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하는 자녀있는 분, 좀 도와 주세요.

고민만땅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13-05-10 09:42:14

주변에 미술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정보가 전무한 무지한 엄마입니다.

고1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미술선생님, 방과후 선생님께 소질있다 소리 많이 들어 왔고,

늘 뭔가를 그리거나 끄적댑니다.

따로 미술을 가르친 적이 없었을 때도 교내 상은 가끔 받았고요.

중학교때 아이가 학교 방과후 교실을 좀 다녔고,

동네 미술학원에 1주일에 한번 취미삼아 보낸 게 1년 되었어요.

학과성적은 상위 30~40%내에 들어가는 수준 정도입니다.

고민 1.

디자인 쪽 전공하고 싶다고 하는데

지금쯤이면 입시미술 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지금처럼 동네 미술학원에서 당분간 소묘 정도만 해도 될까요?

규모는 매우 작고 원장님 혼자 지도하시는데

홍대 회화과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초, 중학생 위주예요.  

고민 2. 

만약 입시 미술을 시작해야 하는 거면,

서초인데, 너무 대형학원 아니면서 괜찮은 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좀 가르쳐 주세요.

광고나 웹사이트만 봐서는 참 판단이 안서네요.  

고민 3.

미술하는 아이들은 수학은 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학이 유일하게 상위권이고, 좋아하고,

국어, 영어는 중간 성적 밖에 안나오네요. 특히 국어는 젬병이예요.

진정 수학을 버리고 국어, 영어에 올인해야 하는 건가요?

IP : 122.199.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0 9:48 AM (222.107.xxx.147)

    미술 하실 거면
    일단 입시미술하는 학원에 가야할 겁니다.
    참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학마다 실기가 정해져있어서 입시학원에서
    같은 틀로 준비해야하더군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 잘그린다....가 아닌 것같아요.

  • 2. 전공자
    '13.5.10 9:51 AM (59.26.xxx.29)

    2,3번은 원글님이 결정하실 뭄제인 것 같고,
    1번은 고등학생이고 미대를 가려고 한다면 입시대형학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림 잘 그린다고 붙는거 아니예요..
    그림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고 원하는 대학과 과에 맞춰서 준비해야지요. 미대는 다른 예체등에 비해 성적도 중요하구요. 소묘는 모든 그림에 기초입니다.
    소묘시험 안보는 학교도 있으니 입시요강에 맞춰 준비하셔야 해요. 무턱대고 그림만 그리면 되는게 아니죠..

  • 3. 미술
    '13.5.10 9:54 AM (211.51.xxx.98)

    당연히 지금부터 입시미술학원에 가셔야 하구요.

    서초구면 압구정동의 '모두가 다른 고양이'라는 학원이
    디자인쪽으로 유명하니 한번 방문하셔서 말씀을 직접 들어보세요.
    제 아이는 회화 전공이어서 디자인 학원은 거기 밖에 아는 곳이
    없네요. 큰 학원들도 있으니 가셔서 상당 여러 군데 받아보시면 감이
    올거예요. 그리고 입시미술학원에서 갖고 있는 작년 입시 경향이 나와 있는
    잡지 (미대입시?)도 있으니 한권 얻어오셔서 분석해보시구요.

    수학은 서울대 디자인쪽만 필수구요. 홍대는 옵션인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것도 입시미술학원에 가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영어, 국어, 사회를 잘해야 합니다. 사회는 안 보는 곳도 있으니
    암튼 영어, 국어는 잘해야 유리하죠.

    여기 자게에서 '미술'로 검색해보시면 아아도 필요한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4. 워킹맘
    '13.5.10 9:55 AM (223.62.xxx.1)

    입시미술학원에 보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 언어.사탐 성적 올려야 하구요.
    서초구에 거주하신다면 방배역에 위치한
    천년의 미소..라는 학원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디자인입시미술 학원입니다.
    미술은 성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더불어 성적이 좋다는 전제하에 당락이 살기로
    정해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입시미술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해야 승산이 있어요.

  • 5. .....
    '13.5.10 10:02 AM (110.70.xxx.161)

    학원에선 뭐랄지 몰라도 그 성적이면 아는 대학 어려워요.수능성적으로 갈수 있는대학이라야 미술로도 간다 생각하시는게 틀리지 않습니다.

