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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회사 대충 다니라고 했던... 후기

뭐이런 조회수 : 9,072
작성일 : 2013-05-09 09:29:08

저 정말 방법을 강구해야 할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어제는 저한테 내일 애아빠가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 준다고 해도 (남편이 휴가예요)

너가 아기 반찬이랑 해서 밥 먹도록 다 해놓고 출근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반찬 집에 있고 데워서 먹이기만 하면 되는거라 아범도 다 할줄 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우리 아들이 저번에 보니까 빨래도 다 하고 넌 진짜 호강한대요.

그리고 화가 나셨는지 진짜 호강이지... 넌 진짜 살림을 많이 배워야 되겠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서 저도 저도 하면 잘해요. 아범도 열심히 하지만 아범은 과일도 못 깎잖아요. 그랬고

어머님이 남자가 출세를 해야지 맨날 집안일에 애에 매여서 이럼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어쩔수 있나요 둘다 일하고 애는 어린데 다 같이 해야죠. 했고

 

어머님이 이제 안되겠다 싶었는지

제가 혼수로 사온 가스렌지를 트집잡기 시작하셨어요. 이거 연소가 잘 안돼서 머리가 아픈거 같다고

누가 가스렌지를 이런걸 사냐고 (인테리어 가게에서 한샘싱크대 맞췄는데 거기서 권한 빌트인 가스렌지랑 식기세척기예요. 집안 인테리어랑 혼수, 예단 다 해서 1억 7천 들었어요. 근데 몇년째 냉장고는 외제가 좋고 밥솥은 코끼리를 사야되지 쿠쿠는 나쁘다 왜 나한테 상의를 안했냐 말하심...)

그래서 외제를 사는거 아니냐, 내가 알았으면 이걸 못 사게 했을텐데 이런걸 사서 이걸 어쩌냐

하고 계속 말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네... 그렇죠 하고 애기랑 곰세마리 하고 놀았어요.

 

남편한테, 이런 말씀 하셨는데

나같으면 엄마가 사위나 며느리한테 자꾸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고 그러면 창피해서 못하게 할거 같고

우리 정도면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지 둘다 술담배도박게임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매일 일하고 퇴근하면 애기보고 착하게 잘 살려고 하는데 맨날 여기 와서 나 괴롭히시면 안되는거 같고

이게 계속 되면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너랑 같이 살수가 없다고 암걸릴거 같다고 말헀어요.   

 

저 아무래도 1)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 회사 근처 (경기도)로 이사가서 명절생신때만 뵙고 살거나

2) 지금 애기도 케어하고 집안일도 도와줄 사람을 구하고 싶은데 시어머니가 못 구하게 하시는데 시아버지랑 남편이랑 해서 다 같이 가족회의를 해서 사람을 구하겠다고 딱 잘라 말하고 되도록 안 뵙고 살거나 (근데 이건 엄청난 싸움이 날 가능성이 높아요)

3) 별거한다고 하고 저 아기 데리고 친정에 가서 살고 남편은 회사 근처 사택에 있다가 주말에 남편이 친정에 와서 지내거나

4) 이민 가거나 해야 될거 같아요.

 

남편은 어떤 방법을 택해도 그렇게 하겠대요. 해외파견 나가는거도 알아보겠다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는 도저히 자아존중감을 지키면서 살수가 없을거 같아요.

IP : 171.161.xxx.5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9:32 AM (175.194.xxx.226)

    원글도 읽었는데요
    제발 그렇게 좀 하세요
    읽고 있는 저도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제발 멀리 이사가세요
    아줌마를 구한다 하더라도 시어머니의 간섭은 여전 할테니까요

  • 2. 힘내세요, 얍!!
    '13.5.9 9:32 AM (39.116.xxx.56)

    듣기만 해도 정말 화나네요
    아. 제발 한 인간으로 대해주소서.. 며느리는 감정의 쓰레받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는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십시다.

