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노동자의 여행
작성일 : 2013-05-12 13:27:28
1558431
@mediamongu: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청소노동자 40명과 함께 여행을 다녀 왔답니다. 여행 떠난 동안 청소는 학생들이 직접하구요. 학교는 버스와 식대비를 지원했습니다.음지에서 수고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준비한 여행이 벌써 5년째랍니다.
멋있어요. 물론 많은 관점과 수고로움이 있겠지만. '공동체'를 함께 영위하는 세련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IP : 175.223.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nnn
'13.5.12 2:21 PM
(183.110.xxx.58)
이해가 안되는게요..학생은 공부하러 왔지..학교 청소하라고 부모님들이 등록금 대주시는게 아니잖아요.
좀 웃기는듯.............
차라리 교수님과 교직원들이 했다면 모를까..
학생이 학교 사용자인가요.
학교를 운영하는 직원인가요..
좀...........웃기는 일인것 같애요.
이런것은 제도적으로 고쳐야 하는 문제이지 않을까요 이런식의 미담으로 덮어지니까
결국.........일은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맨날 이런식인것 같애요
제가 잘못 생각했다면..뭐..할수없구요
2. ㄴ 그렇게 삭막하게 권리 관계로만 볼 거 있나요?
'13.5.12 5:42 PM
(218.238.xxx.184)
공동체로 생각하면, 정당한 노동에 대한 지불 관계이기도 하지만, 할 거 해주면서도 정겨울 수 있잖아요.
분명히 이런 분들을 '투명인간' 취급하게 되는 게 현실이고
님처럼 그렇게 삭막한 사람들도 있지만, 마땅히 관계 맺을 계기가 없어 그렇게 되기도 하거든요.
학교에 공부하러 간 거다..거기서도 사람 사는 건 다 이루어져요. 그거 좀 며칠 청소했다고 어떻게 되나요?
공동체, 같이 산다는 겁니다. 이 학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 관계가 어떤지는 안 나와 있지만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어려울 거예요.
분명히 말하지만, 저도 적당히 미담으로 덮는 건 반대합니다. 하지만
인간 관계의 따스함을 회복하려는 노력조차 차갑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균열은 아주 작은 데서부터
변화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각각의 입장에서 느끼는 게 많을 거예요. 그러면 뭐라도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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