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부도나는 회사..운명일까 우연일까요..?

심심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3-05-10 10:41:14

안녕하세요..

40대 워킹맘이에요..

결혼한지 7년차인데 남편은 지금 회사가 3번째에요..(결혼한 이후를 기준으로..)

첫 회사는 잘 다니다가 구조조정으로 실직..

두번째는 인맥으로 들어간 작은 회사였는데 일년정도 근무후 회사가 어려워져 2달치 월급 못받고 퇴사..

자격증 공부할겸 시간적 여유있는 회사 들어가서 다행히 자격증 취득..

세번째 회사는 자격증 덕분인지 다시 좋은 회사(?)로 이직...허나 들어간지 일년만에 또 월급이 안나오네요..

지금 그 분야가 워낙에 힘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이번달 월급도 안나올거 같다네요..

 

제가 자영업을 하고 남편보다 수입이 좋은지라 먹고사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어떻게 들어가는 회사마다 족족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첫 회사와 세번째 회사는 대기업인데 이러네요...

 

제가 결혼전 다니던 회사에 어떤 상무가 있었는데..

그 상무님이 전에 다니던 회사들이 족족 부도가 났었는데 지금 이 회사에서는 사장님의 기가 세서 그 상무님의 나쁜 기를 눌러주는 거다...란 말을 상사들이 했었어요...

그 당시엔 걍 우스개소시로 흘려 들었는데 요즘 남편보면...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점같은거 보지도 않고..운명..이런거 그다지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요즘은 점이라도 한번 봐볼까 싶네요..

안정적으로 직장다니는 남편을 갖고 싶어요..

 

 

 

 

 

 

IP : 116.41.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0 10:46 AM (220.78.xxx.84)

    주변에 보면 유독 직장복이 안좋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제 친구도 대학 졸업하고 회사 들어갔는데 3군데다 부도 났었어요
    애가 그때 완전 충격 받고..
    4번째 다니던 회사 겨우 비정규직으로 들어가더니..이것도 비정규직이니까 좀 위태위태 하잖아요
    힘들다면서 일찍 결혼하고 전업주부 하더라고요

  • 2. ...
    '13.5.10 10:49 AM (59.15.xxx.61)

    그 분야가 요즘 힘들다면서요?
    그래서 그렇지...
    뭐 그게 남편탓이겠어요?
    경기가 나아지면...잘되겠지요.

  • 3. 바다
    '13.5.10 10:50 AM (175.118.xxx.196)

    제가 가는회사마다 망하거나 이사가거나 별꼴 다봣네요. 결국 백수됫음요. 한번도 제발로 나온적없습니다. 남편분이라 더 신경이 쓰이겟네요.
    울남편도 직장복이 없네요~~ 그냥 주어진대로 또 살아가네료~~ ^^

  • 4. ..
    '13.5.10 10:54 AM (218.144.xxx.71)

    딱 우리 남편이네요.. 40대중반인데요.. 실력은 있는데 이상하게 일이 잘안풀렸어요.. 처음엔 대기업 S사
    다니다 IMF때 명퇴당하고 두곳은 1년씩 다니다 부도나고 10년 넘게 다니다 작년부터 한 5개월씩 두군데
    다니다 지금은 아는 지인으로 부터 소개 받아 잘 다니고 잇어요.. 내심 마음은 불안하네요.. 남편과 항상
    하는 말이 큰욕심 버리고 가늘게 길게`~~ 외치며 살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여 점을 보니 이제는 잘
    풀리거라고... 그 희망으로 살고 있네요..

  • 5. 솔직히
    '13.5.10 10:5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탄탄한 회사 아니고서 부도나 정리해고가 흔해진 세월이 된듯해요.
    본인이 박차고 나오지 않는한 본인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 6. 심심..
    '13.5.10 11:07 AM (116.41.xxx.233)

    저희 남편같은 분들이 꽤 있으시군요..ㅜ.ㅠ;; 저희 남편도 일은 정말 열심히 하는 스탈인데 왜 계속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어요...
    내년에 큰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는지라 제 일을 몇년 접고 싶어도 남편이 넘 불안정해서 맘편히 접을 수가 없네요.

  • 7. ........
    '13.5.10 11:12 AM (119.197.xxx.6)

    저희 친척중에 한 분..
    건설업이라 그런지 가는곳마다 워크아웃이네요

  • 8. 울집도..
    '13.5.10 12:40 PM (182.208.xxx.182)

    으째 들어가는 곳마다 한달 다니면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이 안나옵니다.
    첨에 그려러니 했는데..두달이상 가는 곳이 없습니다. 한달 월급받고, 두달째 되면 월급받기 힘들고 그래서 그만두고, 다른곳 소개받아 들어가면 한달째 다니다 보면 회사가 아닌것 같고,역시나 월급받기 힘들어 그만두고..3번째 옮겨간곳 마다 저러니 생활이 됩니까?
    전에 벌었던것로 생활하는 것 같고, 보험,저축 깨서 생활하는 것 같는데... 그래도 죽는 다는 소리 안하고 살더군요. 아이들도 어리고 나이는 마흔대.. 투자도 잘못해서 ..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76 트롬 가스건조기 2 사려하는데요.. 2013/05/24 952
256175 전시회 추전 1 나들이 2013/05/24 407
256174 호텔에 다리미있나요? 2 다리미 2013/05/24 2,928
256173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가려고해요.. 6 아파트 2013/05/24 1,478
256172 보름정도 젊은 부부가 놀러갈 괜찮은 해외여행지는요.. 3 릴라 2013/05/24 1,171
256171 학교문제에 관한...글들... 2 좋은 글 2013/05/24 761
256170 3-4 살 가량 된 남자아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13 네모네모 2013/05/24 1,133
256169 혹시 이미지내리움 레고테이블 아시는분 계신가요? 3 간절히구함 2013/05/24 2,043
256168 해석 좀 도와주세요, 단어는 다 알겠는데 해석이 잘 안 돼요. 7 ........ 2013/05/24 842
256167 향수 오래되면 아무 냄새 안 나나요? 2 이상타 2013/05/24 1,903
256166 남편없는 금요일 하루 2 불금 2013/05/24 1,025
256165 이런 경우 안경값 보상해주는게 맞나요??? 12 어려움 2013/05/24 2,470
256164 지금, 아카시아 향기 너무 좋지요? 7 하아~~ 2013/05/24 1,309
256163 일베충 신고하는 법 1 고뤠 ~~ 2013/05/24 1,109
256162 성인이면 싱귤레어 5mg 2정을 먹어야 하나요? 3 2013/05/24 1,120
256161 마스터쉐프 코리아 에서 이 메뉴는 뭔가요? 3 뭘까? 2013/05/24 1,403
256160 (급)세탁하고 널지 않은 빨래.. 5 ㅜㅜ 2013/05/24 1,368
256159 옷입는걸로 총각 유부남 구분할수있을까요?^^;; 24 흑흑 2013/05/24 4,867
256158 제가 사과하는 게 맞지요? 9 ㅠㅜ 2013/05/24 1,191
256157 인생을 다르게 살아볼까 하고요 2 어쩌라고75.. 2013/05/24 1,440
256156 항상 나의 단점에 대해서만 말하는 엄마 4 ... 2013/05/24 1,653
256155 대농사 방울토마토 2013/05/24 631
256154 9개월 아기 맡겨두고 며칠 어디 다녀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여행 2013/05/24 3,531
256153 La 다저스 야구 티켓 비싸네요 5 야구 2013/05/24 2,319
256152 아파트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 2 2013/05/24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