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 말구요. 둘째, 세째를 40세 이후에 낳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대략 몇살에 낳으셨어요? 어떻게 괜찮으셨나요? 출산 자체도 그렇고 늦은 나이에 육아한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 비해 엄마 나이가 넘 많다는 점 등 걱정이 많네요.
다들 몇살에 둘째, 세째 낳으신 건가요?
알려주세요. ^^
첫째아이 말구요. 둘째, 세째를 40세 이후에 낳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대략 몇살에 낳으셨어요? 어떻게 괜찮으셨나요? 출산 자체도 그렇고 늦은 나이에 육아한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 비해 엄마 나이가 넘 많다는 점 등 걱정이 많네요.
다들 몇살에 둘째, 세째 낳으신 건가요?
알려주세요. ^^
둘째 낳았어요.
큰아이와 13살 차이라서 너무 행복했죠.
지금은 미운 9살이 됐어요.
하지만 낳은걸 후회하진 않아요.
다만 몸관리는 엄청 하셔야 한답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 관절 부서지는듯한 소리가 나요.
40살 넘어 늦둥이 낳았구요.
9년차이인데 첫출산같을거라고 하더니 왠걸요 진통시간이 짧고 역시 빠르더라구요.
애한테 관대해요
다 이해가고 다 괜찮고 다 예뻐요.
애와 사이도 좋아요.
다만 한 가지 학교 엄마들하고는 안어울려요. 자꾸 나이를 묻고 조심히 대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끊었어요.
이 엄마들이 할머니하고는 아주 잘 지내요. ㅎㅎ
저는 건강도 괜찮았어요.
에 셋째 낳았ㅇ어요.
3시간만에 무통주사도 없이 낳았어요
둘째랑 12살차이
다들 예뻐하고 저도 이쁘지만
30대에 낳고 키운거랑은 달라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요,,,너무,,
다만 여유와 노하우로 키우니 육아는 더 쉽다고도 할수있죠.
원래 학교나 동네 엄마랑 안 친하게 지내고 소신껏 사는지라
다른 어려움은 모르겠어요.
주변에 40넘어 낳는분 많아서 괜찮은데
노후와 체력이 걱정입니다...
남들 다 키우고 취미생활할 시점에 초등생 학부모라서
삶의 질이 저하되는것이 억울해요.
위로 둘다 최선을 다해 키워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려고했는데
정관수술 이 실패했어요..
와, 덧글 주신 분들 좋은 이야기만 해주셨네요. 고마워요.
님들도 더 힘내셔서 즐육하세요!
저 초등 2학년 우리 엄마 40에 내 동생 나으셨습니다.
나 대학교 졸업반빼 내 동생 초딩이였네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50넘은 초등학교 학부모 드믑니다. 나이든 엄마 얼굴 보여 행여나 동생이 기죽을 까 걱정하는 엄마 때문에 학교 면담, 전학, 대학생인 제가 했네요. 운동회도 제가...
부모님 긴 여항이라도 가시면 동생 건사하는 거는 문제가 아니라 행여나 차가 어찌 되서 사고라도 나면 이 어린 동생을 어떻게 키울까... 혼자서 많이 궁리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내 나이 46세인데 아직도 살아계시고 저의 이런 고민 따위 모르십니다.딸이지만 큰 딸이라 부모님도 건사하고 어린(이라고 쓰고 의존성 가득한 38세) 동생도 뒷받침했었죠 (과거형)
부모님은 동생의 공부.결혼, 다 제가 주관하길 원하셨어요. 흠... 생각해보니 내 부모님은 낳긴 했지만 저에게 부모 비슷한 위치를 강요하신거 같습니다.(힘이 딸리시니... 그러실겁니다)
원글님, 지금은 둘째 가져 좋아라 하시지만 그 책임은 첫째에게 지게된다는 거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 동생과 등지고 삼니다. 워낙 내가 퍼다 나르기만 하다가 나도 내 자식 있으니 한계에 부딪혀 "이제그만"하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글님의 기쁨과 회춘을 위해선 둘째가 좋겠지만 큰애를 위해서도 좋을지.... 치열하게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