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딸아이 원룸 구하려고 3주째 하이에나처럼 안암부근을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갔더니 아직 이르다고 6월 초나 중순쯤 나오니 기다려라하고, 고파스등 싸이트 이잡듯이 뒤져서
6월 말 7월 초 이사예정 글들 다 적어 직접 집을 보러 몇 군데 다녀봤습니다.
돌아다녀보니... 집구하는 게 이렇게 힘든지..ㅠㅠ
아이가 사는 거라서 원망들을까봐...
안전, 청결을 우선으로 하는데, 학교 주변이라 그런지.. 참 그렇네요..
두 군데 물망에 올렸는데, 한 곳은 남향이고, 좀 오래되어서 화장실, 방 다 낡았습니다. 화장실 창문은 잠금장치가 없더군요. 여학생이 현재 살고있는데 별 문제 없다며..5층이라서. 아이 학부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집은 다 좋은데 북향이네요. 게다가 도시가스인데 가스통이 목욕탕 베란다에 있더군요.(미닫이 창문있고, 연통은 밖으로 나와있구요) 연통이 밖에 있으면 괜찮은가요? 북향집 살아보신 분 어떠세요? 북향이고 5층 꼭대기 층이에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