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잘하지만 부인에게 소홀한 아버지

답답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3-05-09 15:35:46
저희 아버지가 그렇습니다.
어릴때부터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셨고 결혼시켜주셨어요.
하지만 엄마를 통해 전해듣는 아버지는 참 보통이하이다 싶어요.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오래 모셔서 피해의식 이해는 하지만
아버지에대해서 저에게 항상 나쁘게 말씀하시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지쳐요.
좀전에도 아버지가 전화 안받으시니

돈 달라고할까봐 전화 안받네

이런 식입니다. 그냥 전화를 안받으신거 뿐인데요.
물론 엄마만 알만한 촉이나 사건도 있었겠지만요.
자식한테 잘하지만 사이 나쁜 부모님들 계신가요?
중간에서 참 어렵네요. 어느 한쪽 편 들어드리기도 힘들고
IP : 175.223.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3:39 PM (218.159.xxx.181)

    저런경우와는 좀 맞지 않지만.
    결혼하고 잘 지내다가.
    아이 낳고나서는 아이한테 올인 남편은 뒷전 되는경우가 많죠
    그러다 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밖에서 놀고 돈버는 사람 되고.
    애를 기른다는게 너무 엄청난 변화인듯.

  • 2. ..
    '13.5.9 3:41 PM (202.31.xxx.191)

    제 엄마가 저런식으로 말합니다. 듣기 싫죠. 아버지도 싫어하고 상대를 안하려고 해요. 제게 엄마는 타산지석입니다.

  • 3. 마니또
    '13.5.9 3:42 PM (122.37.xxx.51)

    친정아버지가 전엔 그러셔서 속상하고 불편했는데요
    두분만 계시니까,,
    엄마 많이 챙기세요

  • 4.
    '13.5.9 3:50 PM (39.7.xxx.5)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그런데 전 어느순간
    엄마가 다 막고서서 버텨서 내가 모르고 살았구나 그래서 나쁘지않게 컸구나싶더군요
    이젠 자식이 다크니 본인이 답답한거 감추지않고 말씀하시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그런말하면 엄마힘들지 고마워하고있네요

  • 5. ....
    '13.5.9 4:11 PM (122.35.xxx.66)

    내 부모지만 그 둘은 부부에요.
    부부간의 일은 모르는 것이랍니다.
    오래도록 엄마 이야기만 듣고 감정이입이 되서는 아버지가 아주 못된 * 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가 더 자식사랑 끔찍하고 겉으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속내가 깊으시더군요. 너무 늦게 알게되어서 괴로웠지요.

    님의 눈으로 아버지든 어머니든 잘 살펴보시고 두 분이 어떤 성격을 갖고 계신가 자식들에겐
    어떤가 그 분 둘은 어떤가.. 판단내리세요. 엄마에게 반감이 있다는 것은 역으로 아빠에게 동의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67 휴롬 흰색은 어떤가요?(반품제품이 흰색만 있어요) 2 aa 2013/06/20 840
264566 님의 남편들 출근할때 옷(사무직) 3 .. 2013/06/20 826
264565 새벽 9 ^^ 2013/06/20 1,110
264564 아무래도 아파트 베란다 어딘가에 까치가 집을 지었나봐요.. 2 새끼도? 2013/06/20 1,006
264563 4년간 원룸 임대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거 물어주세요 62 50대 2013/06/20 15,901
264562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7 // 2013/06/20 3,566
264561 집에서 썬크림을 바르고 낮잠 자세요? 8 .. 2013/06/20 10,458
264560 작은 승봉통상 제습기 코스트코 4 제습기 2013/06/20 2,132
264559 결혼생활에 대한 우울함 7 손님 2013/06/20 2,292
264558 제습기를샀는데요 2 장미 2013/06/20 891
264557 핸드폰 비밀번호가 기억안나요. 어디로 가야하죠? 2 옛날폰 2013/06/20 641
264556 전기요금 대란의 비밀 2 참맛 2013/06/20 891
264555 정치적 성향이 다른사람 어떻게 포용할까요? 14 내공 2013/06/20 1,118
264554 이럴때 어떻게 골치아파요 2013/06/20 324
264553 초등학교 6학년 읽기책 1 감사후에 기.. 2013/06/20 879
264552 우리딸 자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엄마포스 2013/06/20 1,942
264551 아떼 바네사브루노 50프로 세일 1 아떼 2013/06/20 2,391
264550 사주에 사업운 안나오는데 성공 질문 2013/06/20 1,791
264549 내가 올린글이 일파만파 신문에도 나왓네요,, 4 코코넛향기 2013/06/20 3,344
264548 백신이나 성형이나 부작용 ㄴㄴ 2013/06/20 517
264547 백번 얘기를 해도 않하는/못하는 아이 11 속터지는엄마.. 2013/06/20 2,238
264546 10년간 임대사업자로 살고 있어요. 질문받아도 될까요? 138 메리 2013/06/20 13,365
264545 고추가루 보관 냉장실에 해도 4 ///// 2013/06/20 2,787
264544 여의도 부근 검도학원 있을까요? 3 선유도 2013/06/20 1,011
264543 밤새 배잡고 앓았어요 ㅠ ㅠ 2013/06/20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