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잖아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평소 다른 날과는 분명 다르지만
금전적인게 우선순위가 되었던 시대는 아니었고
카네이션 그림 하나라도 고맙고 감사하고
어린이날도 비싼 선물이 아니라도 학용품 한두개라면
기쁘고 즐거웠는데
세상이 너무 살기 좋아져서 그런지
TV틀면 무슨 날이 오기 몇주전부터 광고에서 그런 날들을
미리부터 부각시키고 선물 경쟁에 빠져들게 해요
만약 그런 선물이나 금전적인 걸 하지 않으면 큰 죄를 짓는 듯
아주 대단한 날인 것처럼 자꾸 부추기고요
예전에는 그런거 없어도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는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보고 듣는 시선과 청각을 사로잡아서
그렇게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마냥 자꾸 습관적으로 세뇌시키고
어느새 그게 당연한 것이 되고 기준이되고 그래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렇게하지 않으면 내가 큰 잘못을 하는 것처럼
마음에 부담을 느끼고 이미 진심어린 진정성보다
그렇게 보여지는 시선에 대한 부담감에 뭔가를 하려고 하게 되고요.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모든 것이 그런거 같아요.
틀면 여기저기 반복적으로 나오는 광고 방송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