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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펑할게요~

우울해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13-05-09 18:54:24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다 제가 오지랖 떨어 벌어진 일이라 반성 많이 할게요

글은 혹시나 아는 사람이 볼까 삭제 할게요

리플 감사합니다

IP : 119.70.xxx.20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7:00 PM (110.14.xxx.164)

    나이들어서 형제간 우애있는집이 드물어요
    양쪽이 다 사람이 좋던지 한쪽이 다 이해하고 죽어지내던지 하지 않으면요
    왜들 나이들면서 이상해져 가는지 모르겠네요
    굳이 애써서 의 회복하려고 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될건 되고 아닌건 아니더군요
    지금 60-70된 친정 시집 어른들 등등 주변 친척들 다 봐도 그래요

  • 2. 플럼스카페
    '13.5.9 7:03 PM (211.177.xxx.98)

    원글님 시어머님도 그런 사람을 맏며느리라고 두셔서 참 안되셨단 생각이 먼저 들어요.
    시어머님이 대찬 분은 아니신가봐요. 시어머님이 안 된다 하셨으면 원글님이 좀 맘편하셨을텐데....

  • 3. xxx
    '13.5.9 7:04 PM (58.141.xxx.93)

    평일로 잡듬말든
    마치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못가
    원통하신 것도 아니고
    뭐하러 아주버님 전활 님이 바꿔
    그런 말을 하셨는지~~암튼 그 전까진
    형님 탓이었어도 그 부분은 님이
    일을 이상하게 만드신거 같네요.

  • 4. ㅇㅇ
    '13.5.9 7:12 PM (203.152.xxx.172)

    이상하게 자매는 남편들끼리 사이가 안좋아도 그닥 영향을 안받는데
    형제는 아내들끼리 사이가 안좋으면 둘 사이도 안좋아지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대책도 없이 애를 낳아대는 아주버님 내외도 문제지만...
    입바른 소리 하면 결국 사이는 나빠질수 밖에 없어요..
    내 부모 내가 챙겨야 하는건 맞는데(시부모님도 부모님이죠) 저걸 거절하는건
    시어머니가 했어야지.. 한다리 건너 며느리가 그러면 손윗동서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죠..

  • 5. 조심스러운 관계입니다
    '13.5.9 7:13 PM (183.102.xxx.20)

    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만약 동서가 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저도 강하게 나갈 것 같아요.
    아직 한번도 시댁 식구들에게 싫은 소리 해 본 적없지만..
    동서 사이는 누가 잘못을 했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해요.

  • 6. ....
    '13.5.9 7:15 PM (116.33.xxx.148)

    원글님은 화해를 하고 싶으신건가요?
    잘잘못을 따지고 싶으신거가요?
    화해를 하자면 이럴경우 동생네서 먼저 손 내미는게 맞죠
    형님 헛소리에 따박따박 입바른 소리 했으니 억울할것도 없다 보입니다
    형님 출산후 원글님이 돕는거 없는 상황엔
    이러쿵저러쿵 말을 않는것이 맞았다보구요
    백일관련해서도 어차피 보기싫은거 못갈 핑계대게
    평일로 잡아주니 저같으면 좋겠구만 원글님도 참,,
    전화바꿔 형이 동생한테 욕한건 이해할수 있다고 봐요
    형님이 말뽄새가 좋지 않는 사람인거 같지만
    원글님 성격도 만만치 않네요.

    진정 원하는 거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달라지겠죠?
    원글님 맘이 뭘 원하는지 들여다보세요

  • 7. 있잖아요
    '13.5.9 7:15 PM (1.241.xxx.227)

    시어머니가 해결할 문제를 왜 입바른 소리라고 말하시는지 ᆢ
    손위사람이 임신을 한 상태이고 여러모로 친정에 일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ᆢ오지랖 부른걸로 밖에 안보여요

    님이 시어머니 입장에 서기보다 형님 입장을 먼저 헤아려주시고 난뒤 그런 소리 하셨다면 형님도 충분히 이해하셨을텐데 괜히 아픈사람 꼭 써야겠냐고 가르치는 사람 마냥 그리 하시는건 형님 입장에선 기분이 좋지만은 않죠
    집안 내력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어머니가 짠순이라면 조리원이나 사람 쓰는걸 싫어할수도 있는거고ᆢ
    형님은 애낳으러가면서 축하는 못해줄 망정 시시콜콜 산후조리하는것까지 동서한테 그런 소리까지 들으니 기분이 안좋으신거겠죠 ᆢ눈치가 좀 없으신건 아니신지ㅜㅜ

