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제법 많이 내리네요
글쓴이는 백수인 관계로 하루종일 집안에서
밍그적 거리고 인터넷이나 하고 있어요.
비가 많이 오니
불려둔 마른 오징어 썰어넣고
김치전이나 부쳐 먹을까 그러고 있네요
그래도 직장인으로 살았을때는
비 많이 오는 날은 집에 가서 아랫목에 푹 들어앉아 (아랫목이랄 것도 없지만요)
고소한 전이나 부쳐 먹고
빗소리 들으면서 커피 마시고
그런 여유로움이 정말 그리웠는데
지금은 넘쳐나는 이놈의 여유로움을
내다 팔 수 있다면 내다 팔아 버리고
엿이라도 바꿔 먹었음 좋겠어요.
믹스커피 마셨더니 텁텁하네요
양치나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