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딸이 오늘 생일이였어요.
서프라이즈파티 라던가 하면서
아침나절에 친구들 몇명이 저희 집으로 와서 케익 자르고 선물을 주고 갔는데
아침 나절에 친구들하고 같이 나갔다가
지금 과외끝나고 와서 보니 선물중에 몇가지는 학생신분에 선물로 주고 받기엔
너무 고가의 것이든데...
돌려주라 하니 어떻게 선물을 돌려주냐고 화를 내네요...
그 친구들 생일에 다시 이 가격 상당의 선물을 줘야 할것같은데...
아휴... 참.. 답답해요..
하긴 그래도 선물이라고 사온걸 다시 돌려준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10만원도 훨씬 넘는 비싼 메이커 운동화와 메이커 옷, 저도 비싸서 이름만 알고 있는
외제 화장품이에요.. 그 친구들 생일 선물 할때마다 다시 이 가격을 줘야 할것 같고.....
요즘 고등학생들 다 이러나요?
작년까지는 이런 선물이 아니고 편지나 작은 소품 위주의 선물이던데....
지금 보고 나니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