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씨가 안진현씨 유산 25억을 기부하고 콘서트 수익 30억인가를 기부하기도 했고
또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3억씩 기부한대요.
관련 프로그램을 보다가 친지가 예전에 모 대학병원 피부과 레지던트할때 얘기가 나왔는데
안진현씨가 그 병원 피부과에 급하게 오셨대요. 심각한것은 아니고 두드러기가 나서.
그런데 혼자 온 것이 아니라 조용필씨가 같이 왔었대요.
매니저 같은 분은 문 밖에서 내일이 콘서트인데 빨리 가야한다고 조바심 내면서
부인 혼자 해결할수있는일이니 빨리 가자고 하는데
부인 옆에서 차분히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하면서 돌봐주고 있더래요. 꽤 시간이 걸린 진료를 다 보고 갔고..
스타들이 많이 오지만 조용필같은 거물급은 드문데 조용필씨만큼 좋은 느낌의 사람도 없었다고..
거들먹거리는 것도 하나 없고 겸손했고 아주 조용히 부인을 정말 잘 돌봐주고 아끼는 느낌이 와닿았대요.
완벽주의자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건강에 크게 지장있는 부분도 아닌 피부문제인데도
콘서트를 앞두고 그리 살뜰히 신경써주다니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