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실에서 슬플땐 오히려 더 담담하더라구요..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이런 생각만 들고 머리가 하애지는데도..
전 원래 드라마나 아니면 다큐 같은거 보면서 누군가가 넘 불쌍하면 손수건 하나 꼭 있어야 될정도로
그런 영상 보면 자동으로 눈물이 나는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이건 내현실인데도 하나도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장례식에서는 오히려 담담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슬펐던건 삼오제 지내고.. 다른 친척들은 다들 자기집으로 되돌아가고 우리식구 이젠 남은 3식구만
집에 왔는데.. 이게 현실과 부딪치면서 울고불고 그때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제일 슬펐고.. 그당시에 다른친척집에 가서 한동안 안지냈으면
우울증에 시달렸을것 같아요.. 그나마 환경을 좀 바꾸니까 견딜수 있었던건지..
근데 왜 장례식장에서는 눈물이 안나왔을까 싶은게 정말 슬프면 눈물도 안나오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이건 저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