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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질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3-05-08 11:12:45

노인분들 두서없는 자식자랑 왜저러나 눈쌀 찌푸렸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겠어요.

 겸손한 척 해야하니 젊어서 자랑을 못하신게 쌓여서 아닐까요?

작은 아이가 중2인데, 중간고사 잘봤어요.

전교 1,2등은 아니어도 대략 10등 안에는 드는 편이고 이번에도 잘봤어요.

이번 영어 시험이 어려웠는데, 영어 100이래요.

학원은 동네 영어학원 중 제일 느슨한 곳 하나 다녀요.

거기서도 늘 칭찬받고 이쁨받아요. 엽렵하거든요.

 

이제 속이 좀 시원하네요.

늘 한발 빼느라 자랑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날선 댓글은 말아주세요^^

저도 인생 고달픈 사람인데, 그나마 딸래미들 이쁜 짓에 위로받아 살거든요.

IP : 1.225.xxx.1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해요..
    '13.5.8 11:15 AM (211.245.xxx.178)

    저도 불출이 엄마라서 우리 애들 조그만거 뭐라도 있으면 자랑하고 싶더라구요..ㅎㅎㅎ.
    저도 점수로 자랑하고 싶은데 그건 어렵구요. 근데 저도 점수로 자랑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2. ㅇㅇ
    '13.5.8 11:16 AM (203.152.xxx.172)

    자녀가 시험 잘봐오면 당연히 부모야 기분 좋죠.. ㅎㅎ
    저도 예전에 저희딸이 중1, 2때는 그럭저럭하다가 중3때부터 주요과목들 전부
    막 98점 100점 받아오고 이러니까 애 성적에 오히려 더 신경쓰이고 (그전엔 그닥 신경 안쓴 ㅎㅎ)
    가만 앉아있다가도 스르르 미소지어지고.. 힘든일 해도 힘든줄 모르겠고 슈퍼맨 되던데요 ㅎㅎ

  • 3. 축하드려요~
    '13.5.8 11:17 AM (1.235.xxx.56)

    자랑계좌 열려있대요~ 저도 언젠가 자식자랑으로 자랑계좌에 입금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공부 잘해줄때가 너무 좋더라구요~

  • 4. 축하해요!!
    '13.5.8 11:18 AM (112.152.xxx.88)

    자식공부 잘하는게 제일 행복합니다. 내 삶이 고달퍼두 ...

    기쁜 마음 즐기세요.그게 사는 낙입니다.

  • 5. ......
    '13.5.8 11:19 AM (1.225.xxx.101)

    윗님들 고마워요^^
    요새 날선 댓글들이 많아 살짝 가슴 졸이고 있었는데,
    님들 덕분에 행복해졌어요.

  • 6. ..
    '13.5.8 11:20 AM (112.223.xxx.51)

    축하하고 아이 성적이 나날이 향상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 7. 라면땅
    '13.5.8 11:24 AM (39.119.xxx.18)

    축하합니다 ^^ 부럽구요 저도 아이들 성적때문에 자게에 자랑글 올리고 싶어요 그 날이 오겠죠 ㅋㅋ

  • 8. 고딩맘
    '13.5.8 11:26 AM (121.148.xxx.194)

    저도 잘봤다고 글올릴날이 좀 와봤으면,,

  • 9. 두현맘
    '13.5.8 11:28 AM (112.162.xxx.45)

    촉하해요..기분 좋으시겠어요..

  • 10. 축하
    '13.5.8 11:28 AM (58.126.xxx.81)

    부럽습니당
    저희 고2 아들은 최악의 점수를 받아와서 한숨만,,,
    중학교때 반5등 전후의 평범한 성적에서
    고등 들어가서는 반 3-5등 하더니
    1학년 2학기에 모의고사랑 중간고사를 너무나 잘 봐 와서
    전교권은 아니지만 반1등
    이제 정신 차렸나 싶어 한 숨 돌렸는데
    이번 중간고사에는 바닥을 치네요
    자기도 놀라서 왜 이런 점수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왜긴요 공부 안해 그렇죠,,,
    이쁜 원글님 딸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 11. 축하
    '13.5.8 11:36 AM (118.219.xxx.149)

    오프에서 지인들에게.자랑하는거 보다 이렇게 익명에 자랑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제딸도 저런 점수 받아오면...넘 좋을거 같아요. 사실 아직 어려서 어제 선생님이랑 카네이션에 스티커 붙여 왔는데...이런거도 전 너무 감격스럽고 자랑하고 싶은데..ㅜㅜ .... 축하축하 드려요..

  • 12. 으아
    '13.5.8 11:55 AM (211.51.xxx.98)

    제 평생 아이 공부잘해서 자랑 한번 해봤으면 했는데,
    이번 생에서는 틀렸네요.

    이미 대딩이예요. 후진 학교.........
    이런 글 올라오면 부러워 죽어요.

    정작 저는 고등 수석 졸업인데 우리 엄마는 자식이 공부 잘해서
    그 당시에는 좋으셨겠어요. 물론 엄마한테 까칠한 딸이어서
    엄마 속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식이 늘 1등이라는
    자부심은 있었을텐데요. 어찌 내 속에서 난 자식은 밑에서만
    돌았는지 한번도 성적으로 자랑할 일이 없었네요.

  • 13. 우왕
    '13.5.8 12:08 PM (121.139.xxx.161)

    자랑할만하신데요~ 앞으로 이쁘고 멋진 여성들 되길 바랄게요^^

  • 14. 00
    '13.5.8 12:50 PM (128.134.xxx.253)

    축하드려요~~~ 근데 이와중에 엽렵은 무슨뜻이에요? 처음보는 어휘를 구사하는 님이 왠지 멋져보여요 ㅋㅋㅋ(딸이 엄마닮아 똑똑한가요? ㅎㅎ)

  • 15. 난 밴댕인가봐
    '13.5.8 1:27 PM (183.104.xxx.90)

    축하드려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밥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하지만 애써 잊고 있었던 제 자식 중간고사 결과가 생각나네요.
    전 인생도 고달프고 자식 문제도 늘 걱정하는 사람이예요.

  • 16. 쇼핑좋아
    '13.5.8 1:33 PM (211.234.xxx.62)

    저도 13년뒤 이런자랑 한번 해봤으면~~~^^
    축하해요.. 원글님^^

  • 17. ---
    '13.5.8 2:04 PM (175.193.xxx.145)

    자랑하실 만 하세요.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릴게요.^^

  • 18. ...
    '13.5.8 3:26 PM (180.64.xxx.236)

    정말 이쁜아이네요.
    폭풍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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