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2 딸 아이가 있어요. 요새 갈수록 거짓말을 잘 하네요.
학교 청소를 갔는데 그림도 평소 때 와는 달리 대충 그리고 혼자만 색칠도 안해놨더라구요. 왜 그랬냐고 했더니 다음 시간에 받아쓰기 시험 본다고 해서 대충 그리고 시험 준비를 했다는거에요. 솔직하게 말 하라고 학교에 전화해본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대충 그리고 놀려고 했대요. 2학년 되서 사귄 친구가 뭐든지 대충 하는 아이인데 그게 현명해 보이더래요. 얼른 대충하고 놀구 ㅠㅠ 뭐든지 열심히 했던 아이인데 대충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지금 선생님은 열심히 해도 어차피 칭찬은 안해준다면서요. 그렇게 또 한 일주일이 지났는데 장난감 컵에 뭔가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 초유랑 비타민을 잔뜩 뱉어놨더라구요. 왜 그랬는지는 알겠어요. 먹기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주면 주는대로 잘 먹어서 칭찬도 많이 해줬었는데어떻게 그 동안 날 속이면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첨 막막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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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조회수 : 457
작성일 : 2013-05-08 14:18:05
IP : 110.70.xxx.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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