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견 웰시코기 키워요.
이제 딱 1년 되었어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 갑자기 겁이 많아졌어요.
조금 얌전해지긴 했는데 갑자기 주위 소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네요.
밖에서 작은 소리만 들려도 짓고 봉지소리만 바스락 거려도
놀라서 뛰어오고 무섭다고 안기고 그러네요.
아주 작은 강아지가 멀리서 다가와도 바닥에 배깔고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것도 무서워서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제는 아파트 단지내 작은 분수를 보고는 막 무서워서 어쩔줄 몰라
하는거에요.
근데 잠시후에는 잘 놀더라구요.
요즘 내가 잘못 키웠나 싶고 그러네요 ㅎㅎ
15키로에 몸집은 산만한놈이 그러니 참..
이런성격 계속 가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