겠죠. 분위기 깨고 그 사람 신경쓰이게 되고...

  • 6. 그때 그때
    '13.5.13 12:14 AM (221.139.xxx.44)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대화를 이끄는 센스있는 사람이 좋아요
    끊임없이 말하는사람 정말 괴롭습니다
    본인은 말하는게 체질이라 전혀 안피곤하겠지만 듣는 사람 고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535 주군의 태양보세요? 8 ... 2013/08/08 2,188
284534 자려고 누웠는데 대나무 건빵 돗자리가 따뜻해요.^^ 6 대박 2013/08/08 1,735
284533 요즘 핫 한 배우는? 7 소리나 2013/08/08 1,529
284532 단 매실액하고 달지않은 매실액 1 2013/08/08 1,056
284531 아...갑자기 비빔국수가 미치게 먹고 싶네요 12 ... 2013/08/08 3,076
284530 양평이나 가평 펜션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3/08/08 1,643
284529 지나치지 마시고 꼭 알려주세요^^ 지름길 2013/08/08 857
284528 대중교통이용해서 강화도 여행갈만해요? 맛집도 좀... 6 양파깍이 2013/08/08 2,359
284527 주군의 태양 서인국이요 7 이힉 2013/08/08 4,205
284526 에어컨 재 설치 비용 얼마하나요? 6 분꽃 2013/08/08 2,057
284525 엄마 같은 동생 시어머니지만.. 2 한 다리 건.. 2013/08/08 1,819
284524 동치미같은 그런 프로 보면 여자들이 싫어져요. 9 ㅇㅅ 2013/08/08 3,243
284523 사람잡는더위 공포가 느껴져요 1 ㄴㄴ 2013/08/08 1,133
284522 아랫층 실외기 소음문제 16 소음 2013/08/08 6,678
284521 나이 많은 싱글 자취생들.. 집에 가전, 가구 어느정도 갖춰 살.. 14 싱글 2013/08/08 3,436
284520 생리전후 증후근... 8 갱스브르 2013/08/08 2,445
284519 쌍둥이 집 방문할때 기저귀도 두개 사가야하는지요 5 2013/08/08 1,546
284518 여의도 중등 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4 조카 2013/08/08 977
284517 어느 오피스텔로 갈까요? (선택 도와주세요~~) 11 외로운 여우.. 2013/08/08 1,662
284516 50만원선에서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선물 2013/08/08 1,271
284515 머리에서 땀 많이 나면 탈모되나요? 6 ///// 2013/08/08 7,824
284514 이동식 에어컨 전기요금은......? ,,, 2013/08/08 1,483
284513 초파리감옥 만들고 초파리가 더 생겼어요 12 행복 2013/08/08 3,563
284512 돼지고기 비계는 정말 백해무익한가요? 10 궁금 2013/08/08 7,122
284511 반통짜리 수박은 어떻게 씻어요? 5 dd 2013/08/08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