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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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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서 자고 오는거 허락하세요?

답답하다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13-05-11 10:35:03
초등4학년 여자아이예요.
어제는 친구들이랑 같이하는 논술수업을 끝내고 친구집서 놀다가 왔어요.
4시20분쯤가서 저녁까지 먹고 7시20분경에 왔는데, 애들끼리 파자마파티하고 싶다고 했나봐요.
친구엄마가 전화했길래 안됀다고 하고 집으로 보내라고 했어요.
그 집아이가 태권도끝나는 시간이 9시쯤 되니까 집에가서 할 일하고 전화하라고 했나보더라구요. 전 우리 아이한테 안됀다고 했으니 알아들은줄 알았고, 전화하길래 못간다고 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가고싶어 전화한거드라고요. 안됀다고 아이한테 말하고
전화통화도 친구엄마랑 했어요. 그 뒤로 입이 코만큼 나와서 툴툴거리고 아침에 깨웠는데 눈을 가재미눈처럼 흘기고, 양치하는데 양치컵을 세연대에 던지는 행동을 해서 완전 폭발했어요
버릇없이 구는것도 못참겠고, 남의 집서 자고 온다고 자꾸 하는것도 싫고요.
다들 허락해 주시는 가요?
IP : 1.241.xxx.11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3.5.11 10:36 AM (223.62.xxx.237)

    잠자리는 가리도록 가르칩니다

  • 2.
    '13.5.11 10:36 AM (180.65.xxx.29)

    아는 집이고 하면 가라고 해요
    저희집에서도 방학때 자고 가기도 하고

  • 3. 또래
    '13.5.11 10:38 AM (221.165.xxx.199)

    그즈음엔 애들이 흔히 그러더라고요

  • 4. 음...
    '13.5.11 10:39 AM (122.47.xxx.81)

    고딩 아들있지만.
    처음 자고 오려고 한 날부터 절대 안되는 일이라고 잘랐어요.

  • 5. 아는 집이고
    '13.5.11 10:40 AM (116.120.xxx.67)

    부모님 계시면 파자마파티 하라고 해요.
    울 아이네 3학년방학숙제 중에 파자마파티가 있었어요.
    보통 울 동네는 아빠 출장 가면 그 집에서 파자마파티 해요.

  • 6. 네버 절대로
    '13.5.11 10:40 AM (211.245.xxx.178)

    파자마 파티에 못 갔다고 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떨어져나올정도면 친구도 아닌거죠..하고 말합니다 저는.
    아들아이는 한번 친한 친구가 전학간다고 그집엄마가 애들 하룻밤만 재우겠다고 친구들 여러명 불렀길래 그때만 허락해줬었구요. 여자애라면 절대 안될일.
    야박스러운가 싶지만, 아이들이 항상 엄마랑 줄다리기를 해요.
    엄마가 한발짝 양보하면 지들도 양보해야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엄마가 양보한 만큼 지들은 한발 앞으로 나와요. 그리고 또 엄마한테 양보하라고 하죠.
    전 중학교때까지는 뭐든지 제 기준에서 안되면 불가 불가 불가를 외치고, 고등된 지금은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데 아이가 놀래더군요.
    평상시 엄마라면 절대 안될거같은일도 허락을 해주니까.
    그런데 아이도 익숙해져서인지 적당한 선에서 요구하니까 지금은 아이랑 실갱이 할일이 거의 없어요.

    아직 애들 다 큰건 아니라서 저도 입찬소리 하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전 엄마만의 어떤 엄격한 기준도 필요하다고 봐요.

  • 7. ..
    '13.5.11 10:42 AM (223.62.xxx.237)

    파자마파티 아니고도 학교생활하면서 단체활동 할일은 생겨요..
    전 굳이 밖에서 재우고싶은 생각은 없을듯..
    문제거리를 아예 만들지 않는게 좋은거다 싶어서...
    사람사이일이 늘 좋게만 끝나진 않으니까요..
    늦게까지 놀더라도 잠은 집에서 재우도록..

  • 8. **
    '13.5.11 10:48 AM (121.146.xxx.157)

    아들아이가 4학년이에요.