  • 8. ㅇㅇ
    '13.5.9 7:23 PM (203.152.xxx.172)

    근데요.. 제가 원글님 시누라면 죽기살기로 말리긴 했을겁니다..
    퇴원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엄마에게 애둘을 맡기다니.. 오빠인지 남동생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형님의 남편인 남자 형제에게도 난리 쳤을거구요..
    근데 같은 며느리가 그렇게 하기엔 좀 오버스럽긴 하죠..

  • 9. 근데 정말
    '13.5.9 7:26 PM (39.7.xxx.11)

    남자들은 결혼하면 저렇게 바보가 되나요?
    마누라한테 꼼짝 못해 가지고 제수씨한테 제발
    사과하라고 징징
    바보병딱 맞는거죠?

  • 10. ....
    '13.5.9 7:33 PM (223.62.xxx.65)

    글쎄요
    이런문제는 그집시누이나 시어머니가 절대 싫다고 펄펄뛰었어야지
    님이 나설문제는아닌것같은데...
    저 같음 그냥 놔뒀을듯한데
    님은 왜 그럴게 형님에게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지요???
    태클걸더라도 시누이나 그집아들들(님 남편)이 걸었어야죠..
    같은동기간에 왠;;;
    윗동서가 잘못을하든말든 님에게 피해없음 가만계시는게. 맞지않나요?
    정 하고싶었음 부드럽게 해도 예민한문제인데
    너무 돌직구날렸네요...사이 돌이키기힘들어보이구여
    제3자가보기엔 평소 시어머니가 큰집애들만 돌봐주고 님네 애들은 안봐주니깐 심사가꼬인걸로밖에안보여요...시어머니건강이라는 편리한 명분이 있으니....
    그거외에는 님의 오버를 설명할길이 없..;;;

  • 11. 그럼
    '13.5.9 7:38 PM (112.165.xxx.241)

    시어머니 편찮으시면 형님이 다 책임진답니까?
    결국 그 짐은 원글님네도 같이 짊어 져아 하잖아요.
    제 생각은 원글님이 형님에게 그럴 자격 있네요.
    자식이라면 어른 건강에 관여 할 자격 충분히 있습니다.

    남편이 형님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나도 집나간다 하세요.

  • 12. 그럼
    '13.5.9 7:39 PM (112.165.xxx.241)

    오타 아->야

  • 13. ...
    '13.5.9 7:47 PM (222.109.xxx.40)

    원글님께 직접 피해가 오지 않으면 시댁일엔 개입하지 마세요.
    지지고 볶던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요.
    원글님이 안나서도 남편이나 시누가 아픈 시어머니께 애기 못 맡기게 했어야 되는데
    마음에 안 맞아도 일년에 몇번 얼굴 볼일 있을때만 잘 지내세요.
    속에 있는 얘기 하지 마시고요.
    부모님 젊고 기운 있을때는 시댁 형제들이 통제가 되고 겉으로 화목한듯 보여도
    거의다 부모님 연로 하시고 힘 빠져서 교통 정리 못하면 콩가루가 되더군요.
    적당한 거리 두고 남편 입장 생각해서 한발 물러 있으세요.
    형제들중 한 사람이 희생하고 경제적으로 돈도 쓰고 모자란척하고 뜻 받아 줘야
    유지가 되더군요. 장남은 자기 위치가 권리인줄 알고 동생들에게 자기 뜻대로
    하니 50넘은 사람들이 말 잘 안들어서 우리 시댁도 풍지 박산 났어요.

  • 14.
    '13.5.9 7:48 PM (115.139.xxx.116)

    아주버님이 뭘 원하는지는 제끼고
    남편이랑 이야기해보세요.
    님 입장에서 시어머니 관절염 걸려서 고생하는데
    애까지 2명 보게 생긴거보니 안되서 그리 말했다고 이야기하고..

