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쓰하니 어깨가 구만리.....

으쌰쌰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3-05-08 16:36:30

요즘 헬쓰 재미에 푹 빠진 30대후반인데요.

 

회사다니느라 자주는 못가고 일주일에 세번정도 헬쓰가서 GX 프로그램 수업을 따라해요.

자주 못가니까 갈때 빡세게 하자싶어 9시에 하는 요가 한시간 하고 ,, 요가는 많이 힘들지는 않으니까 10시에 하는 코어 트레이닝 (스쿼트, 런지등등 빡센!!) 이렇게 두시간씩 하는데요.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땀 뚝뚝 흘리면서 체력의 한계까지 막 근육으로 버티는 그 묘한 쾌감 ㅋㅋ

그게 너무 좋아서 요즘 열심히 했더니 거울을 보면 조혜련이 서있어요.

 

165에 50~51 ,  저지방 , 저체충에 근육이 많은 타입이라고 건강검진때 나왔었는데..

이정도면 되게 여리여리할거 같잖아요..

 

근데 몸이 뭔 파이터 같아요.  ㅠㅠ

다리짧고 허리긴 전형적인 한국형 체형이라 미란다커같은 느낌을 바란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갸날퍼 보였으면 좋겠는데 점점 이종격투기 선수같은 몸이 되어 가네요.

안그래도 나시입으면 역삼각형 소리 듣는데 수영 1년했더니 어깨가 쭉 펴져서 더 넓어지고 ,, 접영하면서 어깨 더 커질까봐 요가니 헬쓰니 했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운동해서 처지는 살 없이 탄탄해지는건 참 좋은데 뭔가 점점 우락부락해지는것이...

이런거보면 참.. 타고난 체형이 이쁜거 참 부러워요.

 

어깨 넓으신 분들 혹시 요가 꾸준히 하셔서 좀 갸날퍼지신분 계신가요?

살을 더 빼면 얼굴이 해골바가지가 되서 체중은 유지해야 되고 몸은 좀 여리해졌음 좋겠고 답이없네요 흐아

 

IP : 112.216.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8 4:39 PM (58.78.xxx.62)

    헬쓰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깨는 태어날때부터 지평선보다 넓어요.

    제 어깨 위에서 축구해도 될 듯. ㅠ.ㅠ

  • 2. ㅎㅎ
    '13.5.8 4:47 PM (1.240.xxx.34)

    미안해요. 님글읽고 넘 웃었어요. 조혜련이 서있다는 글에...ㅎㅎㅎ
    저도 처녀적엔 여리여리 하다는 소릴 듣고 살았는데...ㅠㅠ
    지금은 떡대좋은 아줌씨가 헬스 한다고 헬스장에서 땀삘삘 흘리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저보다 외소해 보일때 슬퍼져요. ㅠㅠ

  • 3. 어쫍이의 비애
    '13.5.8 4:50 PM (121.165.xxx.189)

    전 니트입으면 너무 없어보여서 어깨 좀 키워보려고 일부러
    수영도 접영만 하고, 푸쉬업도 남자하는것처럼 팔 벌리고하고...
    그래도 여전히 어쫍이.
    타고난 체형은 극복이 어려운듯.

  • 4. 우히히히
    '13.5.8 5:00 PM (121.161.xxx.226)

    저도, 제 동생도 한 어깨씩 해요. ㅋ
    서로 뒷모습 보며 어우~ 듬직한데... 라고 놀려요. ㅠㅠ

  • 5. 으쌰쌰
    '13.5.8 5:02 PM (112.216.xxx.178)

    하긴 타고난 뼈대를 어쩌겠어요... 턱 돌려깎듯 어깨뼈를 깎을수도 없는노릇이고..
    그러고 보니 전 발목도 굵네요 하하하하하 ㅠㅠ

  • 6. ..
    '13.5.8 5:03 PM (121.139.xxx.161)

    정말 가냘퍼보이실거 같은데...그런 체형이시라니..그럴수도 있군요;;

