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 2입니다. 아들이.
돌아오는 석가탄신일부터 3일 연휴라 친구들 5명이 어울려서 대천 해수욕장을 가겠다고 하네요.
1박2일로요.
저는 안된다고 했고 아들은 작년 12월부터 친구들과 약속한 일이라며 다른집 부모들은 다 허락했는데
엄마만 이런다고 볼멘소리하며 급기야 울기까지 하네요.
꼭 그런 경험 한번 가져보고 싶다고요.
고3되면 못할거라구요.
저는 너무 걱정되고 혼자가 아닌 여럿이 뭉치면서 바닷가를 여행한다는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며
보내놓고 걱정하느니 허락을 안하려고 해요.
여러분이라면 어쩌겠나요? 아들은 엄마한테 실망했답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을기세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