    남편이 형네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지 아닌지.. 그거나 물어봐요
    그리고 그 뒤로는 형네든 시어머님이든 어찌 사는지 그냥 신경 끊고요
    시어머님 고생하는거 안됬기는 한데.. 본인이 강단 없어서 기쎈 큰며느리한테 끌려다니고
    걱정하던 작은 며느리까지 휘말려서 욕 먹을지경이 되었다면
    아프시면 그냥 고생시킨 자식들이 책임 지겠거니 하시고 신경 끊으세요.

    원래 어른이 중심 못잡으면 자식들 사이에 분란나는 법이에요

  • 15.
    '13.5.9 7:53 PM (115.139.xxx.116)

    윗분 말씀데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네
    종부리듯 부리는 사람 따로있고
    그 노인 간병하느라 고생하는 사람(시누) 따로 있는 상황이
    영 보기 안좋네요.
    이 집 큰 며느리... 정도를 넘었어요.
    힘들고 막내 태어나면 아기 시어머니께 맡길 수 있지만
    지금 아프신거 보고도 그러는지..

    큰 며느리 스타일보면.. 시어머니 몸져누우시면 입 닦고 모른척 할 사람인데
    그런 최악의 경우가 오기전에 어머님 건강 챙기게 한 원글님 나쁘다고 못하겠네요

  • 16. 그리고
    '13.5.9 8:00 PM (1.241.xxx.227)

    소일거리로 아이를 보고 있었다면서요??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분 소일거리로 아이를 본다는건 말도 안돼죠 죽으라는 소리밖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얼마나 괴로운건데 그럼 그전에 소일거리 하실때부터 님이 못하게 말리시거나 용돈을 넉넉히 거두어 못하시게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소일거리로 체력소모는 되고 큰며느리 산후조리 도움받는건 못땐건가요??? 원글님 심보가 고약해보이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왜 두분다 남잘되는 꼴을 못보시는건지ᆢ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두분다 유치하시네요

  • 17. ...
    '13.5.9 8:01 PM (112.155.xxx.72)

    그냥 거리를 두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가까이 해 봤자 뱀처럼 물어뜯을 듯한 인간들이네요.
    시어머니가 안되셨지만
    시어머니 상황은 시어머니가 해결하셔야 되는 일이고 공연히 참견했다가
    더 악화되기만 할 테니까
    거리를 두세요.

  • 18. ...
    '13.5.9 8:12 PM (118.218.xxx.236)

    형님 출산 문제에 ... 시모 건강이 안타깝긴 하지만.... 원글이가 되풀이해서 말할 입장은 아니라고 보구요.
    오버해서 참견한듯 하고요.
    백보 양보해서 시모 건강 생각해서 오지랖 부렸다해도
    평일에 잔치 날짜 잡은 거 갖고 아주버니에게 직접 뭐라 한 거는 정말 님이 잘못한 겁니다.

    동생네가 오지 않기를 바래서 그렇게 날짜 잡았다면
    기분 나빠도 ..가지 않거나... 모르는 척 가면 될 일이지
    그것 갖고 전화 바꿔서 따졌다는 대목에서
    원글님 무례가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원글님 잘못 입니다.
    그 행동만 놓고 보면 형님네와의 불화에서 원글 탓이 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설 자리 안 나설 자리 분간 못하는 사람은 불화를 만듭니다.

  • 19. 원글님이 잘못 했네요
    '13.5.9 8:20 PM (110.15.xxx.166)

    형님네가 시댁 가까이 살면서 도움 많이 받았을 거다.. 생각하시는데
    사실 시댁 가까이 살면 귀찮은 일이 더 많지 않나요?
    무엇보다도 (이유야 어찌됐든) 도움 하나 안 줄거면서 형님네와 시부모님 간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입 바른 소리 한 거 원글님이 백번 잘못한 거에요.
    자매끼리도 저런 소리 함부로 하면 싸움 나는데...
    원글님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글을 썼을 텐데도 저 글 보면 원글님이 더 잘못했다 생각드는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형님 되시는 분 동서 잘못 보신 듯.

