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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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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선결제 ...과소비인지 봐주세요

궁금 조회수 : 5,771
작성일 : 2013-05-12 09:21:33
요새 미용실 가격이 미친 수준이죠

동네 저렴한 곳들은 몇군데 시험해 보았는데 모두 후회했어요
제가 곱슬에 앞뒤 짱구 심하고 머리결도 쳐지는 총체적 난국이라서요

1. 동네 미용실 중 생존자
가격 볼륨매직에 c컬 포함하면 15만원 커트 2만5천 염색 6만
실력 좋으나 장사 잘 되면서 대충한다는 느낌 있음 대기 많고 공간 비좁고 보조분은 매우 미흡. 눈썹 정리 엉망된 다음부터 안 가는 중임
추가요금 적고 시술 권하는 것 없음

2.백화점 입점한 체인점 미용실

청담동 다니다가 동네에서 패착을 거듭하다 가니까 상대적으로 괜찮음
실력 무난히 좋고 보조스텝들이 요령 있어서 기분 안 좋을 일 없음 예약 용이하고 공간 쾌적함
매직에 c컬 21만원 커트 동일 염색8만월 기장 추가시 10만원
모발상태에 따라 영양클리닉 권해주는데 확실히 받으니까 찰랑찰랑해짐 그러나 모든 것에 긴머리 1만원 이상 추가비용 있음

문제는 두 번째 곳에서 선결제 100만원 냈어요 할인율 35프로라지만 100만원 내고 135만원 적립받아 일반비용대로 감액하니까 엄밀히 따지면 27프로 할인인 셈이죠
기간 제한 없으니까 저랑 남편 아들까지 할까 했는데
과소비인가 싶어서 취소 고민 중이에요
할인 받아도 추가시술이나 기장추가로 적게는 1~2만원이라도
비싼데 그런 디테일을 중시해서 돈 쓰는 게 낭비인가 싶기도 하고 울적하네요

도대체 30대 골드미스 시절 청담동 미용실에서는 어떻게 다녔나 싶고 ..
애초에 동네 미용실 실력있는 분이 개업초기 초심만 유지했어도 좋았을텐데 가위 손 가는 횟수 자체가 달라지더라구요

IP : 1.229.xxx.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2 9:26 AM (203.226.xxx.79)

    미용실에 선결제해야할 필요성이 있나요?

  • 2. 플럼스카페
    '13.5.12 9:27 AM (211.177.xxx.98)

    사람마다 만족도가 달라서^^;
    저도 동네 미용실 싫어서 백화점 입점 체인 미용실에 Mvg할인 50%받고도 25만원주고 퍼머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아...미쳤던 시절이라 봅니다) 동네 언니 소개로 가게 된 미용실에서 5만원주고 25만원보다 만족해서 그냥 거기 다닙니다. 자게에도 몇 번 소개해서 다녀오신 분 많을 거에요.
    미용실에서 인터넷에서 보고 왔다는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고 했어요.

  • 3. 뭐 머리에 유난히
    '13.5.12 9:27 AM (116.41.xxx.195)

    민감하고 그만한 여력이 있으면 투자하는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저는 지갑이 얇아서 그냥 몇만원짜리 파마합니다

  • 4. ..
    '13.5.12 9:40 AM (211.234.xxx.135)

    읫님
    그 미용실어딜까요?
    글고
    원글님
    취소는 해줄까요?
    대부분안해주던데

  • 5. ....
    '13.5.12 9:40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능력되는분은 쓰고 사세요
    그걸 여기물을일은 아니지요

  • 6. ...
    '13.5.12 9:41 AM (1.246.xxx.6)

    저는 님과 비슷한 조건으로 선결제하고 다녀요.
    자주가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두세번 가거든요.
    무엇보다 컷트가 맘에드니 미용실을 바꿀 수가 없어서요.
    만족하니 아까운 생각이 안들어요.

