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 따라 모임에 갔다가
남편이 쭉 자리를 비우게 돼서
아이만 데려온 남편 후배와 계속 같이 있게 됐는데요
남편 후배는 저희 부부 결혼 전부터 잘 알던 사이구요
결혼 후에도 간간히 만나던 관계거든요, 친한사이에요
그런데, 오늘 문득
남편 없이 후배와 후배딸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혼자 유난히 말을 많이 한건가, 수다스러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끊임없이 말을 걸거나 시끄럽고 수선스럽게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나중에 남편에게 그 얘길하니, @@이(후배)는 원래 말이 별로 없어...라고하더라구요
전, 친하다고 생각한탓도 있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기도 좀 불편할거 같아서
대화거리를 만들어서 먼저 말을 건거였거든요
보통, 이럴경우,,, 말을 좀 아끼고 진중하고 조신(^^)하게 앉아있는게 나을까요??
나중 또 이런경우 생기면 참고하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