  • 6. 고민만땅
    '13.5.10 10:04 AM (122.199.xxx.101)

    그런데...진정....유일하게 잘하는 수학을 살릴 방법은 없는건가요? ㅠㅠ

  • 7. ㅁㅁ
    '13.5.10 10:21 AM (222.107.xxx.35)

    수학옵션은 아직 모르겠지만 다수의 합격생이 있는 학원에 가서 상담하시는게 빨라요.
    참고로 학교마다 점수 적용하는것도 달라서.
    작년경험에 비추어보면 모 여대의 경우 국, 영중 최고점에 가산점을 주게되는데
    a 가 총점은 높아도 b의 언어 최고점이 a보다 2점 높은 경우였는데
    실제 적용 점수는 b가 20점 높게 나왔어요.
    다행히 a,b둘다 합격하긴 했지만 입시전형이 그만큼 단순하지 않아요. 학교마다.
    대형, 소규모지만 전통있고 합격생 다수인 학원에서는 점수와 미술 실력으로 대강 감 잡아줘요.
    아직 고 1이니까 어느 가능성이든 열어놓고 폭 넓게 준비하다가 본격적인 입시에서 그에 맞춰
    준비하면 돼요.

  • 8. 요즘
    '13.5.10 10:31 AM (182.218.xxx.186)

    성적되는 아이들이 미술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때 미대공부를 합니다.
    지금 성적이라면 실기공부하고 수능공부하려면 두등급 떨어진다고 예상합니다.
    서울대도 수학 안봅니다.
    문제는 미대 졸업생이 미국보다 많은데
    취업률은 바닥이고 급여도 바닥이라는게 ...ㅠㅠㅠ
    물론 최상위권은 최고대우를 받습니다

  • 9. ㅁㅁ
    '13.5.10 10:34 AM (222.107.xxx.35)

    친구가 있는 곳에 같이 다니겠다는 아이의 고집으로 가까운 동네 소규모 학원에,그래 체력도 안되는데
    편하게 다녀라는 엄마의 배려(?)로 상위권 합격생이 없는 학원에서 꾸준히 꼼꼼하고 예쁜 그림만 그리다가 좋은 성적에도 실패한 다음 강남으로 옮겨 상담하며 그동안 그린 그림 파일 보여주니 이건 학교에서 요구하는 그림이 아니라고. 다행히 기본은 돼 있으니 유형에 맞게 고쳐가며 해보자해서 집중실기 3개월만에 교정해서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무조건 입시학원에 가야돼요!!!
    디자인이 아니라 추전은 안되고 사당역에 파라오인가도 디자인 학원으로 이름있는거 같던데요..

  • 10. ...
    '13.5.10 11:06 AM (165.246.xxx.30)

    고1이면 늦지 않았지요. 입시학원 보내시는 게 좋을 거예요.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 각 대학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야 합격하는 것 같더라구요.
    선릉역 가시면 디자인 입시 미술 학원 아주 많이 있습니다.
    상담 일일이 해보시고 아이랑 잘 맞는 곳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거예요.
    홍대는 비실기니까 공부를 아주 잘해야 하더라구요.. 1등급 초반 (97-98%)도 떨어지는 걸 봤어요.

  • 11. .....
    '13.5.10 11:45 AM (218.55.xxx.194)

    고1이면 늦지도 않았지만 빠른것도 아니예요. 입시미술학원 빨리 보내시는게 좋아요.
    저 중3때 시작했는데 빠르지 않았어요~
    입시미술은 예술이 아니고 기술이라서 많이 연습해서 몸에 베어야해요~
    아직 디자인쪽으로 단정짓진 마시고
    소묘, 수채화 시키세요~
    소묘는 미술의 기본이고 수채화는 구도, 색감 길러줘요..
    2학년 돼서 디자인쪽으로 옮겨도 돼요~
    수채화하던 사람은 디자인 하지만
    디자인만 하면 수채화 힘들어요~
    소묘는 주로 점수대 낮은 대학들 실기 입니다. (절대적인건 아니예요.. 비교적)

  • 12. ㅁㅁ
    '13.5.10 12:23 PM (222.107.xxx.35)

    소묘, 참고로 이대실기에 들어가요.
    수채화 비중이 높긴하지만 같이 들어가요.
    두루두루 해놓는게 좋아요..

