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면 표정이 바뀌나요?

...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13-05-10 10:35:57

제가 얼굴이 이쁜 얼굴은 아니에요

그래서 사진 찍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30넘어서 사진 찍은게 정말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 얼굴인상이 험악해졌달까요

뭐 되는일이 없으니 그런가 보다..하는데

얼굴이 좀 각졌어요 눈도 올라가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만히 있으면 화났냐? ㅠㅠ 이소리도 많이 듣고..

그래서 억지로 웃으려고 노력 하거든요

그러다 오늘 아침부터 대청소를 하는도중

몇년전에 찍은 증명사진을 발견 했어요

한 4~5년쯤 된거 같은데..

그때 급하게 찍느라

대충 아무 사진관에서 찍었더니 아저씨가 자긴 뽀샵할줄 모른다면서

그냥 찍은거 그대로 주신 거거든요

그 사진 보니까..

뭐랄까..

눈매도 지금보다 훨씬 부드럽고

입매도 그렇고..

뭔가 인상이 전체적으로 부드럽더라고요

지금하고 비교하니..

지금은 눈매가 제가 봐도 이상해요

뭘까요

나이 먹으면 이렇게 눈매며 인상이 확 바뀌나요?

속상하네요

5년동안 살기 힘들었긴 하지만..

이렇게 바뀔수 있나 해서요..

IP : 220.78.xxx.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겠죠.
    '13.5.10 10:42 AM (1.247.xxx.247)

    나이들어가니 얼굴에 그 사람의 내면이 보이는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이전대통령과 노전대통령만 비교해도.....저도 많이 노력합니다... 예쁘진않아도 곱게 나이들어 가려고...

  • 2. ㅜㅜ
    '13.5.10 10:43 AM (220.78.xxx.84)

    내면이요? 저 소심하고 타인한테 못된짓 하거나 그러지 않는데요..
    내면이라니..충격 이에요..

  • 3. 인상
    '13.5.10 10:47 AM (218.38.xxx.26)

    나이들수록 편안한 인상이 보기좋은 거 같아요~ 평소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항상 밝은 표정 지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 4. 사진은
    '13.5.10 10:47 AM (218.238.xxx.159)

    그 사진 찍을 상태의 기분이 많이 전달되요.
    외모생김새보다 찍을때 행복하고 좋으면 더 이쁘게 나오구요.
    그렇지 않고 건강하지 않거나 우울하면 사진에 고대로 나와요
    아마도 그래서 그럴거에요

  • 5. 중력
    '13.5.10 10:48 AM (58.236.xxx.74)

    중력의 영향으로 눈이나 근육이 미세하게 쳐져요. 어릴때보다는 드센 느낌 조금 주고요.
    힘든 일 겪으면 이걸 극복해야지, 하고 이를 악물게 되니, 이전의
    솜사탕같은 말랑말랑한 부드러움이 좀 적어지는 거죠. 요리사 된 이지연씨도 인상이 강해졌잖아요.

  • 6. 당근
    '13.5.10 10:50 AM (119.67.xxx.147)

    나이 40 살 넘으면 자신의 얼굴은 부모님이 물러준 얼굴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모습으로 변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이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요

  • 7. 음..
    '13.5.10 10:52 AM (115.126.xxx.100)

    내면이라기 보다 여유가 아닐까 싶어요~
    나이들면 좀 생각도 넓어질 줄 알았는데
    더 안으로 갇히는거 같아서
    전 여유롭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마음을 가지면 표정이 좀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지는거 같더라구요.

