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보니 두번 씩이나 진상 고객 되었네요

비비안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3-05-09 22:49:48

2월초 4학년이 되어 화장하고다니기도 귀찮고 힘들어 소셜커머스사이트에서

손눈썹을 구매 했죠

속눈썹 붙이면 아이라인 안그려도 된다는 동생들 말에 이거 붙이고 비비만 바르고 다녀야지 구매하고 예약했는데

해외나갔다 온지 얼마안되 시차적응 못하고 늦었죠

가는길에 사장님이 전화와서 다음에 오라고

죄송하다 이야기 하고 .. 택시안에서 정말 어쩔 줄 몰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3개월동안 예약 안하고 깜빡하고 복수전공, 설계수업, 졸업논문을 하며 정신없이 학기를 보내다...

곧있을 졸업 촬영에 속눈썹 붙여야 겠다는 생각에

깜빡하고 있던 2일 남은 속눈썹을 어제 예약했네요

그리고 이번주도 내내 3일 밤 새고  오늘도 아침부터 연강 듣고 졸업논문 팀플 하고 ..

예약한 연장술 깜빡했네요..

사장님 전화와서  사장님 목소리에 너무 놀래서 바로 :

"죄송해서 어쩌죠" 했더니

"어쩌긴 뭘 어째요" 이미 사용완료 되셨어요

"제가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고 하니

"예" 하고 퉁명 스럽게 전화 끊는 사장님 목소리에..

끊고 핸드폰을 확인하니

이미  전화전에 처리하셔서 날아온 "사용완료" 문자보고 진짜 ..내가 진상고객이구나.. 싶네요

 샵은 아니지만...  예약제인데  예약해놓고 2번이나 내실수로 안가다니 ..자책스럽네요

사장님 화가나셔서 퉁명스러웠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내시간이 소중한 만큼 딴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는걸 알기에 맘이 안좋네요

 내일도 있는  설계수업과제가 손에 안잡혀.. 처음로 82에 글써봅니다...

죄송한 마음과 너무 얼마나 기분 상했으면 저렇게 응대 할까 싶고

글로만 봤던 진상고객이 나였구나 싶네요..

이번학기 정말 힘드네요 빨리..후딱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멘붕온 건축학도 였습니다.

IP : 27.35.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9 10:55 PM (203.152.xxx.172)

    바쁘면 그럴수도 있죠.. 어차피 사용완료된건데 뭐 퉁명스럽게 할것까진 없어보이는데요..
    여기서 또 다음에 예약하겠다 그냥 사용 안한걸로 해달라 그럼 진짜 진상고객이겠지만
    예약을 했다면 결제까지 하시고 사용은 못하신것 아닌가요? 손해를 봤으니 진상은 아닌듯

  • 2. 아죄송
    '13.5.9 10:59 PM (27.117.xxx.127)

    4학년 이시라길래 마흔 되셨다는줄 알았어요
    아 아줌마 인증 ㅜㅜ
    20대시라면 뭘해도 이쁘고 안해도 이쁘실꺼에요
    그정도는 진상까진 아니고 그냥 좀짜증남 정도라 생각해요

  • 3. ..
    '13.5.9 11:00 PM (1.225.xxx.2)

    남은 학기 잘 마무리 하세요. ^^*

  • 4. 비비안
    '13.5.9 11:00 PM (27.35.xxx.178)

    ㅁㅁ님 댓글 감사합니다..

    얼마나 화나셨으면 전화전에 이미 사용처리 했을까 싶어 맘이 안좋았어요..^^

    이미 결제된 거 제가 실수로 못간거니 뭐 어쩔 수 없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랬다는게 참 맘에 걸려서 댓글 감사합니다

  • 5. 원래 예약하고 못가더라도
    '13.5.10 1:16 AM (182.213.xxx.53)

    사용처리되는경우도 있어요. 바람맞아 화나서 그런게 아니구요
    소셜쿠폰 보면 그런것 공지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이 바빠서 그러신거지만 엄연히 업장도 그 시간 비워서 다른 손님 포기하는거니까 그러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일정을 미리 핸드폰 알람으로 맞춰놓으세요 약속시간 두시간전, 한시간전 그런식으로요
    친한친구도 건축해서 마나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는지아니 안쓰럽네요
    걔도 비서 생기기전까진 대인관계 약속시간 아주 엉망이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590 월급은 내려가고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으로!!! 43 전알아요 2013/05/12 4,278
250589 뱅기표도 첨부터 청와대랑 주미대사관이 알아본거네요 4 2013/05/12 1,870
250588 저런 인간이 정부요직에 있다는 것, 3 신기 2013/05/12 620
250587 윤창중 성기노출 기사로 GM 통상임금 이슈막는 듯?? 8 근데 2013/05/12 2,894
250586 황성주 두유 어떤맛이예요? 2 david 2013/05/12 2,223
250585 무채안넣고 포기김치 만들어두 괜찮나요? 6 궁금 2013/05/12 1,353
250584 퇴사하고 미친듯이 돈쓰고있어요 4 2013/05/12 3,529
250583 진짜사나이 라는 프로 보는데 8 웰케웃겨요?.. 2013/05/12 2,853
250582 남양유업파문에 우유매출전체에 영향 -생수 과즙음료판매증가 1 집배원 2013/05/12 671
250581 프로이트와 융 심리학이 학계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있나요? 14 마음 2013/05/12 2,334
250580 롯데가 형님 동생이 농심이었어요? 7 첨알았어요 2013/05/12 1,464
250579 ”윤창중, 靑진술서 '엉덩이 터치·본인 노팬티' 시인” 16 세우실 2013/05/12 2,912
250578 ‘욕설 영업’ 남양 홍 회장 6살 손자는 20억대 주식 부자 1 샬랄라 2013/05/12 969
250577 가슴 커지는 운동도 있나요? 11 2013/05/12 3,037
250576 윤창중 노팬티ㅣ 시인했다고. 24 다음 뉴스에.. 2013/05/12 4,394
250575 윤창중사건에 묻혀버린 GM사건.이건 진짜 빅이슈임.이게 제일문제.. 4 참맛 2013/05/12 1,572
250574 국가 이미지 훼손시킨 죄가 큰데, 그냥 대변인직책 경질시키는거 .. .... 2013/05/12 635
250573 대전 서구 둔산동 거주 dkny있나요 6 직장인 2013/05/12 980
250572 검정색 하고 싶은데요 7 싱크대 상판.. 2013/05/12 893
250571 진심 어이없어 웃었습니다. 9 ... 2013/05/12 3,244
250570 진주 목걸이 고리를 새로해야 하는데 금은방에서 혹시 진주 바꿀수.. 1 진주 2013/05/12 1,133
250569 임신 테스터기 정확하게 두줄이던데 임신 확실할까요? 7 임신 2013/05/12 3,289
250568 지금 대전유림공원 노무현대통령 추모제합니다 2 유림공원 2013/05/12 707
250567 박근혜가 프롬프터 보고 읽었다고 까는 분들 21 깔려고_작정.. 2013/05/12 2,813
250566 배만나와도 불쾌하고 힘드네요 2 복부 2013/05/1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