  • 7. 날팔이
    '13.5.8 5:07 PM (59.10.xxx.90)

    우와 부럽네요..
    나는 마른비만이라.. 운동을 엄청 빡세게 해야 좀 근육이 생길까 말까..
    아무리 근력운동만 해도.. 근육량이 쭉쭉 빠져나가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_ㅠ;;

  • 8. ㅡㅡㅡㅡ
    '13.5.8 6: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어깨근육붙는동작은 빼면안될까요
    저 어좁이엇는데 이제근육만이살길같은
    갱년기라 열심근육운동하니

    오ㅡㅡㅡㅡㅡ
    진짜 어깨가 생겨주네요
    그러니 기본어깨있으시걸랑 더키우진마시와요

  • 9. 키도 크시고
    '13.5.8 6:42 PM (125.178.xxx.48)

    체중도 딱 좋으신데요.
    저 어깨가 넓어서 항상 어깨 접히면서 다니는 편이었는데
    트레이너가 보더니, 어깨 넓다고 어깨 구부정하게 다녀서
    뒷태가 너무 자유방임이라고, 어깨를 더 넓히는 운동 시키고 있어요.ㅠㅠ

  • 10. 부럽다
    '13.5.8 7:23 PM (223.62.xxx.143)

    배만 들어간다면 어깨정도는 포기할수 있는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62 소프라노 서활란씨... 3 은빛구슬 2013/05/08 1,763
249161 서울고 주변에 좋은 국어학원있나요><(고1맘,정보부탁.. 1 천사66 2013/05/08 1,854
249160 에어컨사기 힘드네요 3 에어컨 2013/05/08 1,668
249159 혹시 짜리몽땅한 가지 아세요~? 7 .. 2013/05/08 1,215
249158 서른 후반 직장인인데 요 근래 유난히 기력이 없고 체력이 바닥이.. 4 기력없음 2013/05/08 2,132
249157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축의금 2 축의금 2013/05/08 2,191
249156 일리커피..마시고픈데 도움좀 주세요~pelase 2 내려먹어보자.. 2013/05/08 1,336
249155 어린이집 적응과 선생님과의 마찰,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5/08 2,438
249154 어버이날, 카네이션이요...^^ 1 2013/05/08 610
249153 우리 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 2 다 그럴까?.. 2013/05/08 1,289
249152 갱년기에 칡즙 아니면 홍삼 2 sun 2013/05/08 2,429
249151 중2아이 과외하는데 점수가.. 8 자식걱정 2013/05/08 2,155
249150 한국에서 영국으로 3 배송 2013/05/08 672
249149 딸내미가 썬글라스가 끼고 싶다는데요.. 5 초등2 2013/05/08 1,096
249148 조선시대 여인 가슴드러냈다는 조작사진올린 일베신고합니다. 6 일베박멸 2013/05/08 2,393
249147 내인생 최고의 사치품은 자식같아요 45 2013/05/08 16,525
249146 다음 내용이 궁금해보긴 오랜만이네요. 1 구가의서 2013/05/08 524
249145 가슴이 답답한 어버이날... 5 현우최고 2013/05/08 1,947
249144 경찰, 가정폭력 신고한 여성에 ”더 맞아야겠네” 2 세우실 2013/05/08 1,365
249143 15개월 아이용 반찬 만들 때는 간장, 된장 어떤 것 쓰시나요?.. 1 소쿠리 2013/05/08 640
249142 요가할 때, 브라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5 목돌아간여인.. 2013/05/08 2,107
249141 좀전 마트에 갔더니.. 남양...ㅋㅋ 42 ㅋㅋ 2013/05/08 17,471
249140 자투리 시간 이용해 용돈벌어요. 망구ㅋ 2013/05/08 1,295
249139 드림렌즈 문의 2 시력 2013/05/08 612
249138 주방용품이며 살림살이가 왜이리 많은지요! 5 주부 2013/05/0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