  • 20. ...
    '13.5.9 8:24 PM (137.147.xxx.67)

    시어머니가 처신 잘못하셔서 자식들 분란 생기는 좋은 예네요. 형님이란 사람 배려심.없고.이기적이고 아주버님은 못났고요...
    님 부부는 백일에 너무 목 멨어요. 안가면 그만이지 뭘 따졌나요. 고때 좀 잘못하신거 빼곤 개념 있으신 분인데...집안에.첫째 며느리가 좀 잘못 들어온 듯해요. 안타까운 상황인데...그게 시부모 복이 그거 밖에 안되시는거죠.
    님은 사이 좋으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어요..그냥 부모님께 할 도리만 하시고요

  • 21. 며느리 잘못 드린듯
    '13.5.9 8:45 PM (180.65.xxx.29)

    솔직히 여자 둘 때문에 시댁 형제 의 다갈라 놓는다 싶어요 며느리 둘다 잘못들이신듯
    시모가 복이 없네요

  • 22. ...
    '13.5.9 9:00 PM (218.236.xxx.183)

    두 며느리중 잘잘못을 따지자면 원글님이 더 많이 잘못했다 생각합니다.

    시댁 가까이 사는 며느리들 한테 물어보세요. 도움받고 좋은게 더 많은지
    힘든게 더 많은지....

    백일을 평일에 잡든 주말에 잡든 그건 부모맘이지 ㅜㅜ

  • 23. ...
    '13.5.9 9:28 PM (61.102.xxx.206)

    원글님 마음은 잘 알겠지만, 좀 오버하신듯 싶네요.
    물론 시어머니 병원에 입원했을 때 형님 본인은 산달 가까워
    못뵌다 해도 큰아들인 남편은 보냈어야죠. 하긴 그것도
    본인 엄마인데 마누라가 산달이라고 안들여다 본 큰아들이 좀 등신.

    그리고 형님 아이 돌보는 것은 시부모에게 다 맡겨두세요.
    님이 늙은 시부모 안쓰러워 같이 돌봐줄 것 아니면 말이죠.
    본인 죽을 짓은 안합니다. 무슨 충성났다고 본인 아파 죽겠는데
    손자 손녀 돌보겠나요. 게다가 시누이도 있다면서 그런 것은
    시누이가 알아서 펄펄 뛰게 놔둬야합니다. 그냥 님은 윗동서랑
    적당히 거리 두면서 적당히 사이좋으면 돼요.

    마지막으로 형님네 셋째아이 백일은 역시 마저 오버스러워요.
    부모 본인들이 편한 날짜에 잡았고, 또 원글님네 부부가 참석하든 말든
    상관 안하겠다는데 왜 굳이 싸워가면서 날짜를 바꾸려고 하세요.
    그냥 카톡이나 문자나 남편 통해서 적당하게 축하한다는 메세지나
    전달해주면 될 일이에요.

  • 24. 며느리가 남은 남이네요
    '13.5.9 9:36 PM (211.108.xxx.38)

    만약 딸 입장에서 자기 친정엄마가 저렇게 신생아 돌보는 노동에 징용되듯 간다면 가만 있을 딸 있을까요?
    그런 딸이 글 올렸으면 그 올케는 가루가 되게 까였을 텐데..
    며느리가 시어머니 건강 걱정하는 사연에는 다들 냉정하시네요.

    저도 원글님이 백일을 왜 평일에 하느냐 마느냐 따진 것은 오지랖이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 25. ..
    '13.5.9 9:49 PM (116.33.xxx.148)

    윗님. 일단 시어머니가 신생아를 돌보는게 아니라 조리원들어갔을시 큰아이 둘을 돌본다는 내용이구요.
    병들고 약하신 시어머니께 그런 부탁드리는거 큰며느리가 잘못한거 맞죠.
    여기서 큰며느리 잘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단지, 원글님의 안타까운 맘은 알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나서서 대안을 제시할수도 없는 상황에
    지적만 하는건 옳은게 아니죠. 더더군다나 동서 사이에 말입니다
    그전부터 말로 상처받은게 많아서인지 애들 돌봐주는게 배아파서인지
    원글님이 지켜야할 선을 넘은게 맞습니다.
    거기다 어디 아주버님한테 전화을 바꿔 저리 말하나요?

  • 26. ㅠㅠ
    '13.5.9 9:55 PM (114.206.xxx.129)

    입바른 소리한걸 인정하신거 보니 원글님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는 아시는 것 같구요.

