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여잔데도 평소에 같은 공간에서 지내다가 (전혀 친하지 않은) 이쁘다고 생각했던 여자분이 말 걸거나
저한테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면
익숙해지고 친해지고 나서는 전혀 안그런데
처음 한 두번은 말하는 동안에 왜케 부끄럽고 쑥쓰럽고 황송한지 원..... 말도 버벅거리고 넋을 놓고 보게되네요.
오늘은 얼굴도 목소리도 천상 여자인 분이 뭔가를 저에게 조곤조곤 물어보는데 진짜; 천상여자라는 말을
이럴때 쓰는구나 싶네요. 암튼 넘 이뻐요. 남자들이 그렇게 이쁜여자 밝히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는...
막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으니 원...
나는 진정 전생에 무수리 아니었나 싶네요. 공주님 모시는 시녀였던가 ㅜㅜ... 아이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