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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샘들도 실력 있으면 다른 생각 나는 듯..

오래 좀..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3-05-09 00:10:41

우리 아이가 수학을 정말 못 했어요.

우리 아이보다 성적이 훨씬 낮은 아인데 수학 점수가 아주 높다더라구요.

이유는 그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잘 가르친다고..

어쨌든 그 아이 성적을 봤을 때 수학 성적은 정말 놀라웠거든요.

우리 학교가 수학 시험 어렵게 내기로 유명해서 평균 50점 그랬어요,중학굔데..

그 때 아이 수학 성적보고 결국은 저도 학교가 사교육을 부르는 구나 개탄하면서 학원을 알아봤죠.

우리 아이는 그 수학 성적이 유독 좋은 친구의 학원으로 가겠다고..

그래서 아이랑 그 수학 학원을 갔습니다.

저를 맞은 선생님이 지금까지 우리 아이를 담당하는 여자 선생님인데..

좀 털털한 듯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느낌?

그래서 솔직히 친구 아이 성적이 너무 좋아서 왔다, 내신을 잘 내고 싶다 그랫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이 수학 학원에만 전념하고 맞춰줘야 된다고 주문하길래 그러겠다 했어요.

다니던 특목학원에선 아이가 빠지니까 며칠이나 전화하고 야단났지만 수학 성적이 너무 나쁘니..

역시나 아이도 몇 달 째 잘 다니고 있는데 수학이 궤도에 올랐습니다.

지금 90점은 받거든요?

중 3인데 기존 다니던 아이들보다 우리 아이가 높아요.

전교 순위에도 들 만큼 성적이 좋아요, 수학이..

저는 학원에 이렇게 맹종하게 되고 선생님께 감사하고 이런 적 처음이고..

아이도 이 선생님 말이라면 절절 매고 그만 두라 할 까봐 두려워 하고 시간 꼭 지키고 선생님을 너무 믿어요.

수학은 안심이다 하고 계속 맡기자 하고 있는데..

오늘 아이가 하는 말이.."엄마 ,선생님이 학원 그만 둔대..어쩌면 다른 곳 가려나 봐..' 이러네요.

느낌이 학원이 이름이 바뀌던데..이 기회에 샘이 따로 학원을 내거나 다른 방도가 있는 듯 한데..

지금 학원이 위치도 좋고 딱 좋았구만..이리 행복이 오래 못 가네요..

좀 오래 그 자리들 지켜 주면 좋겠구만..스승의 날 진정한 마음으로 선물 준비하고 있었는데..찬물이..

IP : 125.135.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9 12:20 AM (58.231.xxx.141)

    학원 샘들도...가 아니라 학원 선생이라는 직업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같아요.
    실력있는 학교 선생님들이 오히려 돈 많~이 받고 학교 때려치고 학원으로 가는 실정이니까요.
    반프리랜서라고 생각해요.
    실력이 있으면 여기저기 돈 더 많이 받으면서 충분히 가고, 실력 없으면..뭐...;
    그렇게 몸값 올리면서 돈 벌기 위해서 학원샘 하는 사람도 많아요.

  • 2. ㅠ ㅠ
    '13.5.9 12:23 AM (1.224.xxx.77)

    학원강사 계약직에다가 월급 정말 적어요..고액 받는분들이야.. 고등 가르치거나 토플 등이죠...

  • 3. ...
    '13.5.9 12:26 AM (124.53.xxx.138)

    그 사정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요.

    학원 이름이 바뀐다는 거 보면 원장이 바뀌는 거 같은데...
    새 원장과 계약조건이 안 맞아서 옮기는 것일 수도 있어요.
    원치 않아도 그럴 수 밖에 없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
    잘 가르치고 연봉 높은 강사 꺼리는 원장들도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쌤이 정말 마음에 들면 개인 과외라도 한 번 부탁해 보세요.

  • 4. 원래
    '13.5.9 12:33 AM (39.118.xxx.142)

    그래요.인기강사가 자기 학생 우르르 데리고 자기 학원차리기...
    원장들 최대 고민이죠.

  • 5. ..
    '13.5.9 12:57 AM (110.14.xxx.164)

    그 학원이 어딘지 급 궁금해집니다

  • 6. ..
    '13.5.9 2:12 AM (211.214.xxx.196)

    학원 바닥이 좀 거지같아서.
    그 속사정은 몰라요;;
    그 쌤한테 좋은일이 생긴건지 나쁜일이 생긴건지..

  • 7. tt
    '13.5.9 2:43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다른 생각이 아니고..
    상황이 더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겠죠.
    학원.. 사실 비슷비슷해요.
    예쁜 애들있고.. 날 믿어주는 학부모 있으니 다른 생각 잘 못해요.
    그런데.. 어느날 상황이 변해요.
    학원은.. 사실 어린 강사들이 적은 페이로 일할 수 있으니까..
    안정적으로 학원이 돌아서면.. 페이가 높은 쌤들이 부담스러우니.. 나가게 하더라구요.
    까놓고 말씀하세요. 경력이 너무 많아 페이가 부담스럽다고.. ㅎㅎ
    이러니.. 내가 예뻐하는 내 애들을 가르치고 싶어도...
    싸가지들 성적 높여주고 돈 많이 받는 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어요. ㅠㅠ

  • 8. - -
    '13.5.9 4:49 PM (180.230.xxx.83)

    저도 동네가 어딘지 어느 학원인지 좀 알고 싶네요
    그렇게 실력있는 선생님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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