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굴이 이쁜 얼굴은 아니에요
그래서 사진 찍고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30넘어서 사진 찍은게 정말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 얼굴인상이 험악해졌달까요
뭐 되는일이 없으니 그런가 보다..하는데
얼굴이 좀 각졌어요 눈도 올라가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만히 있으면 화났냐? ㅠㅠ 이소리도 많이 듣고..
그래서 억지로 웃으려고 노력 하거든요
그러다 오늘 아침부터 대청소를 하는도중
몇년전에 찍은 증명사진을 발견 했어요
한 4~5년쯤 된거 같은데..
그때 급하게 찍느라
대충 아무 사진관에서 찍었더니 아저씨가 자긴 뽀샵할줄 모른다면서
그냥 찍은거 그대로 주신 거거든요
그 사진 보니까..
뭐랄까..
눈매도 지금보다 훨씬 부드럽고
입매도 그렇고..
뭔가 인상이 전체적으로 부드럽더라고요
지금하고 비교하니..
지금은 눈매가 제가 봐도 이상해요
뭘까요
나이 먹으면 이렇게 눈매며 인상이 확 바뀌나요?
속상하네요
5년동안 살기 힘들었긴 하지만..
이렇게 바뀔수 있나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