  • 8. ...
    '13.5.10 10:55 AM (1.225.xxx.37)

    맞아요. 나이 드니까 얼굴 피부가 처지드라구요.
    얼굴형 무너지고 입꼬리 처지고 눈은 꺼지고.
    얼굴색까지 칙칙해져요. 어쩔.
    그래서 의식적으로 입꼬리라도 올리고 다닙니다.
    밝은 표정 중요해요! ^^

  • 9. ..
    '13.5.10 10:59 AM (112.72.xxx.85)

    평상시 많이 짓는 표정으로 근육이 고정되어 가는 것 같아요.
    나이들면 눈꼬리가 처져서 자연 상태라면 더 유순해 보이는 인상이 된다던데
    그 반대인 분들도 있군요.
    표정은 다시 일부러라도 웃는 얼굴 연습하면 바뀌니까
    다시 원위치할 수 있긴 해요. 아니, 신경 쓰면 더 좋게 만들 수도 있으니 걱정은 마세요.

    그런데...윗님들 댓글 달아주신 대로
    우리 중년들이 표정이 안 좋다는 건 세월의 순리가 아니라 시대의 반영 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 10. 아이비
    '13.5.10 11:25 AM (202.31.xxx.191)

    그런 생각 드는 순간부터 일부러라도 많이 웃으면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 11. ㅐㅐ
    '15.7.9 5:53 PM (115.137.xxx.76)

    표정.마음가짐 저장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268    靑 "국민과 朴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 .. 7 바른손아이 2013/05/11 1,028
251267 남편의 소원이라는 긴머리 대신 숏컷? 9 40대 2013/05/11 5,021
251266 해외 거주 하시는 분들, 이럴 땐 어떻게 하세요? 8 모자람 2013/05/11 1,667
251265 윤창중이 전화걸었대요. 신문사에;;; 3 답없네요 2013/05/11 4,030
251264 나인 보라고 했던 사람들 좀 나와봐요.. 36 폐인 2013/05/11 10,997
251263 유럽인들 참 대단해요. 18 동양스승 서.. 2013/05/11 5,366
251262 썰전 처음봤는데 괜찮긴하네요.. 근데 좀 마음이 불편한건 사실... 10 썰전... 2013/05/11 3,353
251261 [단독]윤창중, 호텔 방에서 목욕가운 차림으로 인턴 여학생 불러.. 9 ㅈㅈㅈ 2013/05/11 4,622
251260 신우염은 아닌거같은데... 1 멩두 2013/05/11 844
251259 관상을 봤는데.. 기술을 배우라네요.ㅎ 1 인생설계.... 2013/05/11 1,153
251258 살이쪄서 배가 나오니까 배가 너무 아파요 4 ㅡㅜㅜㅜ 2013/05/11 2,417
251257 썰전이 그렇게 재밌나요? 나인보려다가 너무 양이많아서 ㅠㅠ 8 객관적평가 2013/05/11 1,598
251256 박그네에게 사과하는 청와대의 귀신 같은 솜씨 8 *^^* 2013/05/11 1,554
251255 이걸 일본말로 어떻게 표현해야되는지요? 2 .. 2013/05/11 671
251254 밤에 너무 배가 고파서.. 11 2013/05/11 2,613
251253 백화점에서 환불할때 영수증 잃어 버리면 환불 못하나요? 7 ... 2013/05/11 8,483
251252 우울증 약처방 받고싶어요.. 4 우울 2013/05/11 1,883
251251 학창시절 읽었던 할리퀸 로맨스 오랜만에 또 보니 재밌네요.. 5 로맨스 2013/05/11 3,908
251250 박근혜가 튀라 말했다 해도 외교부 책임 강력히 따져야 1 notsci.. 2013/05/11 1,000
251249 이러는 제가 싫어요..식탐관련 7 n_n 2013/05/11 2,512
251248 나인의 송작가님은 하이킥 때 작가명이 무엇이었나요? 3 .. 2013/05/11 2,129
251247 지금 kbs1에서 하는 중국영화 제목이 뭔가요? 2 .. 2013/05/11 974
251246 다른분들도 남편 죽을까 걱정되고 그러나요? 28 ... 2013/05/11 5,661
251245 여자네가 꽤 잘살면 남자가 부담스러워하나요? 24 곰민고민 2013/05/11 8,670
251244 된장고수님들-막된장에 대해 문의 1 된장 2013/05/11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