  • 3. ㅠㅠ
    '13.5.9 9:38 AM (211.177.xxx.125)

    일 크게 벌여봐야 남편에게 아주 객관적인 시각이 있지 않은 이상 절대 권력 시댁을 이기기 힏들어요.
    남자들은 여자보다 부모 말씀 거역을 잘 못해요.
    제 생각에는 그냥 아주 단순하게 가장이 제일이다, 직장이 가까워야 많이 쉴 수 있어 좋다고 선배 유부녀들이
    그러더라, 나이들면 더 지친다고 하더라, 애 유치원, 학교 옮기지 않고 한 곳으로 계속 다니게 지금
    당신 직장 근처로 옮기자 라고 말하면 남자들은 아내가 나를 이렇게 위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좋아서 바로 이사갑니다.
    그렇게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서 가끔 효도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런 시어머니는 절대 성격 변하지 않아요. 그저 멀리 떨어져서 가끔 뵙는게 상책이에요.
    별거니 이민이니 해봐야 남편도 너는 별 것도 아닌걸 가지고 일 확대한다고만 생각할 거에요.
    시어머니 거품 물거는 뻔하고요.

  • 4. 00
    '13.5.9 9:44 AM (223.62.xxx.196)

    제가 비슷한 이유로 회사 그만두고 남편 해외장기출장에 따라갔다 왔는데
    지금 무지 무지 무지 무지 후회합니다. 다른 문제 아니면 회사 다니세요.
    시모 말은 무시하구요. 새야 짖어라~ 하세요.
    그녀가 님의 큰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하지 마세요.

  • 5.
    '13.5.9 9:44 AM (59.7.xxx.88)

    지나치게 어머님 잔소리가 심한경우인데요 연끊을 일은 아니구요
    잠깐 만나고 얼른 헤어지는게 답이죠

    어머님한테 도움받지마시고 중간중간 일봐주실분 구하시구요
    어머님이 또 잔소리하시면 남자가 그정도 집안일도 안하려면 혼자 벌고 저는 살림만해야죠 하세요

  • 6. 333
    '13.5.9 9:54 AM (125.177.xxx.167)

    직업은 갖고 계세요.
    부부 둘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찌 됐건 시어머니때문에 관두는 거라면 후회가 클 듯.

  • 7.
    '13.5.9 10:00 AM (121.88.xxx.22)

    절대 권력 시댁?? 요즘 그런거 어딨나요?

    돈 많은 사람이 갑입니다.. 원글님 직장 절대 놓치 마세요.
    기싸움에서 지면 안되고 남편을 끌어와야 합니다.
    힘있는 사람이 되려면 경제적 능력있는 아내 유지해야 해요..
    남편이 아내에게 종속되면 시댁이 아무리 이상해도 힘 못써요.

  • 8. 뭐이런
    '13.5.9 10:03 AM (171.161.xxx.54)

    제가 더 서운한건

    시어머니가 남편한테는 나름 이미지 관리를 하시더라고요. 남편이 있을때는 저한테 피곤해 보인다고 내가 너한테 보약 지어주겠다고 (말로만...) 그러시다가
    저랑만 있으면 별말 다 하세요.
    시아버지도 계시면 완전 잘해주시면서 앉아있어라 고구마 줄게 막 그러시고
    저만 있으면 괜히 트집잡아서 막 화내고 그러세요.

    휴... 저번엔 어머님이 뭐는 어떻게 해라 뭐는 이렇게 해야한다 막 그러실때
    아버님이 그러지 말라고 얘네도 나이 충분히 많고 다 교육도 많이 받았고 얘네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랑 달라서 애들이 알아서 살아야 한다고 다 알아서 잘한다고 그랬더니
    어머님이 당신이 뭘 아냐고 어른이 다 지도를 해야 되는거지 세상에 저렇게 생각이 없어!!!! 하시더니 그거 소매에 묻은거 뭐요???? 이거 어떻게 할거야? 세탁소에 맡기면 돈들잖아!!!! 하고 진짜 심하게 야단(?)치셨어요.
    아버님도 그 다음부터는 모르는체 하시고 남편도 자기주장을 하면 (우리는 집안일하는 아줌마 구하고 싶다) 너무 대박 심하게 욕먹고 키워준 값 내놔라 당장 내놔라 그래서 엄두를 못내요. 화를 내실때 보면 화내는 수준이 어른한테 이런 표현 그렇지만 눈뒤집고 당장 싸대기라도 올려붙일 포스세요. 물건도 막 던지고 진짜 심한말 잘하심... 그래서 그냥 모든 가족들이 응응, 네네 하고 뒤에서 하고싶은대로 하는 방식으로 살고 있어요.

