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친구들끼리 1박2일 여행을 허락해 달라네요 여러분이라면?

고2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3-05-12 21:01:57

네..고 2입니다. 아들이.

돌아오는 석가탄신일부터 3일 연휴라 친구들 5명이 어울려서 대천 해수욕장을 가겠다고 하네요.

1박2일로요.

저는 안된다고 했고 아들은 작년 12월부터 친구들과 약속한 일이라며 다른집 부모들은 다 허락했는데

엄마만 이런다고 볼멘소리하며 급기야 울기까지 하네요.

꼭 그런 경험 한번 가져보고 싶다고요.

고3되면 못할거라구요.

 

저는 너무 걱정되고 혼자가 아닌 여럿이 뭉치면서 바닷가를 여행한다는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며

보내놓고 걱정하느니 허락을 안하려고 해요.

여러분이라면 어쩌겠나요? 아들은 엄마한테 실망했답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을기세에요.ㅠ

IP : 1.247.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2 9:04 PM (116.34.xxx.211)

    부모님 한분이 따라 가셔요.
    한번 실수로 큰일 나면 큰일 입니다.

  • 2. ..
    '13.5.12 9:04 PM (59.152.xxx.24) - 삭제된댓글

    사실... 아직 애죠.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남학생 18살이면 성인이나 마찬가지죠..
    아들이 어떠냐에 따라 자~ 알 선택하세요... 모범생이고 착실한 학생이면 하루정도 풀어주는 것도 ...

    너무 웅켜만 쥐고있다고 해결되는거 아니더라구요..

  • 3. ...
    '13.5.12 9:06 PM (180.64.xxx.127)

    애들 레파토리에요.
    다른 집 부모는 다 허락했다고.
    실제 허락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 말에 허락하죠.
    안된다고 하세요.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 까진 허락하겠다고 하시구요.
    아무리 성실하고 모범생인 아이들도 1박 2일 자기들끼리 여행가면
    술이 따라가고 담배가 따라가죠.
    문제는 그렇게 발생하는 거구요.
    당일치기와 숙박은 완전 다릅니다.
    성인되면 보내주겠다고 하세요.
    실망했다고 말하면 부모에게 그런일로 실망했다고 하는 너에게 나도 실망했다고 말하세요.
    어느집이나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은 절대 허용하지 마시고
    그 기준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완벽하게 자유를 주세요.

  • 4. .........
    '13.5.12 9:10 PM (1.247.xxx.250)

    댓글들 감사해요.
    사실 이 아이가 노는걸 좋아해요. 친구들을 좋아하구요. 그리고 여러번 엄마를 걱정시킨 일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독서실에 간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새벽 1시가 넘도록 집엘 안오는거에요.
    독서실은 새벽1시면 문을 닫는 상황이고요. 전화도 불통이고..
    그래서 그 일대를 그 새벽에 30분 넘게 찾아다녔는데 거의 새벽2시가 되어서야 어디갔다가 나타나길래
    도대체 어디 있었냐고 하니 아파트 근처 다른독서실에서 친구랑 있었다고 해서..혼이 난 경험도 있고..ㅠ

  • 5. 그런데
    '13.5.12 9:21 PM (71.224.xxx.108)

    작년 12월부터 친구들과 약속된 이야기를 닥쳐서야 하는 이유는...

  • 6. 울아들
    '13.5.12 9:40 PM (119.67.xxx.130)

    같은 학년이네요
    작년에 친구들이랑 일박간다해서
    다른스케줄잡으면서 못가게했더니
    난리도 아니였어요
    나중에 친구들 놀러간 사진보니
    술마시고 놀았더라구요
    저는 학생은 학생신분에 맞게 놀아야하고
    보호자없인 절대 못보내준다고 했어요
    올해도 한번 얘기꺼냈는데
    아빠도 결사반대라서 어느정도 포기한거 같더라구요
    잘마시지도 못하는 술먹고
    뭔짓을 할지 모르니...

  • 7.
    '13.5.12 9:50 PM (14.52.xxx.207)

    어느 곳이나 다른 부모는 다 허락했는데
    엄마만 반대한다고 ~~~
    똑같은 이야기군요
    저 절대 안넘어가요
    전화해서 한번 확인하고나니
    다들 반대하는데 자식들이 남들은
    허락했다는 꼼수를 쓰더군요
    아들도 딸도 쓰는 수법~~^^

  • 8. ...
    '13.5.12 11:19 PM (110.14.xxx.164)

    다른집 누가 허락 했을까요
    전화번호 다 달라고 해서 엄마들 통화한다고 하세요
    말도 안되는 핑계죠 어디서 옛날 수법을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86 무정도시 젤 나쁜놈 누굴까요? 3 재밌다.. 2013/07/08 1,443
272985 프랑스에서 김치냉장고 판매하는곳?? 김치냉장고 2013/07/08 907
272984 초 4 인 딸에게 수학을 가르켜야하는데요 8 수학젬병 엄.. 2013/07/08 1,341
272983 유치원생이 그린 우리 가족 4 민망 2013/07/08 1,242
272982 바람피고 싶은 날 3 ... 2013/07/08 1,835
272981 화장분 성분 도와주세요.. !! 1 도와주세요 2013/07/08 1,031
272980 예쁜 여자들 고개 돌리며 쳐다보는 남편 ..다들 이러나요? 31 남편이 2013/07/08 9,202
272979 헤지스 스타일(?) 원피스 5 원피스 2013/07/08 2,721
272978 어금니 신경치료후 크라운을 했는데요... 5 .. 2013/07/08 3,614
272977 오늘 유난히 꿉꿉하고 냄새가 나네요.ㅜㅜ 4 ... 2013/07/08 1,581
272976 길고양이 밥주시는 82님들, 저 어떡해요ㅜㅜ 25 아흑 2013/07/08 8,074
272975 살면서 공부벌레 보신적 있으신지 4 수지 2013/07/08 1,532
272974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 2 barilo.. 2013/07/08 1,902
272973 김혜수보면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같아요 36 .. 2013/07/08 12,399
272972 멀버리 알렉사 미니 가방 3 멀버리 2013/07/08 2,026
272971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59
272970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343
272969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818
272968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948
272967 172에 62키로인데요.. 5키로만 빼고싶습니다. 15 ㅇㅇ 2013/07/08 3,330
272966 비타민하우스란 회사 믿을만한 덴가요?? 2 .. 2013/07/08 1,537
272965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를 만들고 싶습니다 16 수제비 2013/07/08 3,072
272964 중학생들요.. 방학식때 집에 몇시쯤 오나요? 1 현규맘 2013/07/08 898
272963 독일어 vs 프랑스어, 어떤걸 배우는게 나을까요? 23 언어 2013/07/08 16,553
272962 비정규직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5 정규직과 2013/07/08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