  • 7. 원글
    '13.5.12 9:45 AM (1.229.xxx.86)

    위화감 조성하려고 올린 글은 아니구요
    미용실 가격이 워낙 천차만별인데다 요새 동네 미용실도 같이 동반 가격 인상 추세잖아요
    혹시 저처럼 질렀다가 후회하셨던 분들도 있을 수 있고해서 여쭤본 거에요

    어제 카드 결제해서 오늘내로 말하면 다시 취소해주실 것 같긴 해요^^ 그런데 다시 갈 때 조금 민망해질까봐 고민중이에요

  • 8. 플럼스카페
    '13.5.12 9:55 AM (211.177.xxx.98)

    할까 말까 싶을땐 안 하는 거라고 자게 어느님이 해주신 말씀이 저한텐 어떤 명언보다 다가오더라구요.
    아니다 싶을땐 안 하시는게.....취소해줄걸요 거기 취소불가라는 조건이 없었다면요.

    저....제가 소개해드린곳이 당산동이에요. 가능하세요?

  • 9. ㅎㅎㅎ
    '13.5.12 9:56 AM (118.220.xxx.12)

    웃긴경험을 한적이있어요.. 제가 매일 가는 미용실에서 저는 6천원에 깎거든요..
    근데 갑자기 집사람이 깎았는데 이만얼마를 달라는거에요...
    아니 내가볼땐 나보다 머리도 더 덜잘랐고 .. 깨작깨작 잘렀는데 왤케 많이받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말은 안했지요.. 집에와서 집사람한테 물어봤어요.. 원래그래라는 답변이 돌아왔음 ;;
    남자는 많이잘러도 6천원인데 왜 여성분들은 그렇게 비싼건지 .. 이해가 안감 ;;

  • 10. ...
    '13.5.12 9:59 AM (211.234.xxx.135)


    당산동가능해요^^

  • 11. 플럼스카페님
    '13.5.12 10:15 AM (119.149.xxx.244)

    감사해요. 당산동이면 가깝네요.
    마음에 들게 나오면 좋겠어요.

  • 12. 루비
    '13.5.12 10:16 AM (112.152.xxx.82)

    이건 물어보고 말고가 없어요
    가치관이 모두 다르시니‥
    자신이더 투자많이하는곳엔 과감히‥덜 관심가는분야선
    알뜰하게~
    전 그릇 사는건 사도‥머리 비싼곳은 안가요 ‥
    제기준선 비싸요

  • 13. 플럼스까페님
    '13.5.12 10:21 AM (58.240.xxx.250)

    일반펌이 그 가격인 건가요?
    전 그냥 옛날식(?) 셋팅펌 하면 되거든요.

    짧은 단발로 자르고 하려는데, 커트비 추가 되고 그러려나요?
    간혹 그런 곳이 있어서요.

    인근이라면 인근이지만, 그 동네 지리는 잘 모르는데, 찾기 쉬울까요?
    좀 걷는 건 전혀 상관없고요.
    아, 스마트폰이 아주 구식이라...ㅜㅜ

  • 14. ^^
    '13.5.12 10:24 AM (183.97.xxx.209)

    저도 그런 미용실 찾고 있는데...

    미용실은 참 많지만, 내 맘에 드는 곳 찾기가 참 힘드네요.^^;

  • 15. 쩜4
    '13.5.12 10:27 AM (124.56.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당산동인데...플럼스카페님 감사해요. 전 삼성타운쪽 다녔는데 불만족스러워서 다른데 찾고 있었어요. 당장 오늘 남편 가보라고 해야겠네요. 근데 4분 모두 잘하시나요? 컷트 잘하시는분좀 소개해주세요

  • 16. 그럴때는
    '13.5.12 10:44 AM (223.33.xxx.122)

    대학가에 있는 미용실을 가세요
    학생 상대로 하기때문에 비용은 저렴하고
    트렌드도 빨리 읽기때문에 머리 잘해요

  • 17. ..
    '13.5.12 10:49 AM (220.78.xxx.84)

    새벽에 레테에서 본거 같은데 유학 가신다고 안하셨나요 ? 환불 하신다면서요

  • 18. ..
    '13.5.12 11:06 AM (121.190.xxx.53)

    저 인천에서 하는데요. 커트 매직에 코팅해서 5만원. 어제 커트에 메니큐어 3만원에 했어요. 아는집이라 싸게 해주긴 했는데요.
    주노에서 20만원 주고 한거보다 훨씬 나아요.
    동네미용실에 잘하는데서 하는게 훨씬 이득이죠.
    준오는 무조건 20이에요.

