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진로를 놓고 참 마음만 복잡한 중3엄마입니다.
저희는 교육열 높은 지역은 아니구요, 일반계 고등학교 분위기가
요즈음 안좋다는 소리에 학교 내신만 좋아 중2부터 외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영어 공부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외고 진학후 텝스가 수행이나 내신에 들어간다고해서 학원에서
준비해볼까하는데 텝스 시작 어떨까요?
텝스가 수능의 윗단계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텝스를 준비하면 어휘나
독해(독해가 많이 약하거든요) 부분의 실력도 좀 향상될까싶기도 하고...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의 텝스 준비가 전반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신만 좋고 수능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일단 수능준비부터 시키세요.
수능 만점 자신있을 정도면 텝스 준비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지만
수능도 불확실한데 텝스 준비부터 하면 이도 저도 안 되요...
텝스가 수능 윗 단계 맞지만...
어려운 걸로 공부한다고 실력이 올라가느 것은 아닙니다.
자기 수준보다 약간 어려운 걸로 해야 성취감도 있는 것이지
괜히 너무 어려운 걸로 하다보면 좌절감만 커집니다.
이과는아예생각없으신가요?
요새 외고 좀 기피하잖아요
이과반없어서..
탭스가 문제가 아니라 수학을 아주 탄탄하게 해놔야 합니다
외고가면 외국어 단위가 워낙 높고
말이 쉬워 전공어 안한다..지 안할수가 없거든요
그러다 1-2년 지나면 수학이 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이건 98,99 백분위 말하는거) 안나와요
근데 그러면 문과에선 좋은 대학가기 참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외고는 이과반이 있어도 문제인게 과학 안해주고,외국어 전공어 다 해야되요
심지어 수능 안보는 사탐도 내신에서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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