    친정에서는 그렇게 살수는 없는거고 그러다 병 걸릴수도 있는 거니까 (엄마 절친 중에 이상한 시댁 만나서 맘고생하시다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요양원에 계시는 분이 있어요)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고 친정에 와서 살아도 괜찮다고 했어요.

    남편이랑은 사이 좋고요. 아기랑 셋이 있으면 셋이 숨바꼭질하고 물놀이 하고 정신없이 재미있게 놀때가 있는데 그럴땐 정말 행복해요-

  • 9.
    '13.5.9 10:07 AM (121.88.xxx.22)

    이건 그건거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며느리에 대한 질투의 표현이죠..

    우리 아들하고 같이 사는 것만 해도 부러워 죽겠는데
    젊었을때 자기랑 비교해보면 편하게 사는 거 같고 그래서 억울하고 군기잡고 싶은거죠.

    너도 나만큼 고생해봐라 힘들어봐야 한다 그런거?

  • 10. ..
    '13.5.9 10:12 AM (115.178.xxx.253)

    분가하시는거 외엔 방법이 없어보여요.

    직장은 계속 다니세요.
    우선 원글님 직장 근처로 집은 알아보시고
    가족 다모인 자리에서 분가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이건 남편이 강력하게 얘기하셔야 합니다.

    시끄럽겠지만 다 지나갑니다. 앞으로 살아야할 세월이 더 기니 힘을 내세요.

  • 11. ~~
    '13.5.9 10:17 AM (125.178.xxx.165)

    시엄마때문에 잘다니는 직장 그만 두시지 마세요. 그럼 나중에 시엄마만 더 원망하게 됩니다. 시어머니 지금 하시는 말 나름대로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생각해서 할 수 있는 말이구요 (물론 바람직한건 아니지만요)전 더 한 소리 도 들었습니다. 걍 무시하고 네네 하는 척해서 시어머니 가라앉히세요.
    맞붙어서 싸워서 님한테 유리한 결과가 오지 않는다면 말이예요. 말대답 착착하는 (물론 그 말대답이 맞는 말이긴합니다만) 며느리..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더 열받고 결과적으로 사이 안좋아지고 서로서로 다 않좋아요.

  • 12. 답답
    '13.5.9 10:19 AM (58.87.xxx.251)

    우선 분가하시고, 아주머니 구하세요
    지금 당장은 그 돈은 아깝고 힘들지 몰라도 그 상태로 살다가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암걸립니다.

    제 친구 진짜 암걸렸어요.
    우리나이 서른셋 ㅜㅜ

    그동안 그 시어머니 아침에 급히 출근하는 친구한테 설거지하고 나가라고 윽박지르며 못나가게 하기도하고,
    빨래도 며느리꺼만 빼놓고 하시고 돈버는 기계로 취급했다 하더군요
    더 기막힌건 애들을 끼고 지 엄마랑 가까이 지내는걸 그리 싫어했대요.지 엄마인데,,,
    어이없죠?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어요
    님 시어머니도 보통분 아닌신거 같아요
    저런 얘기 쉽게 못합니다.

    못살아요 점점 나빠질꺼에요,,

  • 13.
    '13.5.9 10:20 AM (121.88.xxx.22)

    지금 처럼 열심히 사시면..

    원글님은 떠오르는 태양이고 시모는 지는 석양입니다. 아무리 난리쳐봤자..

