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과 좀 트러블이 있었어요.,
주제는 시부모님에 관한것이었어요(저희에게 과도한 요구를 했던 일이 있었거든요)
저는 제 대신 남편이 그 문제에 관해 시부모님께 시정요구를 해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남편은 시부모님에게 건성건성 말해보다가
시부모님이 다 듣지도 않고 뭐라고 혼내면 바로 순종하는 타입이구요.
이번에도 또 그런식으로 대충 성의없게 말하다가(엄마, 누구누구(저)가 이렇게 하기 싫대. 블라블라`~~)
시어머니가 아예 평일날 연락도 없이 저희집으로 오셔서(저만 혼자 있는 시간에')
저보고 남편시키지말고
저보고 직접 말하라는 거에요.
근데 전 부모님께 가정교육받을때
시어른에게 직접 요구하지 말하지 말라고 배웠거든요
며느리가 직접 대놓고 "전 이거 하기 싫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것보다
남편에게 잘 얘기해서
남편이 직접 자기 부모에게 요구하게 하는게 그나마 더 예의있는거라구요.
시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했다가
나중에 제가 덤태기 쓸까봐 걱정되네요?;;;
이런 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