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화판 마리우스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뮤지컬판 마리우스는 더 싫어졌습니다
영화는 그냥 사랑에 빠진 혁명가 같았는데...
뮤지컬은
3분 혁명 후
잉여로 전락했습니다
가장 기분 나쁜 것은
원데이 모어 장면에서
자기를 봐달라고 애타게 노래하는 에포닌 앞에서
'코제트 따라갈까?' 하며
노래하는 장면에서
정말 미워지더라고요...
장발장이 생각이 잇었다면
앙졸라를 업고 나오는게 좋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 원작은 여기보다 더 안 좋다고 해서
책을 질렀습니다
중고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