    그냥 잘나가는 나에게 지나가는 먼지려니..
    시모 말은 그냥 말이 아니라 돌아다니는 소리 바람소리. 벌레소리.그냥 소리일 뿐이라 생각하세요.
    절대적 무시.
    그리고 내 할일 확실히 하고 직장도 열심히 다닐 것..
    남편에게 더 잘 해줄것..

    그럼 남편은 원글님을 더 믿게 되고 사랑하겠죠..
    시모는 아무리 난리쳐도 원글님이 가만히 있고 아들도 요지부동이면 더 열받아
    더 난리치겠죠..

    그럼 원글님 남편은 엄마가 이상하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어 저절로 관계는 멀어지겠죠..

    그럼 게임 끝~ 디 엔드 입니다. ㄳ

  • 14.
    '13.5.9 10:24 AM (121.88.xxx.22)

    글구 가족회의 하지 마세요.

    남편하고 두분이서 부부의 일로 알아서 정하시고 (분가/ 아이 보는 사람 구하거나 친정 도움만이 답입니다)
    시댁에는 통보하세요.
    앞으로도 쭈욱 통보..

  • 15. ...
    '13.5.9 10:42 AM (121.66.xxx.202)

    그러다가 완전히 이민간 집 알아요. 이민생활 힘들다고 남편은 한국으로 재취업...
    시집엔 남편만 들어온걸로 하고 아예 왕래 안해요.

    시어머니가 머리 나쁜거예요.

    남편이 원글님 편인데 마음 가는대로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 16. ..
    '13.5.9 10:51 AM (221.139.xxx.238)

    시어머니랑 아이돌보는것때문에 같이 사시는건가요?
    분가하시고 도우미 구하세요. 그것밖에 답이 없어보여요.
    지금 원글님은 싫어도 시어머니는 도움주시고 계시는 상황이잖아요.. 애를 봐주건 집안일을 해주건.
    이상황에서 얘기해봤자 사람 한순간에 바뀌는것도 아니고 .. 답이 안나와요.
    남편분하고 사이 좋고 님편들어주는데 이혼하는것도 넘 극단적인거같고..
    가족회의할필요 없어요. 이사 알아보시고 시댁에통보하세요.
    결혼하고 성인이 되면 독립해야하게 당연한거잖아요.

  • 17. ...
    '13.5.9 11:28 AM (1.243.xxx.133)

    분가하고 도우미 두세요. 싸움 하셔야지 별 수 있습니까? 같이 못 살죠.

  • 18. ...
    '13.5.9 12:01 PM (58.236.xxx.74)

    가족회의해봤자 어차피 원글님 입맛대로 결정되지 않아요..
    남편분과 잘 상의해서 결정사항을 통보하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어쩜 직장다니는 며느리한테 왜 저런대요??
    한번 뒤집어 놓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살거예요 아마..
    시어머니 성격 장난 아니니 맘 단단히 잡수시고 진짜 강하게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 19. m.m
    '13.5.9 12:06 PM (222.106.xxx.84)

    원글,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님남편이 자기 어머니 성향 잘 파악하고 님과 사이가 좋고, 님을 믿는다면
    (그러니까 님과 주말 부부로 지내도 바람이 나거나, 정말 이혼으로 갈 확률이 없다면)

    한 1-3년(3년 넘기지는 마세요. 님 부부사이가 멀어질수도 있으니까)3번 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님은 시어머니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경안정제 복용한다고 하시고, (정신과)의사가 당분간 별거하고 시어머니 안보고 살라고 충고했다고 하시고 당분간 시댁과 거리두고 사세요

    자기때문에 아들 인생이 꼬일수 있겠다고 정말 느끼셔야 시어머니 좀 변하실거예요.

    저런분과 계속 마찰되면 정말 님 병생기세요.

