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보니 두번 씩이나 진상 고객 되었네요

비비안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3-05-09 22:49:48

2월초 4학년이 되어 화장하고다니기도 귀찮고 힘들어 소셜커머스사이트에서

손눈썹을 구매 했죠

속눈썹 붙이면 아이라인 안그려도 된다는 동생들 말에 이거 붙이고 비비만 바르고 다녀야지 구매하고 예약했는데

해외나갔다 온지 얼마안되 시차적응 못하고 늦었죠

가는길에 사장님이 전화와서 다음에 오라고

죄송하다 이야기 하고 .. 택시안에서 정말 어쩔 줄 몰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3개월동안 예약 안하고 깜빡하고 복수전공, 설계수업, 졸업논문을 하며 정신없이 학기를 보내다...

곧있을 졸업 촬영에 속눈썹 붙여야 겠다는 생각에

깜빡하고 있던 2일 남은 속눈썹을 어제 예약했네요

그리고 이번주도 내내 3일 밤 새고  오늘도 아침부터 연강 듣고 졸업논문 팀플 하고 ..

예약한 연장술 깜빡했네요..

사장님 전화와서  사장님 목소리에 너무 놀래서 바로 :

"죄송해서 어쩌죠" 했더니

"어쩌긴 뭘 어째요" 이미 사용완료 되셨어요

"제가 너무 바빠서 깜빡했다"고 하니

"예" 하고 퉁명 스럽게 전화 끊는 사장님 목소리에..

끊고 핸드폰을 확인하니

이미  전화전에 처리하셔서 날아온 "사용완료" 문자보고 진짜 ..내가 진상고객이구나.. 싶네요

 샵은 아니지만...  예약제인데  예약해놓고 2번이나 내실수로 안가다니 ..자책스럽네요

사장님 화가나셔서 퉁명스러웠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내시간이 소중한 만큼 딴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는걸 알기에 맘이 안좋네요

 내일도 있는  설계수업과제가 손에 안잡혀.. 처음로 82에 글써봅니다...

죄송한 마음과 너무 얼마나 기분 상했으면 저렇게 응대 할까 싶고

글로만 봤던 진상고객이 나였구나 싶네요..

이번학기 정말 힘드네요 빨리..후딱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멘붕온 건축학도 였습니다.

IP : 27.35.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9 10:55 PM (203.152.xxx.172)

    바쁘면 그럴수도 있죠.. 어차피 사용완료된건데 뭐 퉁명스럽게 할것까진 없어보이는데요..
    여기서 또 다음에 예약하겠다 그냥 사용 안한걸로 해달라 그럼 진짜 진상고객이겠지만
    예약을 했다면 결제까지 하시고 사용은 못하신것 아닌가요? 손해를 봤으니 진상은 아닌듯

  • 2. 아죄송
    '13.5.9 10:59 PM (27.117.xxx.127)

    4학년 이시라길래 마흔 되셨다는줄 알았어요
    아 아줌마 인증 ㅜㅜ
    20대시라면 뭘해도 이쁘고 안해도 이쁘실꺼에요
    그정도는 진상까진 아니고 그냥 좀짜증남 정도라 생각해요

  • 3. ..
    '13.5.9 11:00 PM (1.225.xxx.2)

    남은 학기 잘 마무리 하세요. ^^*

  • 4. 비비안
    '13.5.9 11:00 PM (27.35.xxx.178)

    ㅁㅁ님 댓글 감사합니다..

    얼마나 화나셨으면 전화전에 이미 사용처리 했을까 싶어 맘이 안좋았어요..^^

    이미 결제된 거 제가 실수로 못간거니 뭐 어쩔 수 없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랬다는게 참 맘에 걸려서 댓글 감사합니다

  • 5. 원래 예약하고 못가더라도
    '13.5.10 1:16 AM (182.213.xxx.53)

    사용처리되는경우도 있어요. 바람맞아 화나서 그런게 아니구요
    소셜쿠폰 보면 그런것 공지되어있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님이 바빠서 그러신거지만 엄연히 업장도 그 시간 비워서 다른 손님 포기하는거니까 그러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일정을 미리 핸드폰 알람으로 맞춰놓으세요 약속시간 두시간전, 한시간전 그런식으로요
    친한친구도 건축해서 마나 바쁘고 정신없이 일하는지아니 안쓰럽네요
    걔도 비서 생기기전까진 대인관계 약속시간 아주 엉망이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804 회사동료가 코로나인지 모르고 주변에 07:22:46 258
1634803 이혼소송 중인데요 1 ... 07:15:52 418
1634802 식빵 처치 방법? 5 .. 07:07:02 370
1634801 2024 KAPAC 리더십 워크샵 시애틀에서 성황리에 개최 light7.. 07:00:06 121
1634800 꿈에서 아들이 코에서 피가 났어요. 갑자기 06:59:31 111
1634799 자궁적출 병원 선택 6 가을 06:47:16 442
1634798 묵은 된장 처리법? 6 초짜주부 06:14:16 501
1634797 사실 늙어도 말라야 예뻐요. 71살때 린다로댕 17 젊었을때 부.. 05:52:07 3,404
1634796 아침밥에다 후식까지 먹었는데 깜깜하네요 6 .. 05:51:12 1,344
1634795 고요한 새벽에 풀벌레 소리 좋네요 2 .. 05:45:45 254
1634794 뱀상 연예인 2 Dfgh 05:32:11 1,954
1634793 모르는 부동산에서 제 물건을 내놨는데요 3 이런경우 04:09:03 2,652
1634792 총각김치 국물이 없어요 2 ... 03:42:07 479
1634791 나스랄라 사망에 이란 등 보복 다짐…“피의 복수 끝나지 않을 것.. 6 에휴... 03:22:07 1,338
1634790 미생 2 안나올까요? 2 미생팬 02:53:10 609
1634789 쇼윈도 부부예요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37 저는 02:42:47 4,393
1634788 아파트 창문을 못열겠어요 5 힘들어요 02:33:08 2,608
1634787 가재가 노래하는곳 영화 질문ㅡ스포있음 2 ㅡㅡ 02:16:21 661
1634786 커피 머그 뚜껑 어떤게 나은가요? .. 02:01:19 237
1634785 단무지도 은근 반찬이네요 3 ..... 01:38:57 2,016
1634784 커피프린스...그리고 이선균 5 바비 01:19:59 2,344
1634783 명품?귀걸이 착용안하고 구매하세요?? 4 귀걸이 01:10:48 1,429
1634782 스모킹건..2005년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5 경악 01:09:47 2,461
1634781 이수경씨 백치미? 4 ….와…. 00:40:25 2,692
1634780 드디어 에어컨 덮었어요 ..... 00:38:45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