  • 19. 주변에
    '13.5.12 11:19 AM (110.14.xxx.164)

    우선 몇번 다녀보고 맘에 들면 그리들 하더군요
    네식구 머리 자르고 파마에 염색하면 금방 쓴다고요

  • 20. 쓸개코
    '13.5.12 12:49 PM (122.36.xxx.111)

    플럼스카페님이 소개해주신 그곳에서 저는 3만5천원주고 했습니다. 롤스트레이트.^^

  • 21. 프럼스카페님 감사합니다.
    '13.5.12 12:49 PM (115.143.xxx.72)

    미용실 찾고있었는데 좀 멀긴하지만 버스로 한번에 갈만한거리라 한번가봐야겠네요.
    맘에드는 미ㅣ용실찾는거 넘 어려워요.
    저도 이름있는미용실도가보고 동네도 가봤는데 결국 보조들이 머릴다 망쳐놓는지라 ㅜ.ㅜ.ㅜ.
    감사합니다.
    근데 나름 유ㅁ명해져서 머리손질소홀해지는건 아니겠죠?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고 꼭 좀 말해주세요.^__^

  • 22. 저도 그렇게 선결제해놓고
    '13.5.12 1:11 PM (124.111.xxx.118)

    후회많이 했어요. 중간 중간 커트를 한다고 해도 한 두 달에 한 번 가는 거고 파마는 서너달 만에 하는데 선결제 해 놓으니 거의 2년 정도 걸려 마치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마음이 바뀌어 다른 데 가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맘대로 못가고 아무 때나 드라이, 앞머리 정리하러 오라고 했지만 바쁠 때 까면 자꾸 뒷순서로 밀리고 그러더군요. 그 때그때 돈 내고 하는 사람들이 1순위인거죠.
    두 번 하고 나서는 많이 후회했어요. 아직도 한 번 남았네요. 다신 그런짓 안 할래요..ㅠㅠ

  • 23. 어른으로살기
    '13.5.12 3:55 PM (110.70.xxx.26)

    어머나! 프럼스카페님 저도 당산동 가까운데 리플 어려우면 번거롭더라도 미용실 정보 쪽지로 주시겠어요?
    머리 컷트해야하는데 맘에 안들게 자르느니 길러볼까 갈등 중이였거든요

  • 24. 생각
    '13.5.12 6:15 PM (14.37.xxx.211)

    플럼스까페님
    감사해요. 미용실 번호 저장해놨어요.

  • 25. 헉 알려주세요ㅠ
    '13.5.13 12:23 AM (119.67.xxx.154) - 삭제된댓글

    저 당산동 래미안4차 살아요~
    역앞 박준 다니다.. 늘 하던 미용사가 갑자기 그만두고(어딘가로 옮겼겠지만 절대ㅜ안알려주더군요. 일 아예 그만뒀다고ㅎ) 추천해준 젊은 미용사 머리 넘 맘에 안들어 고민중이었어요. 3달째 못가고 있다는..
    당산동 어디인가요? 꼭좀 알려주세요~ 상호 말하기 안좋으면 장소나 힌트라도..

  • 26.
    '13.5.16 1:50 PM (203.234.xxx.100)

    저같음 선결제는 안할래요
    잡아놓은 고기 미끼 안준다잖아요?
    돈 미리 내놓으면 을이 되는거임

    그리고 세상 모르잖아요? 그거 못쓰고 이사갈일 생긴다거나
    마음바뀌어서 다른 미용실 가고싶을 수도 있고.
    그냥 할때마다 돈낼래요 저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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