  • 13. 퓨쳐
    '13.5.10 5:19 PM (114.201.xxx.42)

    수시는 크게 서울대 입시(성적top 실기top)와
    성적 많이 보는 홍대 입시 (작년기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기 안봤습니다)
    실력과 성적을 어중간하게 보는 중간 대학 입시가 있습니다.

    서울대와 홍대는 정시가 아예 없습니다. (작년기준)

    미술도 분야가 문과에 주르륵 많은 과가 있듯이 무척이나 많은 과가 있습니다.
    영문과에 관심있는 아이가 철학과에 맞지 않듯이 콕집어 전념해야 승산이 있을까 말까 합니다.
    왜?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이 무척이나 중요하거든요.
    그 분야-가령 진로를 산업디자인과로 정했다면 그와 관련된 전시회, 독서, 현장학습이 기록된 상황이 정말 정말 중요 합니다.

    이것도 정해 놓지 않고 입시를 한다면 왠만한 대학 수시 담 넘기 힘듭니다.

    정시는.... 재수생과 n수생의 전쟁터라.....

  • 14. 고민만땅
    '13.5.10 5:54 PM (122.199.xxx.101)

    여러분들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미술을 전공하려면 수학은 버려야 하나 봅니다.

    중간고사 성적 나오는데로 몇군데 입시학원 상담해 보겠습니다.

    정시는 재학생에게 많이 어려운 모양이네요.

    첫 아이 입시를 치뤄봐서 둘째는 감 좀 잡고 하겠다 했더니
    미대를 가겠다는 바람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 15. 복진맘
    '13.12.11 2:46 PM (119.207.xxx.220)

    저도 묻어서 도움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775 취직했는데 사대보험 꼭 들어야하나요 6 사대보험 2013/05/10 9,435
250774 계약 만기 전에 전세집 나가기 3 .... 2013/05/10 1,126
250773 다이어트비디오의 최고봉은 무엇일까요? 1 00 2013/05/10 567
250772 김치를 어찌 담궈야할지? 또는 맛있는 파는김치 있는지? 7 .... 2013/05/10 1,117
250771 일말의 순정 너무 재미있어요. 8 zzb 2013/05/10 1,467
250770 일베 아이디 ‘전라**’ 등 8명, ‘리틀 싸이’ 황민우군 인종.. 15 ... 2013/05/10 1,773
250769 초파일 연휴(5.18~19일) 여수 쪽 숙소 필요하신 분 계신가.. 2 나무 2013/05/10 831
250768 백년의유산에서 출생의비밑이 있나요? .. 2013/05/10 693
250767 골프 첨 가는데 준비물 좀 알려주세요 3 골프 2013/05/10 1,932
250766 앞니 벌어지는데 답은 투명교정 뿐인가요? 7 0후니맘0 2013/05/10 1,975
250765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돈 찾을수 없나요? 7 아아 2013/05/10 1,440
250764 채선당 저녁메뉴중 소고기 샤브 가격이 1인분 1만원이 맞나요? 2 .. 2013/05/10 2,284
250763 우리나라가 만약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누가 받을까요? 11 소설 2013/05/10 1,987
250762 팬티라인에 계속 종기?염증같은게 생기는데 왜그럴까요? 6 .. 2013/05/10 17,622
250761 호텔에 씨시티비 있나요? 3 오늘사건 2013/05/10 847
250760 나두 십년전엔 동안 4 ... 2013/05/10 863
250759 40넘으니 거의 인생의 반전이란 건 없나봐요 36 고민녀 2013/05/10 15,057
250758 보다 보다 이제는 별꼴을 다 보겠네. 5 ... 2013/05/10 1,821
250757 돼지불고기감... 6 문득 2013/05/10 1,144
250756 열무물김치 국물이 끈적해요 2 어떡하나ㅠ 2013/05/10 4,235
250755 피부 간지러워서 약 드시는분들 증상이 저랑 같나 좀 봐주세요 12 이유없이 2013/05/10 2,899
250754 오자룡작가가 미친작가네요 15 정말 2013/05/10 4,590
250753 스승의날 감사표시 1 스승의날 2013/05/10 927
250752 요즘 중국 여행 가도 괜찮을까요. 젤마나 2013/05/10 463
250751 결혼축의금 3 수수깡 2013/05/10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