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버이날이라고 남매가 저녁 차린다는데.

남매맘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5-08 17:17:07

중1아들, 9살 딸 남매가 엄마를 위해서 저녁을 차리겠다며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네요.

제가 팝콘이 먹고 싶어서 냄비에 버터와 옥수수알을 넣어 놨는데, 중1 아들넘이 하겠다고 해서 맡겼더니 팝콘 다 태워먹고 온 집안을 연기로 꽉 차게 만들었네요.

소방차 안 달려온게 다행이다 싶어요.

밥을 하겠다, 고기를 미리 꺼내놔야 한다. 둘이 싸우느라 시끄럽고.

팝콘 때문에 타버린 냄비 닦아야 한다더니 부엌 바닥은 물이 흥건하고요. 우유는 또 언제 흘린건지.

 

영어숙제나 할것이니 웬 저녁은 차리겠다고 이 야단법석인지.

이따가 이 에미가 부엌 다시 치워야 한다는걸 이 남매들은 알란가 몰라~~~

 

 

 

 

IP : 211.63.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그마음들이 너무 예쁜데요^^
    '13.5.8 5:19 PM (119.197.xxx.195)

    부럽네요 원글님^^ 비록 그후 발생하는 설겆이며 뒷정리는 엄청나시더라도 원글님 아이들 넘 예쁘네요^^

  • 2. ㅋㅋ
    '13.5.8 5:20 PM (211.246.xxx.204)

    그래도 기특하네요
    오늘은 받으시고 내일 깔끔하게 치우세요^^

  • 3. 어휴
    '13.5.8 5:22 PM (211.115.xxx.79)

    저희 집 대딩 재수생 남매도 엄마위해 고기 사다가 구워주겠다해서
    얘들아 엄마 위한다면 외식 한끼 시켜다오 해서 저희는 이따가 저녁 나가서 먹기로 했어요
    애들은 밥 한끼 손수 차려주는게 효도라고 생각하나봐요 그 뒷감당 누가 하라고 오우 노우~

  • 4. 그래도
    '13.5.8 5: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너무 이쁘네요
    자랑하시는거죠? ㅎㅎ

  • 5. 원글이
    '13.5.8 5:28 PM (211.63.xxx.199)

    자랑반 푸념반입니다.
    이걸 하지 말라고 말려야 하나요 아님 그냥 두고 제가 나중에 개고생해가며 치워야 하나요?
    여기저기 흘린 우유 때문에 욱~ 했지만 참고 있습니다.
    우유 제대로 안 닦으면 냄새 지독하잖아요.

  • 6. 그래도
    '13.5.8 5:28 PM (220.126.xxx.111)

    애들이 기특하네요.
    정말 귀엽네요.

  • 7. 자랑
    '13.5.8 5:28 PM (223.33.xxx.94)

    이십니다 ㅠ ㅠ
    중1 아들
    초등때 카네이션 학교에서 만든것도 지가방에 쳐박아놓은거
    한참뒤에 발견
    넘넘 섭섭해 한소리해도
    한귀로 흘리네요
    아들이라 그런가 위로할려해도

  • 8. ㅋ ㅋ
    '13.5.8 6:14 PM (175.193.xxx.145)

    잘 키우셨네요
    뒷감당이 벅차셔도 기다려보세요

  • 9. 와~
    '13.5.8 6:20 PM (180.65.xxx.29)

    부럽네요 어쩜 그리 자식 잘키운건지 큰애가 딸도 아니고 무려 아들이네요
    아들넘도 부모 그리 챙기는 넘들이 있네요

  • 10.
    '13.5.8 6:32 PM (220.87.xxx.9)

    효도방학이라고,12시까지 쳐자시고 5시까지 컴퓨터앞에 있다 한소리 듣고 방에 들어간 고딩 딸년과 1시에 끝나는데,연락도 없이 6시에 들어온 아들놈 혼내고 있어요. 종이카네이션조차 구경 못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026 중1 영어 수학 공부 방법 문의 드립니다 6 아이공부 2013/07/19 1,629
277025 딸아이 친구 문제.. 심리문제 도움 절실해요 12 ... 2013/07/19 1,564
277024 롯데백화점 강남점 근처에 맛있게 먹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4 ㅎㅎ 2013/07/19 1,613
277023 이런 시어머니는 왜 그럴까요 25 ... 2013/07/19 4,523
277022 투룸에 들여놓을 전기렌지 2구, 쓰시는분들 조언절실해요. 전기렌지 2013/07/19 661
277021 에어컨 없는 집에서 여름에 손님초대하면 실례인가요?^^ 31 에어컨 2013/07/19 3,894
277020 한솔교육 읽기그림책 애들이 정말 좋아하나요. 1 육아질문 2013/07/19 1,303
277019 충격~!! 수영도 못하는 교관이 애들을 물에 빠뜨려~!! 4 코코넛향기 2013/07/19 1,826
277018 빵집에서 인도여자 진상을 봤어요~ 45 dls 2013/07/19 14,696
277017 오전 9시부터 8시간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된대요 10 전기 2013/07/19 1,933
277016 친이모 자녀 결혼식 가지말까요?? 27 please.. 2013/07/19 4,307
277015 남자도 생각보다 영악하네요 37 ㅇㅇ 2013/07/19 12,835
277014 나도 그런경우 82cook.. 2013/07/19 770
277013 우린 한놈만 팬다 3 물타기 해봤.. 2013/07/19 1,098
277012 동대문 주위 맛집과 볼거리 부탁합니다. 5 지방에서 올.. 2013/07/19 2,435
277011 요술때장갑 후기~ 6 aaabb 2013/07/19 5,587
277010 24개월 남자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가을.. 2013/07/19 3,207
277009 수련회 같은데 애들 왜 보내는가 몰라,, 21 코코넛향기 2013/07/19 4,110
277008 쳐진 힙은 동양인 종특인가요? 5 2013/07/19 2,674
277007 소금 포대에서 물이 생겨요 7 2013/07/19 1,650
277006 보정속옷 1 동주맘 2013/07/19 1,295
277005 유화(미술)한다고 하는데. 7 유화 2013/07/19 2,130
277004 미스터고 라는 영화보신분들 계신가요? 2 초5 2013/07/19 1,104
277003 이 여인네를 어떻게 처리하죠. 6 고딩 동창 2013/07/19 2,317
277002 이태원 맞춤 양복점 추천부탁! 2 양복 2013/07/19 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