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영화보고 집까지 걸어왔는데요.. 한 10시쯤
마트에 들려 맥주를 사고 잠깐 걸어오는데
갑자기 다리가 천근만근이고.. 눈앞에 반짝이같은게 보이고 식은땀이 막 나더라구요...
정말 2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기어가다시피 집에 간신히 가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졌었더라구요
얼굴을 보니 모든 땀구멍에서 다 땀이 나와 송글송글 맺혀있고 목으로 막 흐르고..
숨이 막차서 금방 쓰러질 것 같았는데...
옷갈아입고 씻고 나오니 또 말짱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온 맥주 마시고 잘 잤는데
갑자기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난건지 겁도 나고... 궁금도 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