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화를 다스리지 못하겠어요..

...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3-05-09 23:07:12

한 달이 채 되지 않은거 같아요..

특별히 제 생활이 달라진건 없는데요..

요즘 그냥 사소한 것에 화가나네요..

운전하다 끼어드는거 차선이 합쳐질 때 차 한 대씩 들어가는데 안 비켜줄때..

컴퓨터 버벅댈 때..

정말 사춘기 애도 아니고.. 왜 이러는 걸까요??

30대 후반인데.. 갱년기도 아닐테고..

특별히 고민도 없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 받지만 그건 늘 있는 일이고 작년 정말 과로사할것처럼 바쁠 때도 안 이랬어요..

뭔가 가슴이 허하고 그러기고 하네요..

아이도 참 예뻤는데.. 아이도 별로 안 이뻐요.. ㅠ.ㅠ

길어지면 안될거 같은데..

물론 제 개인 문제긴 하지만..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호르몬 같은데 문제가 있는걸까요??

봄이와서 그런걸까요??

그렇다고 버럭버럭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화가 다스려 지지가 않아요..

IP : 121.135.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2
    '13.5.9 11:14 PM (121.134.xxx.200)

    분노증후군인가요?
    치료음악 들으시고 삼사일언(三思一言)을 꼭 실천하시면 득도의 수준이 되실겁니다. 성공을 기원드리며...^^

  • 2. 어?
    '13.5.9 11:16 PM (121.135.xxx.136)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꼭 생리직전 상태와 같아요..
    정말 호르몬 문제일까요?

    분노증후군.. 이건 왜 생기는 걸까요?? 초기에 잡으면 되는걸까요??
    저는 제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인데요..
    갑자기 이러니.. 저 스스로가 감당이 안되네요..

  • 3. e2
    '13.5.9 11:29 PM (121.134.xxx.200)

    내재한 감정의 기복 현상이 분노(화)로 승화되어 표출 되는데요. 그걸 다스리는 연습이 부족했지 않나 생각되네요. 내면의 세계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걸 채우면 득도하고요.^^

    내면의 세계가 혼돈을 초래할 정도로 극단적인 상태도 아닌데 그러한 걸 보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보여요. 한방에서는 화를 다스린다 그러더군요. 미안해요. 아는척 해서...모쪼록 마음의 평화를 창조해서 활기차고 알흠다운 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4.
    '13.5.10 12:05 AM (211.231.xxx.23)

    로마시대 스토아학파 철학자인 세네카 지은 "화에 대하여"라는 책이 우리나라에서 번역이 되었네요.

    저도 이책을 한번 읽어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원글님께 혹시 도움이 될까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은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와 있고 화에 대해서 철학적 심리학적으로 고찰한거 같은데 그리 딱딱한 내용 같지 않아요.

  • 5.
    '13.5.10 12:06 AM (211.231.xxx.23)

    세네카의 "화에 대하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10945

  • 6. ...
    '13.5.10 12:07 AM (110.14.xxx.164)

    영양제라도 드셔보세요
    운동하고요 몸이 안좋아 그럴수 있어요

  • 7. 갑상선검사
    '13.5.10 12:14 AM (125.177.xxx.76)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이 생겨도 그래요.
    제가 그랬었거든요..ㅠㅠ

  • 8. ..
    '13.5.10 2:11 AM (58.224.xxx.19)

    마그네슘 섭취해보세요. 영양제로 드시기 싫으시면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를 한줌씩 드세요. 마그네슘을 섭취하시면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네요.

  • 9. ...
    '13.5.11 11:18 PM (121.135.xxx.133)

    제가 저를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보니 원인을 찾았네요..
    화가 난다고 막 폭발하는 편은 아니예요..
    어릴 때 화를 다스리지 못해서 화에 관한 책은 많이 읽었어요..
    제가 추천하는 책은 틱낫한 스님의 화라는 책이예요..

    그 스님의 책을 10여년 전 정말 찢어져라 읽었는데..
    그게 살면서 많이 도움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029 [국정원 불법선거지원]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KT 앞에서 촛불.. 4 시간 되시면.. 2013/06/21 624
265028 신촌세브란스에서 서울대병원 택시비 3 선물 2013/06/21 626
265027 식단조절만으로 살빼신분 계시나요??ㅜㅜ 3 다이어트 2013/06/21 1,629
265026 코스피 아주 뚝뚝 떨어지네요. 3 아미쳐 2013/06/21 1,701
265025 서울 근교 나들이 5 ... 2013/06/21 1,436
265024 초딩 선생들도 임대아파트사냐 자가 아파트사냐에따라 4 어이상실 2013/06/21 1,959
265023 계란 두판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면 될지요? 12 맨날계란먹겠.. 2013/06/21 1,904
265022 제주여행 ( 잠수함) 문의 드려요 제주여행 2013/06/21 468
265021 용인죽전사시는분... 5 vhsl 2013/06/21 1,274
265020 인생의 값어치 9 정말 2013/06/21 2,097
265019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요... 20 ... 2013/06/21 3,733
265018 중학교 등교시간에..선생님들과 아이들의 포옹....모든 학교가 .. 7 잘될꺼야! 2013/06/21 1,351
265017 이이제이 김구특집 무삭제편 에서 마지막 부분 노래,,, 제목 알.. 2 2013/06/21 742
265016 가사와 보육을 부탁할 때 급여가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요? 36 웃자 2013/06/21 1,689
265015 박지성이 까이는 이유... 63 .. 2013/06/21 14,892
265014 예전에 쓰던 핸드폰 다시 쓰려면... 1 핸드폰 2013/06/21 513
265013 여성시대 님크 시국선언 추진!! 우리도 동참해요~~ 아주 간단해.. 6 님크가 짱 2013/06/21 773
265012 성우분중에 강수진.. 2 도일이 2013/06/21 887
265011 치킨 귀신인데 치킨을 남겼어요. ㅜ.ㅜ 5 고민 2013/06/21 1,006
265010 회사다닐때 여름에 들기 편한 가벼운 가방 뭐 있나요?? 1 오하시스 2013/06/21 995
265009 공항버스에 비치된 쿠폰이 얼마짜리인가요?(추가질문) 2 인터넷면세점.. 2013/06/21 490
265008 검찰, <조선일보>의 매관매직 보도 일축 샬랄라 2013/06/21 410
265007 삼생이 결혼했나요? 41 jc6148.. 2013/06/21 3,435
265006 애리조나에서 홍콩 직항 있나요 8 .... 2013/06/21 377
265005 눈썹이 넘 진해요~~ 숯도 많고,, 이거 메이크업 잘 하시는 고.. 9 눈썹 2013/06/21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