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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부모생일 안챙기는자식

거울의법칙 조회수 : 7,659
작성일 : 2013-05-08 15:08:19

오늘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날이네요.

아침에 친정엄마한테 꽃사다드렸는데 오빠네 얘기가 나와서 싫은소리 한두마디 했다가

그때부터 엄마가 울며불며 자식들한테 서운하다고 쏟아놓으시는데, 출근전 벼락잔뜩맞고 울면서 출근햇네요.

요즘저는 남편까지 아파서 직장도 못나가고 집에 누워있는데 내맘도 어디 산에가서 소리소리지르며 울고싶건만...

내가 덜 괴로울까봐 그러시는지 우리엄마까지 보태어주셨네요.

나는 자식이 스물셋된 아들놈 하나있는데 그나마 우리엄마는 자식들이 적으나마 용돈도 보내드리고 가까이

사는 나는 꽃도 사다드렸지만(그래도 울고불고 화내고하시는데) , 정작 나는 아들놈이 꽃은커녕 여태 문자나 전화도 한통 없네요.

내가 아들을 정말 철딱서니 없니 잘못키웟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참 많이 드네요.

이런놈한테 우리엄마처럼 화내고 울고불고 해봤자 소용없고 이제라도 어떻게 타일러야할지...

아님 우리가 죽은후에야 이놈이 알게될런지...에휴...답답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IP : 14.54.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없어요
    '13.5.8 3:14 PM (59.86.xxx.85)

    섭섭하게만 생각하지말고 가르치세요
    저도 30살 아들놈한테 엄마아빠 생일 명절날 어버이날은 10만원씩 내놔라 해서 강제로 받고있어요
    이번어버이날은 돈없다고 밥이나 사주면 안되냐고 툴툴거려서 지누나한테 일렀더니 누나가 어제 전화로 타일렀는지...아침에 돈주고가네요
    강제로라도 받아야 습관되서 내놓지 말안하면 남자애들은 모르고 지나가요

  • 2. 아줌마
    '13.5.8 3:17 PM (175.195.xxx.122)

    저도 아들둘이나 있지만 못받았어요 작은아들은 휴가와서 어제 귀대했는데 말없이 갔고,큰아들은 아침에 엄마는 괜찬으니 아빠꺼 챙겨오라했더니 일본에 7년동안 국비 장학생으로 있을때 지생일 안챙겨준거 얘기하길래 할말이 없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대로 귀찬은거 싫어서 살아온게 그대로 돌아오네요 집이 될려면 엄마가 현명해야 되는데 대충 편하게 살아온 내자신이 후회스럽고 아들이 결혼이라도 하면 더할것 같아 쓸쓸합니다 제생일만 챙기고 살았거든요 같이 위로해요 바꿀수도 없는걸..

  • 3.
    '13.5.8 3:20 PM (58.78.xxx.62)

    전 그래요. 솔직히 매년 생일이며, 명절이며, 무슨 기념일까지 그렇게 다 꼭 챙기고 살아야 하나 싶거든요.
    물론 전화 한 통화 정도는 챙기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어떤 물질적인 것이나 선물이나
    금전적인 것들에 대해서 기대를 하거나 댓가를 바라는 건 하지 말아야지 생각해요.
    자꾸 기대하게 되면 상대는 마음이 불편하게 되고 그러다 부담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되면
    편하게 챙기지 못하게 되고...

    또 어떤 강요적인 챙김을 받기전에 그냥 가볍게 서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음 좋겠어요.
    생일이나 어버이날이나 그냥 자녀들이 먼저 전화해서 챙겨주면 고마운거고
    만약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미처 못 챙기면 내가 전화해서 같이 축하하면 되고.

    어렸을때부터 그냥 평범한 날이지만 다른 평범한 날과는 다르게 가볍게 축하하고
    즐기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그걸 즐길 수 있는 성격이 되도록 하는게 좋은거라고 봐요

  • 4. 아랑짱
    '13.5.8 3:21 PM (175.223.xxx.218)

    어릴때부터 자연스레 가르쳐야 되는거같아요^^우리딸은 중3인데 돈없다고 꽃만들어서 편지와함께 주네요 나중에 돈 마니 벌때는 선물도 준다면서..ㅋ 부모도 자식한테 표현은 어느정도 해줘야 자식들도 알것같아요 서운함맘감추고 있으면 몰라요^^

  • 5. ..
    '13.5.8 3:27 PM (122.36.xxx.75)

    내가 느낀바로는 자식은 성인이 되면 떨어져살아봐야 부모 감사한걸 더 느끼게돼요..

  • 6. 흐미
    '13.5.8 3:30 PM (1.243.xxx.160)

    아들들은 몇 분 빼고 대체로 그런 기념일에 무관심한 것 같아요.ㅋㅋ
    전 여태 살면서 딸 둘이라 엄마아빠 생신이고 아버이날이고 결혼기념일이고 크리스마스고 꼬박꼬박 챙기고 케익사서 노래부르고 폭죽터트리고 그랬는데
    우리 신랑은 그걸 너무 어색해해요 ㅋㅋ 심지어 자기 생일날도 까먹고 지나가는 사람..
    결혼하고 나서나 어버이날에 제가 시켜서 시부모님께 전화하지 그 전에는 엄마아빠 생일이고 무슨 날이고 아예 그냥 잊고 살았더라구요 ㅋㅋ

  • 7. 원글
    '13.5.8 3:31 PM (14.54.xxx.65)

    혼자커서 더 그런것같아요. 좋은말로 늘 말해줬지만 이러네요.
    그렇다고 우리엄마처럼 저러고 싶진않아요..걍 냅두는게 상책인가봐요..아무래두

  • 8. 거울의 법칙
    '13.5.8 3:42 PM (183.102.xxx.33)

    맞아요 또 엄마처럼 울고불고는 아니잖아요 ㅎㅎ 힘내삼!!

  • 9. 미세스펭귄
    '13.5.8 4:03 PM (203.247.xxx.203)

    남자들 습성이예요...오히려 그런 거 챙기는 아들들이 비범한 겁니다.

  • 10. ㅇㅇ
    '13.5.8 4:08 PM (211.209.xxx.15)

    가르치세요. 몰라서 못하고 겸연쩍어 못하고 쑥스러워 못하는거니까 가르치세요.

  • 11. 남자들의 습성 아니에요
    '13.5.8 10:09 PM (121.145.xxx.180)

    어릴때부터 가르치지 않아서이고,
    부모가 챙기는 모습 보여주지 않아서에요.

    아버지가 아내생일 챙기고, 부모님 생신 챙기고,
    아내도 마찬가지.
    부부가 소박하게라도 챙기는 모습 보여줬다면 아들도 그리 안합니다.

    어릴때부터 사소한 것들 챙겨주고 챙김 받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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