    저도 저희 할머니가 보통 분 아니셨는데 저희 어머니 죽을 고비 여러번 넘기셨거든요

  • 20. 그러게요
    '13.5.9 1:24 PM (222.107.xxx.181)

    부부가 알아서 결정하고 통보하고
    후폭풍은 잦아들길 기다리면 되는일에
    너무 끌려다니시네요.
    남편 직장이든 원글님 직장이든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면서
    도우미도 구하고, 그렇게 하세요.
    저도 양가 도움없이 생판 모르는 이웃에게 아기 맡겨가며 키웠지만
    지금 어디가서도 칭찬받은 아이로 잘 자랐어요.
    엄마아빠와 행복하게 놀이 시간 보내는 아이면
    시부모님 도움없이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 21. 참고
    '13.5.9 4:33 PM (1.235.xxx.235)

    우리집 시어머니도 남편앞에서는 안그러다가 전화로만 (거리가먼관계로) 이상한말을 강요하거나 소리소리를 지르길래 남편한테 말했더니 처음엔 그럴리가없다더군요. 그래서 다음통화때 옆에서 듣고 전화뺏어서 노발대발! 그리고는 절대 자기없을때는 전화받지 말라해서 그렇게합니다. 원글님도 직장이 멀어지더라도 시댁에서 멀리로 이사하시고(남편이 멀어서 힘들다고 엄마한테 단호하게 말하도록 함) 직장은 무조건 다니세요. 그리고 이후 시댁관련된 일은 무조건 남편있을때만 하세요. 저는 그렇게 한 이후 시달리는 일은 없이 지냅니다.

  • 22. ...
    '13.5.9 5:25 PM (59.5.xxx.202)

    꼭 분가하시고, 집도 시댁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구하세요.
    되도록 시어머니와 얼굴 마주하는 일 만들지 마시구요.

  • 23. 아이고
    '13.5.10 2:04 AM (99.42.xxx.166)

    둘이있음 걍 쌩까세요
    개야 짖어라 하고
    글구 아줌마 못구하게한다고 못구하는 님이
    참 답답...
    모지리가 딴데 있는게 아닌듯

  • 24. 아이고
    '13.5.10 2:07 AM (99.42.xxx.166)

    글고 이중적으로하면 몇번당해ㅛ음 녹음을하던가
    님도 이중적으로하든가

    뭐가 좋은 밥솥이다 그럼
    밥만 잘되면 되죠 못먹다 죽은 귀싱 붙은것도 아니고
    이럼되고

  • 25.
    '13.5.10 5:33 AM (114.200.xxx.150)

    시어머님이 유치하시네요.
    하나가 맘에 안들면 생뚱맞게 다른 걸 트집잡고.

    남편분은 매우 좋으신것 같은데
    저렇게 조근조근 원글님의 논리를 잘 펼치세요.
    남편에게 말할때는 화내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요.

    저같으면 친정 근처로 이사를 강행한 다음에
    아주머니를 구하겠어요.

  • 26. 하영이
    '13.5.10 8:14 AM (59.30.xxx.186)

    분가하고 도우미 두시는게 나을듯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 27. 흑흑
    '13.5.10 8:46 AM (175.192.xxx.10)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저도 시댁 바로옆에 신혼집 전세 계약해놓으시고 하루에 열두번씩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원래 꿈이었던 전업주부 못하고 직장 다니면서 친정에 들어가 사느라 남편이랑 5년동안 주말부부하고 있어요
    그나마 원글님은 남편이라도 제정신이네요
    제 남편은 "울엄마가 너 힘들까봐 살림 도와주려는건데 뭐가 불만이냐? 울엄마는 너를 엄청 사랑하신다" 면서 제가 이사가자고 해도 안가요..
    저야말로 이혼해야되죠??
    원글님은 남편 잘 구슬려서 시댁이랑 서서히 인연 끊어보세요

  • 28. 현우최고
    '13.5.10 9:49 AM (175.198.xxx.90)

    절대로 회사는 그만두지 마세요.
    회사 그만두면 내 아들 돈 갖고 호강한다 소리 나옵니다.
    시어머님 말씀은 흘려들어야 할텐데 저도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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