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 함께 살다 이번에 전세로 분가하게 되었어요.
남편이나 저나 이사 경험이 없다 보니 좀 어리버리 합니다.
오늘 집을 보고 왔는데, 동향에 16층 탑층입니다.
오늘 조고 온 집의 장단점을 적자면 다음과 같아요.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좋은 점은 탑층이라 층간소음이 없고, 2층 구조라서 옥탑방과 옥탑방 앞의 옥상 일부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문제점은 베란다 라인과 안방 일부에 곰팡이가 좀 있다는 것, 그리고 동향이라는 것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동향이라 남향을 꿈꾸고 있어요).
곰팡이에 대해서 집주인은 도색을 해주겠다고 하고, 남편은 앞으로 우리가 관리 잘하면 되지 않겠냐 하는데,
제 생각엔 곰팡이 잡기가 그리 쉬울 것 같진 않고요.
제가 곰팡이 알러지가 있어선지,
집 보고온 이후 몸도 가려운 느낌이 들어서 많이 꺼려집니다.
동향에 탑층, 곰팡이 , 이런 조건 가진 집은 옥탑방과 옥상활용의 장점을 상쇄하진 못하겠죠?
고수님들의 조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