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인간관계 문제 있는게 맞는듯 해요.

,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5-08 14:22:45
케이블 써니를 보니 제 고등학교때가 생각나네요.
집은 정말 가난했고 아빠라는 사람은 알콜중독.
엄마는 그런 아빠가 싫어서인지 초등학교 고학년쯤 부터 바람을
폈으니....그게 걸려 아빠랑 싸우는데 아빠는온갖 들어보지도 왠만한 사람은 입에도 못 올릴 욕을 하며 싸우고...

지금도 알콜중독에 입은거칠고...
변명같지만 그런집에서 제대로된 자식이 있을까요?
1남3녀중 제대로된 자식 하나 없고....
하나는 우울증.하나는 나가서 간간히 연락하고..

공부는 혼자하는거라지만 도데체가 기초가 없다보니
초등 4학년 부터 바닦을 기니 흥미를 잃었지요.

그러니 제 학창시절에 무슨 좋은 추억이 있을까요.
항상 열등감에 그걸 감추려고 쎈척도 하고 ...
정말 한심했지요.

그러다 보니 세상모든 사람이 적인거 같고 내편은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네요.
지금도 그런면이 남아있어요.
그러다 보니 제 옆에는 사람이 없고 인간관계가 많이 서투네요.

고등학교 친구모임은 있지만...그들과 나눈 추억이 없어 슬픕니다.


IP : 211.3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가
    '13.5.8 2:33 P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

    선생님되어 이런저런 인간관계에대한 실례로 듣고
    읽으며 남모르게 울었다 화냈다ᆢ그런 아짐입니다
    82에서 서툰 인간관계 많이 배우고 있는데 부작용이
    점점 82폐인 된다는~~원글님 내가 먼저 손내밀고
    베풀다보면,밝게 웃다보면 조은사람들 많이 생겨요

  • 2. 저야말로
    '13.5.8 2:35 PM (122.35.xxx.28)

    전 보통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랐어도 친구 하나 없어요..요즘 저야말로 인간관계에 서툴다고 생각돼요..님은 고등학교모임이라도 있네요.ㅡ전 그런 것도 없어요..절 보고 위안 삼으시고 그래도 우리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요..어디선가 봤는데 저처럼 친구 없는 사람은 그냥 친구 인연이 거기까지 인 거라고...그냥 남편이나 주변 가까운 사람에게 잘 하라고 하더라구요..힘내요..우리^^

  • 3. ..
    '13.5.8 7:37 PM (125.178.xxx.130)

    말씀 감사해요...저도 변하려 노력하지만 살아온 세월이 길다보니...이 순간 다시 노력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739 얼굴이 갑자기 폭삭 늙어 보여요-_-;;; 1 .. 2013/09/01 2,571
293738 가벼운 여행에 레스포색 위캔더 괜찮나요? 1 라지 2013/09/01 1,836
293737 너무도 간단명료한 대만엄마들 탈핵CF 13 .. 2013/09/01 2,800
293736 cgv에서 파는 버터구이오징어 좋아하시는분 5 아놔ㅜ 2013/09/01 3,210
293735 82컴퓨터 고수님들... 1 한글... 2013/09/01 1,031
293734 가지된장구이레시피좀 알려주세요~~ 가지요리 2013/09/01 1,242
293733 고대 보건행정학과 전망과 진로? 2 ,,, 2013/09/01 4,891
293732 사회성 부족한 아이 전학할 때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1 .. 2013/09/01 1,710
293731 아이허브 유산균.. 2 루테리 2013/09/01 2,767
293730 해피시스템 에어마사지기 어떤가요? 해피 2013/09/01 5,692
293729 집 사고 나니 넘 좋은데요 16 40대 독신.. 2013/09/01 17,428
293728 소피아공주 만화 보시는분-~~난 그여자가 너무 부러워 6 gjf 2013/09/01 2,528
293727 KT 데이터 두배라네요.. 6 데이터 2013/09/01 2,218
293726 여자혼자 부산 여행 일정좀 봐주세용~~~ 22 1박2일 2013/09/01 3,899
293725 작년벌초때 있었던일 4 가을이다 2013/09/01 1,839
293724 너무 웃겨서 함께 보고 싶어 올려요. 9 웃다쓰러져도.. 2013/09/01 3,617
293723 급하게 부동산에 집 내 놓을때요. 2 지나가다 2013/09/01 1,680
293722 결혼할 사람 가계부를 봤는데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4 ~_~ 2013/09/01 4,027
293721 계란 노른자가 맥없이 퍼지면 오래된계란인가요? 7 계란 2013/09/01 10,409
293720 나이가 딱 5섯살면 어려졌음 좋겠어요 ... 2013/09/01 1,277
293719 5단 서랍장 vs 와이드체스트 2 조언필요해요.. 2013/09/01 2,240
293718 머리가 빠지는거 방지하는 17 장맛 2013/09/01 3,796
293717 예금금리 오를까요? 만기인데 2013/09/01 2,115
293716 알감자조림 질문요 1 알감자조림 2013/09/01 1,321
293715 말린 모과가 많은데요 2 연두 2013/09/0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