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40대 여성분들중에
지인중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부자는 아니지만 중산층 정도는
되고요.
자기 신세를 한탄하던데, 그냥 이렇게 자기 인생끝날까봐 불안하다고 하고.
태어나서 직업한번 안가져보고 죽는게 우울해할 일인가요?
일하는 저보고는 이런 심정 절대 이해못한다는데
1. 저요
'13.5.12 11:03 AM (211.245.xxx.178)한번도는 아니지만, 결혼전에 학원에서 중학생애들 1년정도 가르쳐본게 다예요.당연히 4대보험 없었고, 퇴직금이니 뭐니 이떤 제도권에 안착한 직장은 아니었으니까 예외로 쳐주세요.
전 제가 돈벌 능력이 안되는구나 싶어서 결혼한 경우예요.
결혼해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만 살았는데요..
이게 정말 내가 무능력한 경우라서요, 불안하구요. 남편 어떻게 되면 내가 애들 책임질수는 있을까 하는 마음에 불안증까지 도질정도예요.
전 제가 심하게 말해서 어떤 기생하는 생물체같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아이들 크면서 내가 할수 있는게 뭔가 고민하다가 애들 공부를 직접 가르쳤어요.
애들 학원비는 안들잖아..하는 자기 위안이요.
이나마도 안했으면 전 정말 삶의 의미를 못 찾았을거예요.
제가 뭐라뭐라 근사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전 지인분 이해해요.2. 끄덕
'13.5.12 11:13 AM (210.105.xxx.118)17년 직장생활하고 반백수처럼 지내길 몇년하니
아직 자리에서 활동하는 친구들
그 어렵다는 임원타이틀도 척척달고 야무지게 사는 거 보면 그리 부럽더라구요.
직장생활 신물나게 했다고 생각한 사람인데도 그래요.
요즘은 여자들도 사회생활이 활발하니까 지인분같은 생각 가질 수 있겠지만
전업은 전업대로 복밭은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자기가 가보지 않은 길을 부러워 하는 것인 뿐.3. ....
'13.5.12 11:1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내가 가보지않은 ?혹은 못한길에 대한 미련은 늘 있는거뿐
4. 헉
'13.5.12 11:46 AM (121.127.xxx.26)현재 전업이지만 일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똑같이 결혼힜는데 남편은 승승장구네요
나쁠건 없지만 내가 이사람 써포트하려 힘들게 공부하고 일했던거 아닌데 싶을때가있어요
열심히 가르치는데 제 딸들이 전업으로 사는거 원치않아요
울 부모님도 그러셨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4933 | 15년간의 육아...... 4 | ... | 2013/06/18 | 1,633 |
264932 | 가벼운 장화 사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1 | 레인부츠 | 2013/06/18 | 1,112 |
264931 | 리배칭 비누 세탁기 세제로 쓸 수 있나요? 2 | .. | 2013/06/18 | 400 |
264930 | 편향된 박근혜 역사인식…조중동 '부채질' 2 | 0Ariel.. | 2013/06/18 | 551 |
264929 | 에잇, 소개팅 망했어요!! 10 | 게자니 | 2013/06/18 | 4,487 |
264928 | 못난이 주의보 질문 드려요~ 8 | 0987 | 2013/06/18 | 1,353 |
264927 | 미니고스트코 1 | 결혼16년차.. | 2013/06/18 | 600 |
264926 | 애들 데리고 다니다 보면.. 1 | ge | 2013/06/18 | 576 |
264925 | 중3 아들 3 | ........ | 2013/06/18 | 981 |
264924 | 10만 넘었습니다.^^ 5 | 청원 | 2013/06/18 | 1,394 |
264923 | 생강차를 차게 마셔도 효과가 있을까요? | 냠냠 | 2013/06/18 | 1,227 |
264922 | 아이허브 강제코드 2 | 문의 | 2013/06/18 | 1,079 |
264921 | IP 티브이 보시는 분 어떤가요? 1 | 궁금 | 2013/06/18 | 409 |
264920 | 트럼펫 또 부네요 | ᆞᆞ | 2013/06/18 | 478 |
264919 | 블로그나 그런곳에서 공개적인 자랑을 일삼아 하는 사람은 8 | .....브.. | 2013/06/18 | 3,936 |
264918 | 제습기 살까요? 말까요? 정리해드려요. 10 | 제습기 | 2013/06/18 | 4,008 |
264917 | 반포에 피부관리실 있나요? | 어머나 | 2013/06/18 | 403 |
264916 | 임성한 무식해요 15 | Pictu | 2013/06/18 | 3,568 |
264915 | 총각김치가 ....넘 달아요.ㅠㅠ 3 | ... | 2013/06/18 | 1,734 |
264914 | 황인뢰씨 드라마 좋아하시는지 11 | ,.,. | 2013/06/18 | 1,431 |
264913 | [나도해보자] 제주 삽니다. 질문 받아요. 49 | 탐나는도다 | 2013/06/18 | 4,116 |
264912 | 독일에 사시는 분껜 뭐가 필요할까요? 5 | 행복2 | 2013/06/18 | 512 |
264911 | 리솜스파캐슬 과 알펜시아 중 어디가 더 좋아요?? | 휴가 | 2013/06/18 | 636 |
264910 | 연애의 목적 5 | 목적?? | 2013/06/18 | 1,046 |
264909 | 힐링캠프 예전꺼 못 보나요? 1 | 소속사 사정.. | 2013/06/18 | 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