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리미리 노후 자신을 위한 용돈 준비하세요

000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3-05-09 09:11:15
저 밑에도 글이 있지만,,
외벌이집. 남편 퇴직하고 남편이름으로만 연금이 나오면
가정주부로 소득이 없던 분들 답답할걸요.

저는 40대부터 친구들에게 본인 앞의 연금이나 약간의 비자금을 챙겨놓으라 조언했어요.
나중에 월 20만원이 큰돈이 된다구요.
친구들 만나서 밥값 신경 안쓰고 낼 돈은 있어야 한다구요.

예전 직장 다닐때 보험회사 다니는 분이 하도 졸라서
월 6만원쯤 10년? 15년 넣고 완납한 연금이 있는데 이게 55세부터 연 150만원을 준대요.

어느날 부부싸움 하고는, 남편 아직 회사에 붙어 있을때 내 것 챙기자 하고
월 15만원 10년 내는 연금을 탁 들어버렸어요.
이혼을 해도 위자료 받아서 완납하리라... 하면서요. ㅎ
애 학원비도 내는데 저를 위해 이것 정도는 해도 된다 생각했네요.
60세부터 수령기간에 따라 월 23 또는 37에서 수령금을 선택한대요.
이걸 벌써 5년을 냈내요.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해약 안하고 꼭 완납하려구요.

물론 나중에 위에 제가 든 사연금을 남편에게 실토했는데,
오히려 남편은 자기 월급 오른 만큼 제 국민연금을 넣겠다고 하면서
저 직장시 냈던 국민연금 연결해서 임의가입 월 9만원을 넣어주더군요.

이런 것 중 하나라도 해라. 친구들에게 말해요.
남편 통장말고 내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어야 한다.
월 20만원이 큰 돈처럼 느껴지는 세월이 꼭 온다구요.



IP : 223.6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5.9 9:40 AM (223.62.xxx.196)

    완납하기만 하면, 제 앞으로 월 60만원 정도 나올거 같은데
    완납이 문제네요.

  • 2. ...
    '13.5.9 9:48 AM (112.168.xxx.231)

    오래전에 연금보험을 계약하는데...설계사가 자꾸 부부형으로 하지 말고 개인형으로 각자 하라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12년 불입해서 이제 타 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내 통장으로 들어올 돈이 있다 생각하니 조금은 든든합니다.

  • 3. 더 알아보세요
    '13.5.9 3:29 PM (182.218.xxx.186)

    깨알같은 글씨로 최저금리 보장이라고 쓰여있을거에요
    지금 최저이율이 2% 정도이면 연금보험도 금리가 낮아집니다.
    가입 당시 금리로 계산하면 그 금액이 나오지만
    금리는 변동이라 많이 적게 나와요

  • 4.
    '13.5.9 4:43 PM (1.234.xxx.236)

    연금은 아니고 저금은 하고 있어요.남편 모르는 돈이에요.모르는 척 하지만 알고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 보니 친구만나고 용돈필요한데 남편이 눈치주니 그것처럼 서럽고 비참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생활비나 아빠가 카드로 옷사주는거랑 다르게
    순수 용돈..그거 꼭 필요하다고 봐요.
    남편이 자기는 친구가 없고 모임이 없는데
    아내가 친구만난다고 바쁘고 자주 놀러나가면 심통 부리거나 하면
    안그래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그게 참 서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823 국정원 사건, 모든 건 '그'로부터 시작됐다 1 샬랄라 2013/07/03 740
269822 사회적배려대상자로 특목고 등등에 진학하면.. 컴대기 9 고민중..... 2013/07/03 1,175
269821 중학생 브랜드 교복도 가서 맞추나요? 6 교복 2013/07/03 825
269820 여자혼자 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해주세요~ 8 여행 2013/07/03 3,054
269819 핫젝갓알지.. 예전 추억 생각나네요 10 20세기 미.. 2013/07/03 1,071
269818 드림합니다, 나눔합니다;;; 2 왜그러시는지.. 2013/07/03 1,211
269817 솔직히 디스패치 대단하다는 사람들 웃깁니다 1 2013/07/03 1,715
269816 연애요원님 도와주세요 2 즐거와 2013/07/03 354
269815 전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요 11 물로보지마ㅠ.. 2013/07/03 3,290
269814 장염같으면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맞죠? 4 어린이집 2013/07/03 4,300
269813 아파트는 옛날 로얄층이라 불리는 층들이 좋은것 같아요 17 2013/07/03 14,253
269812 헤지스 원피스 어떤가요?? 21 원피스 2013/07/03 4,153
269811 사람을 자꾸피하게되요 4 .. 2013/07/03 1,063
269810 어제 아이허브 주문을했는데요 1 샷추가 2013/07/03 725
269809 82 자게 담당팀 임시회의: 과장 이하 계약직까지 상주인원 전원.. 2 쿡정원 1차.. 2013/07/03 1,003
269808 이재오 "국정원, 음지에서 민주주의 조졌다" .. 13 샬랄라 2013/07/03 1,369
269807 우리집 막둥이 햄스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마음이 아파요... 10 어떻게잘해줘.. 2013/07/03 1,360
269806 홍콩에서 해외로 국제 전화 걸 때 2 도와주세요 2013/07/03 1,339
269805 대구수성구나 시내 스켈링 꼼꼼히 해주는 치과 어디 없나요?? 1 시에나 2013/07/03 2,490
269804 해피콜 후라이팬에 대해 알려주세요~ 1 ... 2013/07/03 1,190
269803 18.5 이상 20 미만을 영어로 옮겨쓰는 부탁드립니다. 2 수학 용어 2013/07/03 711
269802 무서운 얘기...제가 겪은일 2 ** 2013/07/03 1,703
269801 배수구에서 벌레 못올라오게 하는 방법 6 2013/07/03 4,844
269800 강릉 안목항갈껀데 주변맛집 추천좀ᆢ 4 강릉 2013/07/03 2,888
269799 음.. 하루만에 이 코스가 가능할까요? 2 모녀사총사 2013/07/03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