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애낳고 정신없이 키우다 겨우 기관에 보내고서 정신차려보니 낼모레 마흔이네요.
정신연령은 결혼할즈음 서른초반에 멈춰있는데 거울엔 기미와 주름이 가득한 아줌마네요.
제 삼십대가 소리소문없이 그냥 사라진 기분이 들어서요.
결혼하고 애낳고 정신없이 키우다 겨우 기관에 보내고서 정신차려보니 낼모레 마흔이네요.
정신연령은 결혼할즈음 서른초반에 멈춰있는데 거울엔 기미와 주름이 가득한 아줌마네요.
제 삼십대가 소리소문없이 그냥 사라진 기분이 들어서요.
아이 하나 이신가요?
그래도 30대초반까지 잼있게 지내셨잖아요
터울까지 있어서
20대 후반부터 40가까이 육아에요
그러게 저도 32에 결혼해 아이낳고 정신차리니 38이네요..
남은 나의 1년 반의 30대를 불살라야겠어요..
40에는 건강하고 예쁜 아줌마로 거듭나야지요..
20대를 육아에 할애한 비운의 저도 있어요...
40대중반까지 중고딩을 마치는 좋은점은 있지만 한창 재미나게 놀때 육아를 했다는 억울함이 있긴하네요
여자인생의 황금기를 놓쳐버린 아쉬움이 커요...
기관에 맡긴후 애 초등까지는 여전히 힘듭니다.
중고딩이면 그나마 공부에만 머리를 쓰면 되지만요
오바아니에요? 38에 웬 주름이 가득?
저는 40대 초반인데 중1 초6아이 키워요
저는 집에 애들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남편과 단 둘이 있다면 무슨 낙에 살겠어요
애 키우느라 힘들었어도 애 안키웠으면 특별히 할 일도 없었을 꺼예요
평생 신혼처럼 살 수는 없었을 테니까요!
그래도 부럽네요. 육아의 끝이보이시니...
29에 첫애낳고 2달전에 막내낳은저는 39....
50이나되야 육아의 끝이 ㅜㅜ
막내 대학보낼쯤 첫째가 손주봐달라고 하는거 아닌가하는두려움이 살짝 밀려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