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양유업의 뒷통수

보세요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3-05-09 21:12:19

' 경쟁사가 가격을 올려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가격 안올릴테니 사재기하지 마세요'
'아기분유는 사재기 대상 물품이 되면 안됩니다. 저희 회사는 분유 생산물량 늘리고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315467&cpage=&...

 
실은 IMF를 틈타 애들 분유로 돈좀 벌어보려는 분유파동의 주범



1998.6.12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이 남양유업 등 대형유가공업체의 가격조작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불매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돌바기 주호를 키우는 주부 이선화 씨는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기들이 먹던 분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데 가게마다 분유가 떨어져 어머니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는 등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기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을 볼모로 장사속만 차린 부도덕한 기업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분유가격을 다시 내리라고 촉구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1998.6.11

지난해 연말에 일어난 분유파동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분유업계 1위인 남양유업의장난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분유값을 올려 받으려고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고도 출하를 하지않아 분유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젖먹이들을 대상으로까지 돈을 벌겠다는 기업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합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지난해 연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대부분의 매장에는 분유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른바 분유파동.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을까? 그러나 소비자 탓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분유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남양분유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출고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이 급등하던 지난해 12월26일부터 엿새동안 평소에 비해 재고가 118% 늘었는데도 출고는 오히려 84%를 줄였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인상으로 분유값을 곧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값이 오르기 전에 출고를 하지 않아 시중에 분유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남양유업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 단 며칠만 창고에 쌓아두면분유 한통에 천4백50원씩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6백만원을 물리고 남양유업과 대표 홍원식 씨를 검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분유시장을 장악해온 남양유업은 정작 뒤로는 말못하는 젖먹이를 볼모로 돈벌이를 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IP : 118.223.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414 놀이터에서 혼나는 아이 구해줬어요 4 아기엄마 2013/05/31 2,175
    257413 삼생이.. 10 파란하늘보기.. 2013/05/31 1,956
    257412 파는 반찬들 냉장고에 보관하면 얼마나 먹을수 있을까요? 2 다크하프 2013/05/31 824
    257411 5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31 431
    257410 집없는 자의 설움..2,3년후에 집값은 어찌될까요. 24 ~~~~~ 2013/05/31 5,093
    257409 블룸버그 통신사가 조세회피의 재벌기업에 대한 기사와 박정희 비판.. 재벌 2013/05/31 805
    257408 우노 일산점 가실분 계신가요? 오늘까지 ㅠㅠ 피자쿠폰이 있어요... 7 콜비츠 2013/05/31 901
    257407 스텐팬 딱 한번쓰고 누렇게 됐는데 알려주세요 5 스텐팬 2013/05/31 1,832
    257406 5월 31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5/31 754
    257405 하희라 드라마잘났어 정말!! 질문있어요. 3 ... 2013/05/31 1,669
    257404 돈까스가 은근 많이 어렵네요 8 ,,,, 2013/05/31 1,924
    257403 방금 박원순 시장님 봤어요 용산역 6 호호 2013/05/31 1,443
    257402 위대한 개츠비..어느 번역본이 괜찮을까요? 6 책읽기 2013/05/31 1,541
    257401 차화*씨처럼 안면근육이 울룩불룩한거 치료방법있을까요? 13 uu 2013/05/31 4,543
    257400 고등 수학 선행 문의요~ 1 궁금이 2013/05/31 1,014
    257399 혈압계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3/05/31 1,472
    257398 5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31 476
    257397 부동산중개업자와 상가를 보러다닌후 그 사람에게 기름값이라도 줘야.. 5 가을 2013/05/31 2,103
    257396 집에서 캬라멜 팝콘 만드는 레시피와 방법좀 알려주세요 1 ㅁㅁ 2013/05/31 1,317
    257395 어제 퇴직금관련 글올렸던,,, 1 보험 2013/05/31 715
    257394 타 지역 방문했을 때 좋았던 기억 8 제발 2013/05/31 1,406
    257393 요즘 만난 무서운 아가씨. 26 리나인버스 2013/05/31 14,087
    257392 저도 대구 에피소드... 19 ㅇㅇ 2013/05/31 3,134
    257391 간단한 영작, 좀 고쳐주세요. pls 4 열심히 숙제.. 2013/05/31 660
    257390 건축 현장일이 위험한가요? 3 babahi.. 2013/05/31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