    돌전부터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집에만 갑니다. 오늘도 가네요. 담주엔 우리집에서
    갈때마다 예의있게 행동하라고 가르쳐서 보냅니다. 디테일하게..
    이게 교육적으로도 아주 좋은부분도 있는걸 느낍니다. 아주 의젖하게 행동한다고 전하네요.
    하지만,,
    그 댁외엔 절대 보낼마음이 없어요.
    양쪽 부모간 돈독한 신뢰감이 전 전제거든요.

  • 9. ...
    '13.5.11 10:51 AM (180.228.xxx.117)

    저라면 절대 never, 허락 안 합니다.
    그 집에서 뭔일이 생길 줄 알겠어요?
    엠티도 절대 안 보냅니다.
    고대 의대생 사건 아시잖아요.
    그리고 어제 방송에 아들이 엠티갔다가 온몸에 전깃줄로 칭칭 묶인 채 전신 구타 당해
    현재 병원에서 호스 꼽고 혼수 상태로 잇는 아들을 보며 눈물 짓더군요.
    안 보면 절대 뭔일이 생긴는 줄 절대 모른다..가 원칙입니다.

  • 10. 절대 노
    '13.5.11 10:57 AM (211.48.xxx.92)

    어릴때부터 잠은 무조건 집!! 이라고 배웠어요.
    학교수련회나 방학때 시골 가서 지낸거 빼면 남의집에서 잔 적 한번도 없어요. 대학생 되면서 자취하지만 습관돼서인지아무리 늦게까지 놀아도 집에는 무조건 들어왔어요~
    남동생도 그래요~~ 잠은 집에서!!

  • 11. WJF
    '13.5.11 11:05 AM (58.142.xxx.169)

    절대 안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울면서 친구집에서 자고 싶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커보니 알겠다는 일은 순식간에..

  • 12. ...
    '13.5.11 11:09 AM (110.14.xxx.164)

    그 맘 때쯤 엄마끼리 잘 아는 경우
    파자마 파티 해주긴 했어요
    오빠나 아빠가 집에 없는 경우에요
    딸만 있는 집이고 아빠가 출장 가셔서 안 계신 경우에 ...
    이런 조건이 아니면 안보내고요 잠깐 집으로 놀러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 13. 초 4에, 그것도 여아이면
    '13.5.11 11:11 AM (1.176.xxx.235)

    절대 안되요. 저는요.
    우리딸이 초 3이거든요.
    다시 생각해봐도 절대 안될일이네요.

  • 14. 그렇긴한데..
    '13.5.11 11:23 A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저희 아이 파자마 파티 안보내고 싶은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는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친구네 집에서
    밤새 놀고 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요.^^;;
    부모님들도 다 아시는 사이고 저희는 나름 모범생들이었고 왕따문제도 없던 시절이고 그때만해도 세상이 이렇게 무섭지 않았기에....
    할 수 있었겠죠.

    애들 마음은 충분히 이해 가요. 잘 절충하고 안전망을 두고 허락 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기도 해요.
    정말 즐거운 추억이었거든요.

  • 15. 초4딸맘
    '13.5.11 11:26 AM (58.127.xxx.67)

    아이가 이젠 좀 컸으니 자분자분 버릇 좀 가르쳐야겠어요.
    양치컵을 던진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벌써 그 무섭다는 사춘기가 온건지..

    전 파자마파티 절대로 안돼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딸을 남의 집에 재워요.
    초장에 그런건 절대로 안된다. 잠자리는 가려서 해야하는거다. 잠은 집에서 자야하는거다. 를 가르치셔야겠어요.

    솔직히 그때 가봐야알겠지만 고3이여도 남의 집에서 자는건 안돼요.
    사정상 뭐 공부하느라 시간이 늦었다 해도 잠은 집에서 자야해요.

    우리때보다 더 무서운 세상인데..

  • 16. 마미
    '13.5.11 11:54 AM (118.43.xxx.195)

    저 딸 셋 키우는데요.
    한번도 친구 집에서 재운 적 없어요.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요.

  • 17. 저도 반대
    '13.5.11 12:19 PM (117.111.xxx.136)

    한번하면 자꾸 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 18. 잠은
    '13.5.11 2:3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잠은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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