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양유업의 뒷통수

보세요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3-05-09 21:12:19

' 경쟁사가 가격을 올려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가격 안올릴테니 사재기하지 마세요'
'아기분유는 사재기 대상 물품이 되면 안됩니다. 저희 회사는 분유 생산물량 늘리고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315467&cpage=&...

 
실은 IMF를 틈타 애들 분유로 돈좀 벌어보려는 분유파동의 주범



1998.6.12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이 남양유업 등 대형유가공업체의 가격조작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불매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돌바기 주호를 키우는 주부 이선화 씨는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기들이 먹던 분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데 가게마다 분유가 떨어져 어머니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는 등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기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을 볼모로 장사속만 차린 부도덕한 기업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분유가격을 다시 내리라고 촉구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1998.6.11

지난해 연말에 일어난 분유파동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분유업계 1위인 남양유업의장난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분유값을 올려 받으려고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고도 출하를 하지않아 분유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젖먹이들을 대상으로까지 돈을 벌겠다는 기업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합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지난해 연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대부분의 매장에는 분유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른바 분유파동.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을까? 그러나 소비자 탓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분유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남양분유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출고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이 급등하던 지난해 12월26일부터 엿새동안 평소에 비해 재고가 118% 늘었는데도 출고는 오히려 84%를 줄였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인상으로 분유값을 곧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값이 오르기 전에 출고를 하지 않아 시중에 분유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남양유업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 단 며칠만 창고에 쌓아두면분유 한통에 천4백50원씩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6백만원을 물리고 남양유업과 대표 홍원식 씨를 검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분유시장을 장악해온 남양유업은 정작 뒤로는 말못하는 젖먹이를 볼모로 돈벌이를 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IP : 118.223.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912 사용하신 분들께~ 여자라면 2013/07/30 796
    280911 통증없는 장염도 있나요? 1 ,, 2013/07/30 1,477
    280910 마더텅 리스닝 교재 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1 중1영어 2013/07/30 1,515
    280909 턱이 너무 없으면 빈티 나지 않던가요? 31 // 2013/07/30 16,366
    280908 성수기때 제주여행 다녀오신분께 여쭤봅니다 17 성수기 2013/07/30 3,647
    280907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12 룽룽 2013/07/30 4,442
    280906 아기들 고등어 먹이세요? 7 생선 2013/07/30 4,077
    280905 남편 정장양말 자꾸 구멍이나요 3 양말 2013/07/30 1,503
    280904 아...맞벌이 돈 모으기 힘드네요 11 스쳐 지나가.. 2013/07/30 4,724
    280903 사는게힘들어요 ᆞ뭐든 잘못되요ᆞ뭘 결정할때 힘들어요 ᆞ잘못될까.. 10 엄마 2013/07/30 1,980
    280902 센스 문제인건지. . . 1 이건 2013/07/30 958
    280901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까요. 4 2013/07/30 2,075
    280900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7/30 616
    280899 "'전땡' 시절에도 기자저항 있었거늘 지금은...&qu.. 3 샬랄라 2013/07/30 1,158
    280898 키자니아 싸게 가는 법 갈차주세요! (미리 감사^^) ... 2013/07/30 3,416
    280897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실껀가요? 1 돌직구? 2013/07/30 792
    280896 유기농 배달 우유 추천해주세요~ 8 우윳빛깔 2013/07/30 2,030
    280895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통화 소음 너무 싫으네여 1 출근길 2013/07/30 901
    280894 제 아이는 어느대학을 갈수 있을까요 16 2013/07/30 3,412
    280893 7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30 781
    280892 pt식단중 바나나대신 넣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5 ㅡㅡ 2013/07/30 5,198
    280891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0 747
    280890 비밀문서로 들통난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3 샬랄라 2013/07/30 1,242
    280889 부리부리한눈 큼직한이목구비는 어떤화장을해야할까요? 7 o 2013/07/30 2,559
    280888 아소 日부총리 "나치 수법 배워 개헌해야" 3 샬랄라 2013/07/30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