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게 되고 가까워진 친구가 우울증이 있다고 해요.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울메이트라고 할만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 친구도 저에게 많이 의지하구요.
하지만 이 친구가 저에게 의지하는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어요... 이 사람의 지인(저와 비슷한...)이 얼마 전에 죽었거든요
그리고 이 죽음 이전에도 어머니, 아버지 등 가까운 가족들의 죽음이 계속 이어졌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열정적인 친구이지만 어쩐지 그런 모습에서 저는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 친구가 잘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실 저도 예전에 이 친구와 비슷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결국 자살했어요.
아주 오래 전 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이 새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 생각이 요즘은 아주 많이 나네요.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친구가 힘들어해도 잘 해 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 친구에게는 잘 해 주고 싶은데... 이 친구는 저를 아주 편안해 해요. 이 친구에게 어떻게 해 주면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