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리미리 노후 자신을 위한 용돈 준비하세요

000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3-05-09 09:11:15
저 밑에도 글이 있지만,,
외벌이집. 남편 퇴직하고 남편이름으로만 연금이 나오면
가정주부로 소득이 없던 분들 답답할걸요.

저는 40대부터 친구들에게 본인 앞의 연금이나 약간의 비자금을 챙겨놓으라 조언했어요.
나중에 월 20만원이 큰돈이 된다구요.
친구들 만나서 밥값 신경 안쓰고 낼 돈은 있어야 한다구요.

예전 직장 다닐때 보험회사 다니는 분이 하도 졸라서
월 6만원쯤 10년? 15년 넣고 완납한 연금이 있는데 이게 55세부터 연 150만원을 준대요.

어느날 부부싸움 하고는, 남편 아직 회사에 붙어 있을때 내 것 챙기자 하고
월 15만원 10년 내는 연금을 탁 들어버렸어요.
이혼을 해도 위자료 받아서 완납하리라... 하면서요. ㅎ
애 학원비도 내는데 저를 위해 이것 정도는 해도 된다 생각했네요.
60세부터 수령기간에 따라 월 23 또는 37에서 수령금을 선택한대요.
이걸 벌써 5년을 냈내요.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해약 안하고 꼭 완납하려구요.

물론 나중에 위에 제가 든 사연금을 남편에게 실토했는데,
오히려 남편은 자기 월급 오른 만큼 제 국민연금을 넣겠다고 하면서
저 직장시 냈던 국민연금 연결해서 임의가입 월 9만원을 넣어주더군요.

이런 것 중 하나라도 해라. 친구들에게 말해요.
남편 통장말고 내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어야 한다.
월 20만원이 큰 돈처럼 느껴지는 세월이 꼭 온다구요.



IP : 223.6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5.9 9:40 AM (223.62.xxx.196)

    완납하기만 하면, 제 앞으로 월 60만원 정도 나올거 같은데
    완납이 문제네요.

  • 2. ...
    '13.5.9 9:48 AM (112.168.xxx.231)

    오래전에 연금보험을 계약하는데...설계사가 자꾸 부부형으로 하지 말고 개인형으로 각자 하라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12년 불입해서 이제 타 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내 통장으로 들어올 돈이 있다 생각하니 조금은 든든합니다.

  • 3. 더 알아보세요
    '13.5.9 3:29 PM (182.218.xxx.186)

    깨알같은 글씨로 최저금리 보장이라고 쓰여있을거에요
    지금 최저이율이 2% 정도이면 연금보험도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입 당시 금리로 계산하면 그 금액이 나오지만
    금리는 변동이라 많이 적게 나와요

  • 4.
    '13.5.9 4:43 PM (1.234.xxx.236)

    연금은 아니고 저금은 하고 있어요.남편 모르는 돈이에요.모르는 척 하지만 알고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 보니 친구만나고 용돈필요한데 남편이 눈치주니 그것처럼 서럽고 비참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생활비나 아빠가 카드로 옷사주는거랑 다르게
    순수 용돈..그거 꼭 필요하다고 봐요.
    남편이 자기는 친구가 없고 모임이 없는데
    아내가 친구만난다고 바쁘고 자주 놀러나가면 심통 부리거나 하면
    안그래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그게 참 서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238 서울 초등학교 기말고사는 몇일날인가요? 4 살빼자^^ 2013/06/21 773
265237 중학생논술 논술 2013/06/21 412
265236 인터넷으로 장을 봤는데..... 6 당황 2013/06/21 1,059
265235 초5아들.4년째 피아노학원.다른악기바꾸는게 낫지않을까요? 9 흥미도 소질.. 2013/06/21 1,270
265234 제가원하는방향의 인생살기가 너무도힘드네요. 7 인생고해 2013/06/21 1,537
265233 최근 에어컨 설치하신분들께 여쭤요 8 얼마? 2013/06/21 1,332
265232 베이킹이란게 무섭네요ㅜㅜ 12 2013/06/21 3,447
265231 초등 1학년 발달검사 복뎅이아가 2013/06/21 547
265230 지난주 SBS 아이러브人 습관편 보신분 좋았나요? 볼까말까 2013/06/21 555
265229 중국어 연수중... 제가 예민한건가요? 4 예민 2013/06/21 851
265228 정수기 없는 분 계세요? 22 끓인물 맛나.. 2013/06/21 3,003
265227 모두의 마블 하시는 분 계세요? 정보 좀 나눠봐요 맛폰게임 2013/06/21 443
265226 양파참치전 정말 너무 맛있네요 8 .... 2013/06/21 3,483
265225 보솜이 기저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용 ㅎㅎ 이런후레지아.. 2013/06/21 985
265224 스트랩샌들 신으면 새끼발가락이 자꾸탈출해요 ㅠㅠ 스트랩 2013/06/21 1,011
265223 대명콘도 변산과 단양 중 어디가 좋은가요? 12 변산 2013/06/21 3,094
265222 천주교 시국선언 동참 - 시국선언 전문 4 zzz 2013/06/21 879
265221 조상이 씌워서 아프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14 억장무너짐 2013/06/21 1,566
265220 일베 초등교사 임용 취소되었군요 39 가라사대 2013/06/21 3,980
265219 지방시 향수 써보신 분 계신가요? 향수 2013/06/21 1,492
265218 양키캔들이 해로운가요? 4 .. 2013/06/21 4,014
265217 썬캡, 정말 자외선 차단 되는 걸까요? 3 시커먼스 2013/06/21 2,036
265216 회원장터 글 클릭 못하게 제목 없애는 거.. 3 ... 2013/06/21 614
265215 결혼하면 일 그만 두고 싶다는 여친 71 ........ 2013/06/21 18,024
265214 우즈베키스탄 사람에게 줄 선물 5 선물 2013/06/21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