    어차피 일은 벌어졌으니 해결책으로 화해를 원하시면 아랫사람으로서 원글님이 윗 동서에게

    사과를 해야하는데 가능하시겠어요? 아마 사과를 하셔도 관계가 회복되긴 어려울 듯 싶지만

    가족간의 모임에서 본인이 염려하시는 것처럼 소외된 느낌을 받는게 견디기 어려우시다면

    적극적으로 화해를 위해 노력하셔야죠..

    방법면에서 원글님이 잘못을 하셨지만 처신을 잘못해온 동서분에 대한 쌓인 갈등이 터진거

    아니겠어요? 시어머니나 시누가 중간에서 조정을 안해오시고 참아오셨기에 그분들처럼

    착해빠지지 않은 원글님이 터트리신거겠지요.

    원글님이 왕따당할까 염려하는 글을 보니 시댁 분위기가 원글님께 불리한 상황인가봐요.


    간단하죠..사과하거나 안하거나...

    그러나 형님네 부부 처신을 봐서는 사과의 여부에 상관없이 원글님은 이미 아주 나쁜 동서에요..

    시어머님이 힘드시던 말던 형님네 애들 봐주시다 쓰러지시면 형님이 책임지면 되지만,

    장남, 차남 나누는 거 싫다 하셨던 성격으로 봐선 어차피 책임을 다할 사람으로 보이진 않네요.

    그러니 만만히 보지않게 원글님이 계속 강하게 나가는 것도 방법의 하나로 여겨지는데요

    단 원글님이 남편의 지지를 받아야하고,

    중간에 흔들리지 말고 윗동서를 제외한 시댁 식구들에겐 꾸준히 잘하시면 되요..

    시댁식구들 앞에서 살살 웃으며 사과하시고 형님대접은 꾸준히 해주면서 대신 일대일 접촉은

    피하시는거에요.. 말은 쉽지만 아주 어렵습니다..

    제경우에 윗동서는 자기가 잘못하고 그걸 핑계로 십년넘게 남편만 시댁에 보내고 있어요..

    사과를 다른 동서에게 받아내고서도 말이죠..

    결국 못된 성정의 사람은 그 근본을 드러내는 법이죠..

  • 27. 윗님
    '13.5.9 10:04 PM (119.70.xxx.201)

    ㅠㅠ 님 구구절절 맞아요
    저도 형님께 입바른 소리 한거 후회했어요
    그동안 형님 내외는 명절이나 어버이날 시댁에 와도 빈손인적 많았었고
    제가 결혼초 어버이날 어찌 할까요 하고 전화하니 형님은 돈없으니 동서 알아서 해~ 하는 소리 듣고
    더이상 관여 안하고 저 할도리 하며 지내왔어요
    그래도 그 누구도 뭐라 할사람 없고 이번일도 그렇구요
    저희 신랑 어머니 병수발 들며 퇴원하자 마자 또 애들 볼꺼 걱정했구요
    오죽하면 우리가 데려다 보자 했어요..제가 상황 여의치 않아 거부 했구요
    참다 참다 제가 주제 넘게 입바른 소리 했네요
    그리고 왕따 당할까 했던건 사실 저희 신랑 차남이라 대우 못받고 살았어요..어릴때부터요
    시부모님 뭐든 형부터 그리고 막내 여동생 챙겨주며 사셨구요
    더군다나 저희만 경기도 사니 뭐든 저희는 빼고 하네요
    사실 찬밥대우 받는 차남이에요
    그래서 평일 백일 치루는데 우리만 쏙 뺀게 더욱더 욱했는지 몰라요
    고의적으로 우리 못오게 하려고 형님이 그리 날짜 정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어머니 생신때도 안온 큰며느리..저희 신랑이 와서 저녁같이 먹자 전화하니
    거기다 소리소리 질러대고 끊는거 듣고 정말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 28. 윗님
    '13.5.9 10:07 PM (119.70.xxx.201)

    정말 형제야 핏줄이니 이러다 풀리겠지만
    저흰 답이 안보이네요
    형님 내외가 우리 안보겠다고 욕까지 하며 끝까지 갈떄까지 간 상황이고
    우리 신랑도 제가 도를 넘어 오지랍 떨은건 인정하는데 ( 그래서 엄청 욕먹긴 했는데)
    형님이 그동안 해온 상황에 우리 신랑도 불만이 많았던지라
    내가 한말들이 틀린말은 아니다 그치만 니가 껴들 문제는 아니었다 이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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