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막하는 사람들은 무슨 심리일까요??

... 조회수 : 5,124
작성일 : 2013-05-10 11:40:22

같은 말을 해도 꼭 상대가 기분나쁜말만 골라서 하는사람,

웃으면서 잘 해주니 막대하는 사람,

안해도 될말 꼭 하는사람.

"너는 이게 안 어울려! 그거 하지 말라니까?"

"너는 왜그래? 왜 맨날그래? 원래 그래? 왜그러는데? 왜그래?"

"야!너 왜 내 문자씹어?"

"나는 애교 부리는 여자들 딱 질색이야! 토나와! 으윽! "

걔의 모든 말투가 다 저래요. 같은말이라도 좀 기분 안상하게 순하게 할 수도 있을텐데 무지 직설적...

그 이외에는 거의 불평불만....

여자앤데 얼굴은 이쁘장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길래 친하게 지내야지 싶었는데

정말 말을 막하더군요. 저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았더니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저러더군요.

심지어 자기보다 연장자한테도; 언니 언니 하면서 독설을...

헐... 아직까지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닌데 저렇게 막말하는건...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사람들이 친해졌다가도 서서히 멀리해요.

 

항상 자기는 남자도 없고 남자랑 사귀어도 오래 못간다고 투덜거리길래

(심지어 본인은 그게 외모때문이라고 믿고있음. 절대 아니거든요? 얼굴은 정말 꽤 이뻐요. 근데 말을 너무 막해요)

솔직하게 말해줄까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요즘도 계속 연락오는데 오늘은 또 어떤 독설을 할까 싶어서

답장 안하네요. 어쩜 그리 배려가 없는지.... 어차피 좀 있으면 안볼사이니 뭐... 휴...아무튼 같은 말이라도

배려있게 하는 사람이 좋아요.

 

 

IP : 218.148.xxx.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3.5.10 11:43 AM (218.238.xxx.159)

    저도 좀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이해되는데요. 가정교육의 부재와..
    어릴적부터 이쁘다 이쁘다 남자들에게 많이 듣고 자라서 이쁘면 모든게 용서된다고 생각해서그래요.
    남자애들이 이쁘면 못되도 웬만하면 다 커버해주거든요. 잘보이려구..그러다가 교제하면 그 성격알고
    도망가는거죠..
    그냥 좀 불쌍하게 보세요. 그런친구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개박살나는 케이스입니다..
    글구 넘 잘해줄필요없어요 필요한 말만 나누세요

  • 2. 아마
    '13.5.10 12:01 PM (58.236.xxx.74)

    집안 자체가 막말하는 화끈한 집안이라서.
    아마 집안이 매일 막장드라마 찍는 집안일 듯.

  • 3. ,,
    '13.5.10 12:03 PM (72.213.xxx.130)

    그리 배우고 자란 탓이겠죠. 아니면 원래 천성이 그렇게 타고 난 것임.

  • 4. ㄴㄴㄴ
    '13.5.10 12:10 PM (36.39.xxx.154) - 삭제된댓글

    마음심리 상태가 지금은 저런걸까요.. 마음에 상한 마음 가득하면 저런말 줄줄이 줄줄이 나오더라구요. 친절할수 없는 형편?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한테 친절과 배려 별로 기대하지 않아요;;;; 굳이 친하려고도 안함

  • 5. 부작용
    '13.5.10 12:32 PM (59.187.xxx.13)

    꽈배기만 먹고 살아서 일어나는 부작용인듯.
    집안에 꽈배기의 장인이 있을거에요 틀림없이.

    아, 아까 댓글로 욕하고 왔는데..
    주진우기자 어쩌구에 그만ㅜㅜ
    변명 만들러 꽈배기 사러 가야할 판..

  • 6. 초록
    '13.5.10 12:47 PM (221.139.xxx.10)

    공감을 못해서입니다.
    물론 본인도 자랄 때 공감을 받은 적이 별로 없기에 그렇구요.
    남의 불편함과 고통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그들은 모릅니다.
    누구처럼...

  • 7. 휴우
    '13.5.10 10:05 PM (182.219.xxx.7)

    댓글 중에 불쌍하고 마음 약해져서
    잘해주면 또 선을 넘으려고 한다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801 봇물터진 시국선언 총현황..대단합니다 4 손전등 2013/08/22 2,256
289800 연봉5천만원의 가치 4 연봉 2013/08/22 4,266
289799 서인국 좋아하시면 스윙스의 '줄래' 함 보세요 1 스윙스 2013/08/22 1,419
289798 보관이사 1달정도 하려는데 비용 얼마정도일까요? 1 요가쟁이 2013/08/22 23,117
289797 지성이 진짜 잘 생겼네요 2 이야 2013/08/22 1,764
289796 같은 어린이집 또래 애엄마에게 어느 정도 인사해야할까요? 1 2013/08/22 1,086
289795 G2살건데 어떻게 하는게 나을가요? 2 에공... 2013/08/22 968
289794 해외에서 한국의 시골로 가고픈 사람 10 전원 2013/08/22 2,922
289793 관람후기] 나우 유씨 미 마술사기단 - 스포없음 8 별4개 2013/08/22 2,064
289792 엄마가 망막정맥폐쇄증이래요. 13 햇살이 2013/08/22 4,317
289791 의용공학과가 무슨 곳인가요? 전망이 좋은학과인가요? 2 양파깍이 2013/08/22 1,818
289790 일대종사보신 분 재밌나요? 5 2013/08/22 1,334
289789 냉동 탕종류 사봤는데.. 3 ... 2013/08/22 1,917
289788 비혼이라는 어휘 쓰면 페미니스트 같나요? 5 ..... 2013/08/22 1,829
289787 닭강정소스 재료 여기서 더 추가할 것 있을까요 4 고수님들 2013/08/22 1,427
289786 런던 과 파리 여행 계획중이예요..도와주세요^^; 15 유럽 2013/08/22 3,319
289785 신포도 구제법좀요~ 8 망했쓰요 2013/08/22 2,284
289784 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힘드네요 9 ... 2013/08/22 16,435
289783 며칠전 자게에서 본 무생채에 오리엔탈소스버무리기 9 맛있게 2013/08/22 1,924
289782 아이허브주문이 안되네요. 2 질문 2013/08/22 1,480
289781 곧 날씨 괜찮아지는거 맞죠? 3 ... 2013/08/22 1,190
289780 전기요금 개편되면...막 써도 되는건가요? 35 궁금 2013/08/22 4,452
289779 이래서 82가 좋아요~^^ 고양이 글을 읽고... 12 불쌍한.. 2013/08/22 1,953
289778 애들 어금니 실란트 다들 해주시나요?? 6 8살 2013/08/22 2,726
289777 [원전]최재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증가" 3 참맛 2013/08/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