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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신랑이 시부모님께 전화안했답니다.

123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3-05-09 10:23:53

주말에 모시고 식사햇구요.

어제 아침에

신랑한테 문자보내고

'어버이날이니 전화꼭하기 바람'

몇분뒤 시엄니랑 어버이날이라고 축하(?)드린다고 저는 따로  통화했고요..

저녁때 집에온 신랑에게 전화했냐 얼핏 물어보니

'주말에 만났으면됐지, 뭔 또 전화야' 하네요

'그래도 어버이날이잖아' 이러고 넘겼어요

퇴근하고 피곤하다고 드러누운 사람에게

전화하라 닥달해봐야.. 짜증만 낼거같아서.

(이러고 눈치보고 사는 저도 정말 싫습니다.ㅠㅠ)

시부모님 그런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신데

골아픕니다.

이런걸로 내가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

아.

.

.

친정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시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하는건데..

.

.

그거가지고 내가 또 신경써야하고.

아~~~~~~~~~~~~~~~

괴롭네요

저같은 분 없나요.

IP : 203.226.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5.9 10:24 AM (118.222.xxx.82)

    그런건 원글님이 신경끄시면 돼요.
    부모자식간이니 알아서들 하겠죠.

  • 2. ..
    '13.5.9 10:26 AM (122.36.xxx.75)

    님이 했으면 신경쓰지마세요..남편욕은 남편 몫..

  • 3.
    '13.5.9 10:26 AM (59.7.xxx.88)

    남편이 전화안한것까지 떠안을려고 하시나요
    남편이 잘못한건 남편잘못~

  • 4. ,,,,
    '13.5.9 10:27 AM (124.197.xxx.65)

    저요!
    시어머니께 전화 좀 하라는게 제일 자주 하는 잔소리입니다 전화하기도 귀찮아하는 아들맘을 어머니는 아실런지. 짠한 마음이 들어 남편시키기는 하는데 가끔씩 울컥하지요

  • 5. ..
    '13.5.9 10:29 AM (1.225.xxx.2)

    신경 안씁니다.
    일요일에 시어머니 모시고 밥 먹었고
    어제 아침에 전화 드렸으니 내 할 도리 다했고
    당신 아들이 전화를 하든가말든가 내~~~비뒀어요.

  • 6. 시댁이 부잔가
    '13.5.9 10:30 AM (115.126.xxx.69)

    남편이 아이도 아니고
    할만 하니 하는 거고
    안 해도 되니 안 하는 거고...

  • 7. 시댁이 부자 맞을것 같아요
    '13.5.9 10:34 AM (180.65.xxx.29)

    이런거 신경쓰고 시댁 비위 맞추는 며느리들 보면 대부분 시댁이 부자더라구요
    가난한 시댁은 시부모 까칠하면 연락더 안하죠

  • 8. ㅇㅇ
    '13.5.9 10:40 AM (203.152.xxx.172)

    이상하게 남자들중에 자기 부모 효도를 부인에게 미루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9. 정말
    '13.5.9 10:42 AM (119.201.xxx.205)

    물려받을 재산이 많으시나, 왜 이리 시댁눈치 보시는지, 남편이 안할만 하니깐 안했겠죠. 오히려 저런 남편 전화하라고 닥달하는 남편보다 훨 낫구만요..

  • 10. 이해안감
    '13.5.9 10:51 AM (211.179.xxx.254)

    그게 뭐 그리 괴로울 정도로 신경 쓸 일인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자기 부모님한테 전화하든말든 본인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세요.

  • 11. ....
    '13.5.9 11:21 AM (180.68.xxx.14)

    시어머님이 남편이 전화 안했다고 며느리만 잡으시면 그것 때문에 크게 싸웠다고 말씀드리세요.

    저는 "어머니, 아범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속상해 주겠어요. 집에서 쫒아내버릴까요??"
    이 한마디 했더니 당황해하며 전화 끊으시더니 다음부터는 조심하시던데요.

  • 12. ...
    '13.5.9 12:14 PM (222.117.xxx.61)

    남편이 처가에 전화하라고 해서 안 한 것도 아니고 자기 부모한테는 알아서 하라고 냅둬도 될 것 같네요.

  • 13. ㅎㅎ
    '13.5.9 11:36 PM (223.33.xxx.153)

    원글 제가 쓴 줄 알았네요. 전 어버이날 전화정도는 당연 드려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평소 인사치레에 소홀한 편이어서 문자까지 보냈는데 결국 안 했더라구요.

  • 14. ㅎㅎ
    '13.5.9 11:42 PM (223.33.xxx.153)

    딴 분들은 신경안쓰면 된다고 하시지만 저희 시부모님도 그런 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더라구요. 시부모님 마음 상하게하면 결국 저도 한소리 듣게 되니까요. 한편으론 내 부모도 아니고 당신이 당신 부모에게 소홀한 것에 대해서 왜 내가 한소리를 들어야하나 하는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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