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 소개로 알게 된 트레이너인데...
사촌동생이 허리 디스크 때문에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다리가 땡길정도로 심했는데..
병원치료와 함께 개인 트레이너랑 운동을 했어요..
허리쪽에 근육운동을 중심으로 해서..
운동을 했는데..
두달만에...
허리에 척추따라서 골이 생기면서 허리 전체가 탄탄하게 근육이 붙었더라구요..
사촌동생이 자기도 이런 허리를 가지게 된것이 놀랍다고 저 보고 한번 만져 보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정말 깜짝 놀라서..
제가...
그 트레이너한테 제발 부탁좀 해서..
저도 시간 좀 잡아 달라 했네요...
그리곤 상담 받았는데..
음...
그 트레이넌...
저의 경우엔..
그냥 운동 부족으로 아픈거라고..^^;;(허리에 근육 완전 제로에..과체중... )
이래서 아픈거지...(오래 서 있으면 허리 끊어 질듯 아프고.. 딱딱한곳에는 잘 눕지 못하고... 그랬어요..임신중에는.. 정말 허리가 아파서 돌려 누울때 마다 비명이..나올 정도였구요..)
디스크는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여긴 사촌동생하고 다른 케이스고..
허리 강화 운동도 들어 가지만...
살을..빼야 겠는데요...하더라구요...음...
그래서.. 정말 하시겠냐고 하길래...
꼭..해보고 싶다고...
하고 등록 하고 왔어요...
비용은..
음..
정말 상상하기 싫은 비용인데...
사촌동생의 허리 만져 보고...
결정을...한거지요..
그리곤 숨겨 뒀던..돈...털어....... 해야 겠다 싶어서..
등록은 했고..
오늘부터 시작 이예요...
어제 사촌 동생이..
카톡 와서...
이제 언니는... 죽었다면서....^^;;
그 트레이너..
진짜 진짜 못땠고...
진짜 진짜 독하다고..하면서..
각오하고..시작 하라고...하네요...
음...
저는 비만이라..체중조절 부터 들어 가야 되서...
상담 다음날 부터 사탕 한알 먹은거 까지 다 적으라고 해서...
4일치 적고 있는데..
이번엔...
아이도..남편도..
제발 엄마 살쫌 빼라고 해서...
매일 두 부녀가..
제 식단 노트 점검 하고..
딸래미는... 엄마 나랑 같이 이거 먹었는데 왜 이거 안 적었냐고..하면서..
자기가 제가 빠트린 부분 다 적어 놓고..(기억력 진짜 좋네요..아..)
좀 먹는다 싶으면...
엄마 그만 먹으라고...음...
오늘 부터 시작인데...
솔직히..겁이...무지 나긴 합니다...
진짜 따라 갈수 있을까 싶고..
적어간 식단표 보고.잔소리 엄청 듣겠다 싶고..(근데 확실히 먹은걸 기록 하는 습관 들이니.. 덜먹게 되긴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엔... 아직은 트레이너 보기 부끄러워서... 덜 먹는거 같긴 해요..지금은요..)
큰 욕심 없이..
여기에서 딱 10키로 정도만 감량 했으면 좋겠고...
허리에 통증만 좀 없어 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시작 하는데..
트레이너...
그런 생각으로 하면 안된다고..
지금 제 키에서 적정 체중은...
여기서 24키로 빼야 된다고..^^;;
그러니 여기서 24키로 빼야 된다고...
마음먹고..
시작 하라고 하네요..
정말..
이번 다이어트가..제발 마지막이였으면 하는 마음인데...(근데..평생 다이어트는...마지막이..될 수는..)
오늘 부터 시작이니..
저도 정말 독한 마음 먹고..
시작해 볼렵니다..
딸아이가 엄마도 이쁜옷 입고 예쁘게 다녔으면 좋겠다라는...
말도 꼭..기억 하면서요..
다이어트 중이신 다른 분들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